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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투잡남 Jun 12. 2019

대한민국 사람들이 미쳐가고 있는 걸 알 수 있는 신호들

도로위의 무법자, 미친놈들


  대한민국은 현재 내가 생각하기에 다들 정신질환을 한 가지 이상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지 않은가 싶다.

상식을 벗어난 사건 사고들이 도처에서 일어날 뿐 만 아니라 위험한 것을 알면서도 위험한 행위를 서슴치 않기 때문이다. 오늘은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대한민국이 미쳐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두 가지 현상들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1. 도로위의 무법자들


  요새 운전을 하면서 매일같이 조금 무서울 때가 있다.  사람들이 절대로 양보하는 운전을 하는 것을 본 적이 거의 없으며 자기 주변에 있는 차량들이 없다는 생각으로 끼어들기와 앞지르기를 밥먹듯이 반복하고 있다.


그리고 대로변에 떡허니 차로 하나를 차지해서 우회전을 할 수 없는 등. 극한의 이기주의로 인해 도로 위가 항상 위험하다는 생각과 인식밖에 들지 않는다. 게다가 배송트럭들의 경우 배송시간을 단축시키고자 하는 것인지 정말로 목숨을 걸고 바로 뒤에 있지만 차를 앞질러 가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배달오토바이들은 사건사고가 많아질 수 밖에 없는 운전을 서슴치 않는다. 신호에 상관없이 빨간불이어도 지나간다. 운좋게 사고가 나지는 않지만 사고가 나도 이상할 것이 없는 위험천만한 상황들이 펼쳐지 것을 목격하고는 한다.


더 심각한 것은 규정속도 시내에서 60km인 곳에서도 과속을 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옆 차로를 침범하거나 급작스레 끼어드는 행위도 하루에 한 번 이상은 꼭 발견하고 있다.


또, 심각한 것은 버스와 대형 트럭들인데 버스의 경우 시내에서 뒷차를 신경쓰지 않고 무조건 앞지르고 끼어든다. 분명 멈추었다가 움직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고의적으로 뒷차가 사고를 내기를 바라는 마음이 들만큼 위험한 운전을 한다.


대형 트럭의 경우 고속도로에서 시간 단축을 위해 바로 뒤까지 추격하는 추격전(?)을 도로 위에서 자주 보여 주는데 이또한 사고의 주범이 될 수 있는 위험한 질주를 눈 앞에서 보여 줄 때가 많다.




2. 헛소리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한민국이 또 미쳐가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는 것은 바로 헛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술에 관대한 미친 나라다 보니 술을 먹고 모르는 사람에게 시비를 걸거나 폭력을 휘두르는 미친놈들이 많아지고 있다.


술을 마시고 종업원에게 시비를 걸기도 하고, 혼자 중얼중얼하는 모습들을 많이 내비치기도 한다. 때로는 이상한 행동을 보이며 누구 하나라도 걸리면 죽일 것 같은 표정을 한 사람들이 길거리에 생각보다 많아졌다.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표정 속에서도 누구하나 걸리면 가만 놔두지 않겠다는 신호를 보내는 50-60대분들도 많다. 그러다 보니 가끔씩 섬짓할 때가 종종 있다. 괜시리 시비붙거나 위험에 처하지 않기 위해 스스로 사람들을 피해 다닐때가 제법 많다.




  사람들이 미쳐가는 원인이 무엇일까? 라고 스스로 반문할 때가 많다. 그 이유는 앞서 말한대로 도로 위의 무법자들이 넘쳐나고 상대편을 신경쓰지 않는 것은 물론이요, 극한의 이기적인 태도들을 마주할 때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내리게 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무리한 부동산 투기로 인해 발생한 부채와 빚더미들이 터지기 시작하면서 디플레이션에 빠져들었고, 이에 사람들이 점점 압박에 시달리다 못해 미쳐가기 시작했다고 생각한다.


둘째, 스마트폰과 디지털 중독으로 인해 오래기다림이나 참을성이 극도로 낮아지고 사라졌기 때문이라고 여겨진다. 그 이유는 스마트폰과 디지털은 사람으로 하여금 인내심과 판단력을 흐트려 놓는 주범이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죽지 않기 위해서 우리 모두 조심하고 기다림과 인내심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굳이 화를 내고 다가오거나 시비를 거는 존재가 있다면 이기려 하지 않기를 바란다. 분노와 정신질환이 만나면 우리가 지금 보는 바와 같이 생각하기도 힘든 무서운 일들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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