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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투잡남 Mar 26. 2019

쿠로코의 농구를 보고 든 생각

포기하지 않는 다는 것



최근에 '쿠로코의 농구'를 정주행 하게 됐다. 조금은 유치한 것 같으면서도

나로 하여금 게속 보게 만드는 에니메이션이었다.

쿠로코의 농구를 정주행 했던 이유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니 극중에 등장하는

'아오미네'가 했던 말이 왠지 모르게 뭉클했기 때문은 아닌가 싶다.

오늘은 그 이야기를 조금 해보려고 한다.



쿠로코가 남들에 비해 능력도 없고 농구도 못하고 주전선수도 아니고

그야말로 쩌리 취급을 받으며 매일밤 연습하던 그 때,

좋아하는 농구를 그만두려고 했다.


체육관에서 마주한 아오미네에게 고민을 이야기하자 극중의 아오미네는 다음과 같은

멋진 명대사를 날려주었다.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할 수 있다는 말은 하지 않겠어
하지만 포기하면 아무것도 남지 않아"


우리는 많은 순간들 속에서 좌절하거나 절망하는 때가 있는데 특히나

너무나 나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어도 내 상황이나 내가 가진 능력의 한계를 경험할 때가 바로 그 때이다.

극심한 좌절과 절망을 경험하면 우리는 문뜩 더 이상 도전하지 않고 포기하고 싶어진다.


그런데 극중에 아오미네가 말했던 것처럼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이루지는 못할수도 있으나

포기한다면 정말로 남는게 없게 되는 것이다. 즉, 포기하지 않으면 경험이라도 생기고

끝까지 물고 늘어졌던 스토리를 내가 보유하고 있게 된다면 적어도 컨텐츠가 내 안에 생기게 되는 것이다.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누군가에게 귀감이 되고

스토리가 되고 이야기가 되어 힘이 되어줄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뛰어나지는 않았지만 1등은 하지 못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덤볐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끝까지 전해지고 후대에 남게 되는 것이다.


당신이 좋아하는 무엇인가를 도전하고 있는가?

할 수 있는한 최선을 다해보기를 적극 추천한다.

  좌절할 수도 있고 괴로울 수도 있다. 하지만 포기하지말라.

무엇이라도 남기기를 바란다.

글로 남기든 사진으로 남기든...


당신이 최선을 다한 것을 아무 의미 없이 흘려보내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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