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해도 꾸준함이 답이다.
유투브도 브런치도 2018년도에 비슷한 시기에 시작을 했다.
다만 유투브는 브런치에 비해 제작시간이 2-3배가 걸리다보니
지금 하고 있는 하브루타일에 전념하고 사실상 관리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상황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브런치와 블로그에 글을 남기는 것 만큼은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다.
그렇게 200일에 가깝게 하루 1개를 꼭 적겠다는 일념하나로 현재까지 거의 매일 같이 글을 쓰고 있다.
최근, 한 가지 주제에 대해서 몇 백개 몇 천개의 글을 쓴다는 행위 자체를 다시 살펴보게 되었다.
그 자체만으로도 큰 도전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계속해서 이어 나가는 중이다.
브런치를 통해서 얻는 이득도 생각보다 많았고 앞으로는 더 많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기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브런치를 통해서 깨달은 것들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처음에는 글 5개를 적는 것도 쉽지 않았다. 어떤 형식으로 써야할 지에 대해서도 막막했고
특히나 매거진의 종류를 택하는 부분에 있어서 스스로 창피하다싶을 정도로 엉성한 이름을 택했다.
그런데 그런 매거진임에도 글이 10개가 쌓이고 20개가 쌓이니 힘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구독자가 조금씩 늘면서 어딘가에 그래도 제출했을 때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수준에 올라서기 시작했다.
작은 영향력이지만 컨텐츠의 특성상 오랫동안 남게 되고 앞으로 더 쌓이게 될 나의 지식 자산은
결국 나만의 무기로 재탄생 하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 자체가 나의 브랜드가 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크리에이터라면 다들 '경제적인 소득'에 대한 궁금증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과연 '글을 쓴다고 동영상을 만든다고 소득이 생겨나는 것일까?'라고 모두가 고민을 한다.
그래서인지 흔히 떠올리는 '파워블로거나 유투버들만 수익을 벌어들이는 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허나 그들처럼 큰 수익은 아니지만 여러모로
작은 수익들이 여기저기서 생겨나고 있음을 요새 확인하고 있다.
첫 번째로, 책 서평과 관련된 작은 이득이 있었고 두 번째로, 커넥츠에서 제시한 인플루언서가 되었고
세 번째로, 쿠팡파트너스에서 아주 작은 금액이지만 두 건정도의 클릭이 있었다.
당장에 큰 금액을 나에게 안겨주는 것은 아니지만
시작이 반이라 했고 수익이 생겨나기 시작했다는 것은 추후에도 얼마든지 가능성이 있다는 소리다.
나의 글을 누군가가 보고 공감하고 확인하고 검색해서 조회를 한다고 생각하니
스스로 참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뿐만 아니라 나와의 약속아닌 약속을 지속적으로 지켜 나가고 있어서인지
기쁨이 배가 되었고 하나의 습관으로 자리잡혀서 만족감이 향상됐다.
행복도가 상승하고 무엇인가 나의 작품이 남아 있으니 그자체로
자존감이 자라나기 시작한 것이다. 글 쓴다는 행위 하나가 자존감을 키워내 준 것이다.
삶이 힘들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글을 써라.
글을 쓰고 남겨라. 그 글들이 당신의 삶을 살려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