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투잡남 Nov 20. 2018

나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인내심"

급하면 체한다. 천천히 가자.

  사람 마음이라는 것이 여유가 사라지고 무엇인가 압박을 느끼면 조급해지기 마련이다. 왠지 뭐라도 잡아야 할 것 같고 눈앞에 닥쳐 있는 시련들을 넘어서야 한다는 위기감에 차분히 생각을 하지 못하게 된다. 하나를 잘못선택하니 그 다음 선택이 엉망이 되고 조급하게 선택을 내리게 된다. 그와 같은 프로세스의 결과물의 마지막은 항상 엉망진창으로 끝이났다.


  최근에 내가 그랬던 것 같다. 주어지거나 진행되는 것들이 가능성도 있고 해봄직한 일들이 많았다. 

욕심이 났다.


  이것저것 해볼 수 있는 길들이 열리는 것 같아서 요이땅하면 달려갈 생각에 서두르기만 했다. 내 앞에 놓여 있는 상황에만 몰두하다보니 여유를 갖는 방법을 잊었다. 그저 하나하나 처리 하느라 급급하기만 했다. 내가 달려야 하는 코스는 마라톤까지는 아니지만 적어도 5km, 10km짜리 단기 마라톤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5km, 10km도 마라톤을 할 때 완주하기 위해서 절대로 서두르지 않는다. 심장에 무리가 갈 경우 심장마비로 인해 목숨을 잃게 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절대로 서두르거나 전력질주하지 않는다.


  내가 하고 있는 모든 프로젝트들과 선택한 길들도 마찬가지다. 서두르면 다친다. 물론 일정한 속도로 꾸준하게 달려야 한다. 또 너무 여유를 부린다고 아주  천천히 걷게 되면 목표지점까지 가는 것이 고통스럽다. 적당한 페이스를 가지고 한 발자국씩 나가야 한다.


  하브루타 강사도 그렇고 강의 큐레이터도 그렇고 유투브도 마찬가지다. 단숨에 2-3달만에 점프하는 경우는 없다. 이전에 1년이상 쌓아 놓은 것이 있다면 다음 단계로 점프할 수 있는 확률이 높다. 하지만 나는 이제 시작한 비기너다. 


고로 내가 생각하는 성공에 다다르기 위해서는
마음을 가라 앉히고 인내심을 가지고
1-2년을 속된말로 "존버"를 해야 한다.


  그 인내심을 밑바탕으로 부의 추월차선에서 말했던 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https://brunch.co.kr/@hosueng/7


매거진의 이전글 썸네일의 중요성에 대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