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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투잡남 Apr 11. 2019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은 없다.

꾼들을 조심하라.


  글쓰기의 중요성과 독서의 중요성을 모르는 이들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월 회비로는 적지 않은 금액임에도 불구하고 유료 독서모임에 돈을 지불하고 모임에

참석하는 것을 보면 독서에 대한 열기가 오히려 더 뜨겁게 타오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게 된다.


이와 더불어서 글쓰기와 관련된 코칭프로그램과 강좌들이 늘어나고 있고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이들이 잘못된 프로그램에 몇백만원의 수강료를 지불하는

불상사들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비싼 수강료를 지불할만큼의 가치가 있거나 컨텐츠를 얻고 있다면

정말 다행이겠지만 대부분 허황된 목표만 심어주고 수준 낮은 컨텐츠들을

제공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오랜기간동안 노동이라는 나의 자유를 팔아 모은 돈을 고스란히

사기꾼에게 전달하게 되는 것과 다를바가 없는 것이다.

물론, 강좌를 하는 사람들이나 강사들이 사기꾼이라는 소리는 아니다.


다만, 그들이 만들어 낸 컨텐츠나 경험을 내가 나의 자유를 넘기고도

충분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최소한 인터넷 검색이라도 해보아야 한다는 뜻이다.

혹은 강사의 인지도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는 최소한의 검증이라도 마쳐야 하는 것이다.

올바른 행동을 수반해야 사기꾼에게 사기를 당할 확률이 낮아질 수 있는 것이다.


고로 당신이 사기를 당하지 않기 위해선 일단 수강료가 말도 안되게 비싸다고 한다면

꼭 의심을 해야만 한다.

그것이 당신을 사기꾼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방어막이 되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성공'이라는 단어를 위해서 말도 안되는 짧은 기간동안 이루려 한다는 것은

정말이지 멍청하고 허황된 꿈에 불과하다.



나도 내가 생각하는 '경제적 자유'라는 성공의 지점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걸릴지

명확하게 알 수가 없다. 하지만 작년에 사회적 기업을 하겠다고 삽질 하면서 한 가지를 깨달은 것이 있다.

바로, '성공'으로 향하는 길은 있으나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은 없었다는 것이다.


오직, 성공으로 달려가는 길은 오랜 경험과 추월차선으로 옮기기 위한 차량을 제조하는

고생의 흔적이 반드시 수반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고로 당신이 성공을 꿈꾸고 있고 그 성공을 이루기 위해 글을 쓰는 것을 배우고 싶다면

지름길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음을 깨닫기를 바란다. 그 깨달음으로 당신을 유혹하는

사기꾼들을 멋지게 물리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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