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목적과 핵심가치
우리는 왜 우리 스스로 핵심가치와 핵심목적을 알아야 하는 것일까? 그 까닭은 내가 이 세상에 왜 존재하는지 알기 위함때문일 것이다. 사람은 그저 먹고 살고 잠자기 위해 태어난 존재가 아니다.
이땅에 분명한 선한 목적을 가지고 태어난다.
다만, 내가 왜 이세상에 존재하는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내려지지 않아 목적대로 살아가지 못하는 것 뿐이다.
사실 1인기업을 하든지, 회사를 다니든지 간에 나에 대해 알아야 하는 것은 동일하다. 나의 존재목적을 알아야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이유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은 이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자 한다.
히어로물 영화에서 드러나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아이언맨도 그랬고 스파이더맨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이 1편에서 보통 던진 화두는 'Who am I?'라는 단순한 질문에 대한 대답이었다. 그에 대해 각자가 존재하는 이유, 그리고 각자가 왜 영웅이 되어야 했는지에 대해 정의를 내렸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이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단순한 명제 앞에 스스로 정의를 내릴 수 없다면 나침반을 잃은 배처럼 휘청휘청하게 될 것이다. 내가 나에 대해서 모르니 망망대해에서 이곳 저곳으로 방황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 스스로의 존재에 대해서 질문하고 답하는 질의응답을 항상 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리고나서 어디로 나아가야 할 지 깨닫는 명확성을 통해 내가 살아가는 이유를 찾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란다.
우리는 태어나면서 선천적으로 그리고 후천적으로 나름의 가치관을 갖게 된다. 그리고 어느 시기가 지나면 세계관을 갖게 되고, 자아관을 갖추게 된다. 성인이 되고 나서는 자신이 경험한 경험들과 가치관과 세계관과 자아관을 밑바탕으로 결정을 내리며 살아간다.
그런데 대부분 본인이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 세계관을 형성하고 있는지 깨닫지 못한다. 나의 자아관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모른다. 일단 선택의 기로에서 선택을 내리고 난 뒤에 어렴풋이 살짝 깨닫는다.
그렇기에 '당신은 무엇을 지향하는가?'에 대한 질문과 답이 필요한 것이다. 내가 지향하는 바에 대한 답과 대답을 열거하면서 가치관과 세계관과 자아관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본인이 쫓는 것들의 목록을 보면서 내가 어떤 가치관이 있는지 깨닫게 된다. 그리고 목록에 나타난 집합들을 보면서 나의 세계관을 깨달을 수 있게 된다.
또, 목록과 집함들을 대하는 나의 모습을 스스로 보면서 자아관도 깨닫게 된다.
그렇기에 무엇을 지향하는지에 대해 질문을 해야 하는 것이다.
스스로에 대해 깨달았고 어떤 가치관과 세계관과 자아관을 갖고 있는지 알았다면 세 번째 질문이 필요하다. 바로, 나의 삶의 목적에 대한 정의에 관한 질문이다.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 지에 대한 정의가 필요하다. 사람이라는 존재는 기본적으로 이 땅에서 각자마다의 꽃을 피워야 하는 목적이 존재한다. 그래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스스로 물어야만 하는 것이다.
누군가는 그 꽃을 찬란하게 피우기도 하고, 느리게 피우기도 한다. 그러나 어떤 꽃이 되고 싶은지 어떤 색깔의 꽃이 되고 싶은 지에 대한 목적이 없다면 꽃을 피울 수 없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에게 내가 어떤 사람이 되어서 이 땅에 또 다른 씨앗을 심고 싶은지 고민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 질문하는 것이나 혹은 질문을 받는 것을 껄끄러워 한다. 질문을 받게 되면 좋든 싫든 생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싫어하는 것이다. 그저 생각하지 않고 편하게 살고 싶어 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인 것이다.
그러나 질문을 해야 하고 질문에 대한 대답을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
왜냐하면 사람에게 있어서는
누구나 다 아름다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자격이 존재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