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투잡남 Jun 13. 2019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디지털 미니멀리즘'

지혜로운 스마트폰 SNS 사용법

  애플에서 스마트폰을 출시한 이래로 우리는 줄곧 스마트폰과 SNS를 손에 끼고 살아 왔다. 여행을 가도 스마트폰과 SNS에 사진을 공유하고 동영상을 찍어 유투브에 업로드 하느라 바쁘다.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스마트폰은 우리의 삶을 조금씩 잠식해 나가고 있다.


이에 대해 책 '디지털 미니멀리즘'에서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핵심은 너무나 많은 잡동사니가 줄기차게
주의를 끌어당기고 기분을 조종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주의를 끌어당기고 우리가 사이트나 특정 SNS에 최대한 오랫동안 머물도록 우리의 시야를 뺐고 우리가 생각할 틈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분명 SNS와 스마트폰은 우리의 삶에 편리함을 제공한 것은 물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다만, 지나치게 우리의 시선을 잡아 끈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것이 바로 시간인데 그 시간을 빼앗아 가겠다는 것과 다를바가 없기 때문이다. 책에 기록되어 있는 소제목 중 '폭주하는 디지털'의 내용을 살펴보면



우리는 친구가 어떻게 지내는지 확인하거나 아이팟과 휴대전화를 따로 들고 다녀야 하는 불편을 없앤다는 사소한 이유로 소셜 미디어 서비스에 가입하고 스마트폰을 산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그 영향력에 강하게 휘둘리면서 시간을 보내는 양상 뿐 아니라 감정과 행동까지 통제당하고 있다.


라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그마만큼 우리의 삶 구석구석에 스마트폰이 영향을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에 대해서 깊이 생각을 해보아야만 하는 것이다.






책에서는 디지털 미니멀리즘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정의를 내리고 있다.


온라인에서 시간을 보낼 때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것들에 도움이 되며, 신중하게 선택한 소수의 최적화된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모든 다른 활동은 기꺼이 놓치는 기술 활용 철학


즉, 스마트폰을 버리라는 이야기도 아니고 SNS를 탈퇴하라는 이야기도 아니다. 단지, 목적을 분명히 하고 스마트폰과 SNS를 가장 최적화된 나만의 사용법을 적용해보라는 것이다.




 

저자는 책을 통해서 실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제시하고 있다.


첫째, 휴대전화를 집에 두라


  사실 한국사회에서 스마트폰을 집에 두고 생활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대신, 스마트폰을 집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다던지 혹은 한꺼번에 확인을 한다던지 등의 방법을 택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각자에게 맞는 방식으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스스로 생각을 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 여겨진다.


둘째, 오래 산책하라.


  우리는 산책할 시간도 없이 혹은 산책을 하면서도 스마트폰을 가지고 나간다. 혹시나 모르는 불안감과 연락이 올까봐 들고 다니지만 사실상 하루에 전화 오는 횟수가 그다지 높지 않다는 점이다. 그렇기에 산책하는 동안만이라도 무음처리를 해놓고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을 하는 것이 스마트폰을 보면서 지내는 것보다 훨씬 삶의 질이 쾌적해 질 수 있다.


셋째, 자신에게 편지를 쓰라.


  일기를 쓰거나 글을 쓰는 것만큼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생각을 정리하기에 좋은 도구가 없다. 스마트폰은 안그래도 복잡하고 많은 생각을 더 복잡하게 만들기도 하고 때로는 뇌를 쉬지 못하게 과부하에 걸리게끔 만든다. 과부하가 걸리게 되면 피곤함을 쉽게 느끼게 되고 정신이 멍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그렇기에 스마트폰을 부엌찬장에 넣는 한이 있더라도 자신에게  글을 쓰면서 정리하는 삶을 살아갈 것을 추천한다.




  또 다른 실천 지침들 중에서 눈에 띄었던 것은 물리적인 세계 속에 무엇이라도 만드는 연습을 하라는 것이다. 공예를 하든지 혹은 악기를 배우든지 내지는 장난감을 만들던지 등등. 디지털 세계 속이 아닌 물리적인 세상 속에서 손을 움직이고 몸을 움직이면서 움직이는 삶에 대해 기쁨을 누리라는 것이다. 


  사실, 물리적인 세계 속에서 만드는 클래스에 참여하거나 수강하는 것이 생각보다는 쉽지 않을 수 있기에 나는 디지털 세계 속에서라도 무엇인가 만들어서 나라는 사람에 대해 알리는 습관을 들이기를 추천한다. 왜냐하면 스마트폰으로 인해 빼앗긴 시간을 통해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나는 그 동안 저자와 같이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되 지혜롭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이용해야 한다고 항상 생각해 왔었다. 좋든 싫든 사람들은 온라인 상에서 구매를 하거나 온라인 상으로 교육을 받기도 하고, 온라인으로 대화를 나누기도 하기 때문인 것이다.


흐름 자체를 역행하는 것은 오히려 바보같은 행위일 수는 있다. 차라리 흐름에 따라 가야한다고 하면 흐르는 물 속에 빠져서 허우적 거리는 것이 아니라, 흐르는 물의 파도를 타고 흐름을 타고 최적의 방법으로 이용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


 구체적으로 우리가 삶 속에서 어떻게 하면 디지털 기기를 필요할 때 활용하며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디지털 미니멀리즘을 적극 추천하고자 한다.

매거진의 이전글 대한민국 사람들이 미쳐가고 있는 걸 알 수 있는 신호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