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마법 재킷이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소설속에 등장하는 나이가 든 럼볼드 사령관은 길바닥 위에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의 그림을 유심히 쳐다보았습니다. 그가 찾은 사람은 40세가 넘은 그런 그림쟁이가 아니라 14살의 소년입니다. 왠지 모르게 소년의 모습이 사령관의 삶과 비슷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기때문이었습니다.
사령관은 어렸을 적 마마보이였고 친구도 없었고 아버지와의 관계는 최악이었습니다. 아버지가 바라는 사령관의 삶과 사령관 스스로가 생각한 삶의 모습이 달랐습니다. 그래서 아버지와의 갈등의 골이 깊었던 어느 날 상점에 들려 마법의 재킷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외상을 지고 마법이 걸린 희한한 재킷을 집에 들고 갔습니다.
콩닥콩닥 거리는 마음을 안고 재킷을 입은 순간 그동안 사령관 안에 잠재되어 있던 신디 2가 깨어나게 되었습니다. 마마보이였고 자기주장이 없던 사령관의 신디 1은 온데간데없이 신디 2가 깨어난 것이었습니다.
무역상이 되고 싶지 않다는 것을 분명히 밝히고 해군에 입대하여 결국 사령관까지 오르게 된 것입니다. 그러다가 길거리에서 범상치 않은 소년을 만났습니다. 그는 소년에게 마법 재킷 그리고 한편의 글을 밥을 사주면서넘겨주게 됩니다.
넘겨 받은 소년도 사령관이 능력을 발휘했던것과 마찬가지로 바닥에 엄청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 한 명도 관심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실패했다고 생각한 그 순간! 유명한 유명인이 소년을 키울 작정으로 데리고 가게 되며 이야기는 끝이 나게 됩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보고 난 뒤
나이와는 상관없이 우리 안에 내재되어 있는 나의 잠재능력 또 한 깨어날 수 있다는 생각이들었습니다. 오늘은 소설과 연결하여 이야기를 몇 자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1. 내 안에 잠재되어 있는 능력 그리고 성격은 깨울 수 있습니다.
중1 시절의 저의 모습은 지금과는 달랐습니다. 당시에는 말도 잘 못하고 옷도 깨끗하게 입지 못하는 그런 소년이었습니다. 지금도 조금 진지하지만 그때는 훨씬 더 진지했습니다. 그래서였는지 친구들로부터 많은 괴롭힘을 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학업에 있어서도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기 때문에 자존감도 높지 않았습니다. 할 줄 아는 것도 없고 나라는 존재에 대해 존중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학창 시절을 지내고 나서 스스로 세뇌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할 수 있는 놈이다!
그래서 온갖 아르바이트를 도맡아 시도했습니다. 그리고, 공모전도 도전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입상을 한 것은 없었습니다. 혼자 영상을 배우기 위해 발품을 팔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나니 대학시절에 저의 잠재능력들이 깨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로부터 시간이 흘러 성공한 삶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최소한 누군가가 원하는 내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제 안에 꿈틀거리던 야성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 뒤로 저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적어도 저의 삶을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2. 잠재능력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소설 속에서도 사령관이 소년을 만나 마법 재킷을 주었기 때문에 소년의 능력이 깨어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설 속에서 사령관은 처음 만난 것이 아니었고 자주 왕래하며 소년에게 돈을 주고 먹을 것을 주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다 소년이 가진 재능을 발견하고 그 재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것이죠.
마법 재킷은 어쩌면 하나의 도구에 불과했던 것일지도 모릅니다. 중요한 것은 사령관은 기꺼이 소년의 멘토이자 스승이 되어 주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도 그와 같은 사람이 필요합니다. 부모님이 그러한 존재라면 가장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가까운 선생님이 그런 분이시라면 금상첨화겠죠. 아닌 사람들도 분명 있을 것입니다. 나이가 드신 분이라면 더더욱 그러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에게 책이 있는 것입니다. 또, 유튜브 자기 계발 동영상이 우리의 스승이자 도우미가 되어줄 수 있습니다.
만일 잠재능력을 일깨우고 싶다면, 스승을 찾으십시오. 책을 통해 현자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찾을 수 있고
영상물을 통해 깨달을 수 있습니다.
3. 실천해야만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머릿속에서만 일을 시작합니다. 소설 속의 사령관도 그랬습니다. 머릿속으로만 일을 시작하고 끝냈습니다. 그러나 현실 세계에서는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가 마법 재킷 자체를 입어서 사령관이 된 것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마법 재킷을 사기로 결정하고 또, 그 옷을 입기로 결정한 것 그 자체를 실천한 것입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천해야 합니다. 무엇인가 기회라고 생각한 것이 왔을 때 우리는 결정하고 도전해야 합니다. 기회라고 생각한 것이 왔다면 두려워 말고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그것이 여러분의 인생을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고 나아갈 테니까요.
지금보다 더 발전한 나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다면 두려워 말고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당신이 내리는 그 작은 시작점이 당신의 인생을 바꾸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