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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인내심"

급하면 체한다. 천천히 가자.

by 투잡남

사람 마음이라는 것이 여유가 사라지고 무엇인가 압박을 느끼면 조급해지기 마련이다. 왠지 뭐라도 잡아야 할 것 같고 눈앞에 닥쳐 있는 시련들을 넘어서야 한다는 위기감에 차분히 생각을 하지 못하게 된다. 하나를 잘못선택하니 그 다음 선택이 엉망이 되고 조급하게 선택을 내리게 된다. 그와 같은 프로세스의 결과물의 마지막은 항상 엉망진창으로 끝이났다.


최근에 내가 그랬던 것 같다. 주어지거나 진행되는 것들이 가능성도 있고 해봄직한 일들이 많았다.

욕심이 났다.


이것저것 해볼 수 있는 길들이 열리는 것 같아서 요이땅하면 달려갈 생각에 서두르기만 했다. 내 앞에 놓여 있는 상황에만 몰두하다보니 여유를 갖는 방법을 잊었다. 그저 하나하나 처리 하느라 급급하기만 했다. 내가 달려야 하는 코스는 마라톤까지는 아니지만 적어도 5km, 10km짜리 단기 마라톤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5km, 10km도 마라톤을 할 때 완주하기 위해서 절대로 서두르지 않는다. 심장에 무리가 갈 경우 심장마비로 인해 목숨을 잃게 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절대로 서두르거나 전력질주하지 않는다.


내가 하고 있는 모든 프로젝트들과 선택한 길들도 마찬가지다. 서두르면 다친다. 물론 일정한 속도로 꾸준하게 달려야 한다. 또 너무 여유를 부린다고 아주 천천히 걷게 되면 목표지점까지 가는 것이 고통스럽다. 적당한 페이스를 가지고 한 발자국씩 나가야 한다.


하브루타 강사도 그렇고 강의 큐레이터도 그렇고 유투브도 마찬가지다. 단숨에 2-3달만에 점프하는 경우는 없다. 이전에 1년이상 쌓아 놓은 것이 있다면 다음 단계로 점프할 수 있는 확률이 높다. 하지만 나는 이제 시작한 비기너다.


고로 내가 생각하는 성공에 다다르기 위해서는
마음을 가라 앉히고 인내심을 가지고
1-2년을 속된말로 "존버"를 해야 한다.


그 인내심을 밑바탕으로 부의 추월차선에서 말했던 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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