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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투잡남 Feb 25. 2020

코로나 19, 위기 때 일어나는 의병들

한국이 그래도 버티는 이유


의병들의 대활약


  한국은 수 천년 동안 500번 이상 외척으로부터 침입을 받아 왔습니다. 가깝게는 1900년대에 일본의 침략이 있었고, 좀 더 거슬러 올라가면 병자호란이 있었습니다. 병자호란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임진왜란도 있었습니다.


  고려시대 때에도 민병들이 일어나고 의병들이 일어났습니다. 위기가 닥쳐오면, 곳곳에서 국민들이 들고일어나서 전쟁을 치렀습니다.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자녀들을 지키고 내가 사랑하는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싸워 온 것입니다. 저는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책임전가 그러나 시민들은 일어서다


  몇몇 사람들은 정부가 무책임하니 뭐니 책임전가에만 관심이 깊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사태를 수습할 수 있을지 어떻게 해야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해 좀 더 총력을 기울여도 모자랄 판국에 말입니다.


  그러나 시민들은 역시나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동기 인턴 의사들이 힘들어하는 것을 보고, 코로나 바이러스 잠복기가 지나자마자 고글을 쓰고, 가운을 입고 달려 나가는 그들을 보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혹은, 경찰서에 마스크를 대량으로 갖다 놓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대구의 경우 전 시민들이 똘똘 뭉쳐서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외신에서는 한국의 개방성과 정직함에 놀라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제대로 일처리를 못해서 퍼진 것이다 어쩐 것이다 욕을 하고는 있습니다.


욕하는 것은 일선에서 지금도 고생하는 사람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우리를 위해서 지금 이 시각에도 질병을 퇴치하기 위해 목숨을 내걸고 일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외국이 문을 닫기 시작했다



  정확하게 그리고 정직하게 확진자 수를 보여 주었더니 외국들은 하나같이 문을 닫기 시작했습니다. 등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우리는 이번 사태를 분명하게 종식시킬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치료제가 없다고 말하고 백신이 없다고 말하기에 두려움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공포심리를 조장하여 이득을 챙기는 짓들은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은 언론 뉴스에 벌벌 떠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강하고 굳게 먹어야 할 것입니다.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여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여야 할 것입니다. 욕심부리지 아니하고, 증상이 있다면 최대한 동선을 짧게 하여 가족을 지키고 친구들을 지켜야 할 것입니다.


  준비할 수 있는 약품들을 준비하고, 이웃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한국 시민들의 저력


  한국은 저력이 있는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한국이 무너지지 않고 버티고 있는 것입니다. 가족을 사랑하고, 형제를 사랑하고 친구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나라가 바로 한국입니다.


  바이러스가 한국에서 깽판을 치고 있다 한들, 우리가 마음을 모아 물리칠 각오로 나아간다면 이번 사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경제적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수도 있고, 어려움을 겪게 되기도 하겠지만 지금의 시기에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며 한 발자국씩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우리 모두가 의병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사로 출근하여해야 할 일을 하는 의병, 병원에 출근하여 병마와 싸우는 의병, 그리고 각자의 집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두가 의병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정치인들이나 속임수를 쓰는 작자들의 놀음에 놀아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언론을 참고를 하되, 언론에 휘둘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는 언론에 휘둘리는 것을 보면서 뒤에서 씩 웃고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이 할 수 있는 능력껏 최선을 다하여 함께 이번 코로나 사태를 물리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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