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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투잡남 Jun 18. 2019

여기 좀 보시개들.

내가 할 말이 있소.

  안녕하세요~? 그 동안 300개 가량의 글을 적고 보니, 제 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지금 와서 돌이켜 보니 대부분 딱딱한 문체로 되어 있는 것이 마치 딱딱한 음식만 파는 가게같아 보였습니다.





  그러다 브런치 구독자 1만명이 모여 있는 작가님의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뭐랄까... 사람들이 편안하게 글을 볼 수 있도록 인도하는 능력이 뛰어난 사람같았습니다. 적절한 드립력과 적절한 짤을 이용한 그 분만의 유머가 담겨 있는 것이 마치, 한 편의 극을 보는 듯 했습니다. 반면 제글들은 '재미'라는 요소가 조금 결여된듯 하였습니다. 그래서 제 나름대로의 변신을 꽤 해보고자 새로 매거진을 파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은 취업, 창업에 대한 이야기들을 주루룩 연재를 해왔습니다. 그런데 어떤 매거진에 추가해야 할 지 애매모호한 글들을 어디에 짱 박아야 할 지 고민이 됐습니다. 그래서 매거진을 새로 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주제를 가지고 어떤 이야기를 이어 나갈 지는 그 때 그때 다를 것 같습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마치 논문을 작성 하는 글을 적을 것 같진 않습니다. 좀 더 편안한 글을 전달 할 수 있는 매거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만들어 갈 생각입니다.





  앞으로의 저의 고민은 '어떻게 하면 재밌고 즐거운 글을 쓸 수 있을까?' 입니다. 유명한 작가횽님들처럼 유창한 언어로 글을 쓰면 재미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 반쯤 미친게 아닐까?' 싶은 사람들처럼 글을 써야 재미가 있는 것인지 고민이 많습니다. 지금 잠깐 생각해보니 즐겁고 재밌는 글을 쓰려면, 즐겁고 재밌는 글을 찾아서 보는게 먼저일꺼라 생각합니다. 한 번 진지하게 연구해 보겠습니다.


    


  



  지금보니 어색하기 짝이 없는 글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시도해보려 합니다. 사람 앞일은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일단 해보고 안된다고 말하는 것과 해보고 말하는 것은 천지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스스로도 어색한 생각이 들기도 하고, 맞는건가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포기하지는 않을 겁니다. 혹시 모릅니다. 이런 스타일이 저와 맞는 것일수도 있으니까요...


  대략 279개의 글을 적어 보니 제가 어떤 유형의 사람이었는지 무엇이 부족한 지 조금은 깨닫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제 손가락이 말이 듣는 그 날까지 어떻게서든 글을 남기고 저의 족적을 남기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앞으로 잘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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