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움이 필요한 현대사회
남는시간들을 끝없이 돌리는 회전모터마냥 무엇인가 미친듯이 매달려 있지는 않은가?
혹은 주말에 잠시도 쉬지 못하고 수 많은 약속과 배우는 것들로 여유 없는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가?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를 우리 스스로 포기하고 있지 않은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대한민국 사회는 이전에 있었던 그 어느 세대보다도 더 치열한 경쟁의 장으로 내몰렸고
'쉼'이 없이 삶의 쳇바퀴가 돌아간다.
직장인들은 물론 자영업자를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이 잠시도 쉬지 못하고
커피 한 잔 혼자서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마실 여유도 없이 무엇인가 매진하고 내일을 준비하느라 바쁘다.
움직이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두려움'과 '불안감'이 가져 오는 염려로 인함일 것이다.
염려가 생기고 걱정이 생기는 그 때, 우리는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커피 한 잔의 여유'다.
꼭 카페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면서 쉴 필요는 없지만
대부분 한가한 시간에 입에 대는 커피 한 잔은 우리로 하여금 마음을 평안하게 해줄 수 있는
나만의 케렌시아가 되어줄 수 있다.
1주일간 고민했던 것들은 잊고 그저 그 순간의 따뜻함을 느끼면 쌓여 있던 고민들이 생각보다
어려운 문제들이 아니었음을 깨닫게 된다. 혹은 우리가 해오던 모든 공부들과 생각들이
커피 한 잔의 여유로 정리가 되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마법과도 같은 시간이 우리에게 필요한 이유는 심적으로 정신적으로 지쳐 있는 상태에서
우리 스스로 고생했다고 주는 상보다는 가혹하게 채찍질하는 방법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다.
그 어느 것도 생각하지 않을 자유의 쉼이 가져다 주는 기쁨을 만끽할 그 여유로움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다.
그 여유로움을 통해 이전보다 더 나은 우리가 될 수 있기에 우리는 반드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쉼'
바로 그 여유를 삶 속에서 쟁취해 낼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