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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투잡남 Aug 04. 2018

#4. 기록하는 것이 힘이다.

새삼스레 깨닫는 기록의 중요성

기록이라는 것은 현재의 나를 위해서 그리고 미래의 나를 위해서 굉장히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다. 특히 무엇인가 이루고 싶은 일이 있다면 일단 기록을 해야 한다. 디지털로 기록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담아 적는 것은 더더욱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적는 행위를 통해 내가 해야 할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고 오늘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내가 목표하는 바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깨닫게 되기에 그렇다. 이에 대한 나의 개인적인 경험을 소개하고자 한다.



  내가 기록의 힘을 느낀 것은 불과 1년이 채 되지 않았는데 내가 기록의 힘을 느낀 것은 성경읽기를 생활하 하면서부터다. 30년을 살아왔지만 기독교인에게 있어서 중요한 경전인 성경을 일생에 단 한번 읽었었다. 지금의 기독교인이 기독교인처럼 살지 못하는 것은 성경 자체를 읽지 않는 시작점에서의 문제일 수 있다. 아무튼 그래서 작년초에 목표를 세웠다. 3독을 행하는 사람이 되기로 말이다. 시작할때즈음 그 동안 사용해 왔었던 윈키아 플래너를 구매했고 성경읽기를 적었다. 새로운 습관을 만들기 위한 첫 발을 내딛은 셈이었다. 그러나 적은 행위는 생각보다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했다. 신기하게도 성경을 읽지 않았던 것을 기억하지 못할 때쯤 플래너에 적었던 "성경읽기"가 머리 속을 스쳐 지나갔다. 왠지 모르게 성경책을 꺼내 들었고 성경을 읽기 시작했다. 하루 이틀 삼일을 적고나니 동일하게 메카니즘이 내 뇌속과 삶 속에서 작동하기 시작했다. 반복하니 자연스럽게 성경책을 읽는 것이 습관이 되어버렸다.


 

  성경책을 읽은 것뿐만이 아니었다. 나는 또 다른 적는 행위로 새로운 습관을 만들고 싶었다. 바로 매일같이 많은 양은 아니더라도 동영상 편집 강의를 듣는 것이었다. 성경읽기와 마찬가지로 플래너에 강의듣는 내용을 포함시켰고 곧바로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쉬는 시간이 생기면 플래너에 적어두었던 내용이 머리 속을 스쳐 지나가는 것이 아닌가. 뭐랄까. 거부할 수 없는 마력이 느껴졌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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