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에서 강의를 들었다. 정확하게는 Vlog를 봤다. 많은 사람들이 유투브는 1%의 성공확률이니 안하는게 낫다고 말한다. 레드오션이고 이미 포화상태니까 안될꺼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꽤 많다. 그러고 있는 중에 Vlog강의를 듣다가 재밌는 사실을 알았다. 사법고시에 합격할 확률이 1%-3%라고 한다. 그마저도 6년이라는 시간을 고스란히 투자했을때 돌아오는 확률이다. 요새 공무원도 마찬가지인듯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량진, 신림에 가보면 공무원이나 사법고시에 합격하기 위해 엄청난 오랜시간을 투자하는 젊은 청춘들이 많다. 이쯤에서 우리는 질문을 해보아야 한다.
왜 그들은 6년을 고스란히 투자할까?
이유는 단 한가지다. 개고생을 하고나면 '부와 명예'가 보장이 되기 때문이다. 6년을 투자해 통과할 경우 최소한 어디를 가도 존중을 받는다. 행정고시, 외무고시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많은 청춘들이 과감하게 도전하는 것이 아닌가? 유투브도 1%의 성공확률이라고한다. 그런데 공무원시험이나 사법고시보다는 나은점이 그래도 존재한다. 다시 질문을 해보자.
어떤 점에서 나은가?
엄청난 대박을 칠 확률은 1%지만 적당하게 내 팬을 만들어서 상품을 판매하는 관점에서 본다면 10%-30%정도는 되지 않을까?라는게 나만의 개똥철학이다. 100만명을 만들고 싶다는 것은 확실히 성공확률이 1%미만이다. 10만명도 조금은 높은 수치일 수 있다. 그런데 한 3만명정도 만들고 싶다고 한다면 그래도 가능성이 앞선 조건보다는 높다. 어찌저찌해서 3만명에 가까운 내팬을 모았다고 생각해 보자.
그 중 10%가 내 채널을 보는 마니아라고 하자. 다시 그 중 10%정도가 골수팬내지는 내 상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는 사람이라고 하자. 그렇다면 300명정도가 되는데 그런 이들이 매월 있다고 가정하고 인당 만원씩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고 한다면 대략 3백만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특히 나의 손을 덜 타는 온라인 강의상품이라고 한다면 부가가치는 더 높게 책정될 수 있다. 물론 투자한 시간이 있으니 손해인가 싶을 수 있지만 유투브의 특성상 구독자가 기존에 있다면 지속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그렇다면 결국 시간이 흐를수록 수익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조회수도 있으니 덤으로 수익이 발생한다. 단순히 유투브안에서의 수익만 생각하지 않는게 나는 중요하다고 본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나는 유투브에서 대스타가 되려고 유투브를 하는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대스타가 되는 것이 어려울 뿐더러 굳이 대스타가 되어야만 성공하는 지름길로 가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유투브에서 인플루언서가 되면 영향력으로 인해 부를 거머쥐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모두가 엄청난 스타가 되기 위한 경쟁을 펼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어느 정도의 나만의 고객을 만드는 비지니스 관점으로 유투브를 바라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가 생각 하기에 6년간 인생을 걸어서 고시를 패스하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관심있고 잘하는 분야에서 유투브를 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도움이 되면 됐지 안될 확률이 낮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내가 되고 싶은 직업으로 연봉 1억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나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봐도 마찬가지다. 사업을 해서 1억을 만드는 분들은 있을지 몰라도 연봉 1억은 정~~~~말 쉽지 않다. 그런 관점에서 봤을 때 유투브는 그래도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러니 모두들 두려워 말고 지금이라도 유투브에 입성하기를 권하는 바이다. 이왕이면 영어까지 갖추어서 해외시장을 타겟으로 하면 더 바람직할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