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를 두려워 하는 이유에 대해
우리는 왜 글쓰기를 두려워 하는 걸까?
글쓰기를 두려워 하는 이유는 누군가로부터 평가 받는 글쓰기를 해왔기 때문이다. 어렸을 적에 누구나 다 일기를 써본 적이 있었을 것이다. 담임 선생님과 부모님으로부터 나의 일기를 보여지게 되고 나의 비밀스러운 부분까지 노출이 되니
아무리 어린아이라고는 하지만 간섭받는다는 느낌이 들어 일기가 싫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 영향이 어른이 되어서도 나타나게 되고 펜을 들어 글쓰는 것 자체가 두려움의 대상으로 변질 되어 버린 것이다.
그리고 누군가 나의 글을 보고 정말 엉성한 글이라는 손가락질을 받을까 두려워 글쓰는 것을 망설이게 되는 것이다. 삶속에서도 그렇고 생각보다 회사에서는 글쓰기가 꽤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프로그래머라고 해도 디자이너라고 해도 기획서와 보고서는 상사에게 무조건적으로 제출하게끔 되어 있다. 양식을 PPT로 제출한다 하더라도 글을 써야만 하는 것이다. 글을 써서 제출하면 된다. 다만, 한 가지 문제가 있다면 이게 보고서냐며 기획서를 던지는 상사의 폭력과 폭언이 우리로 하여금 '글쓰기'라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것이라는 인식을 심어준 것이다.
뿐만 아니라 글쓰기가 다양한 문종과 갈래로 쓰는 법을 배우고 배운 것들이 실제적으로 삶에서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익혔어야 했지만 우리는 그와 같은 배움의 시간들이 전무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으외로 방법은 굉장히 진부하면서도 담백하고 심플하다.
우리의 인식을 바꾸어야 한다.
일기라는 것은 일단 자신에 대해 가장 자세히 알 수 있는 좋은 도구라는 인식을 갖는 것이다. 또 기획서를 위한 글쓰기나 보고서를 위한 글쓰기가 아니라 본인의 삶을 발전시켜 줄 수 있는 도구가 바로 "글쓰기"라는 것을 스스로가 인식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글에는 어떠한 종류가 있는지 알아야 하고 글쓰기를 통해 실제적으로 먹고사니즘까지 해결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라는 것을 우리 스스로가 인식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고로 글쓰기를 두려워 하지 않는 맷집을 여러분이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