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견고히 하기
누구나 다 어릴적에 혹은 지금도 바닷가 앞에 가서 모래성을 쌓는 걸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모래성은 잠시 잠깐 물을 만나서 쌓이지만 어느샌가 사라지고 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듯 모래성이라는 것은 일시적으로는 튼튼해 보이지만 결국 바다에 의해 무너지게 된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다.
개개인이 지니고 있는 삶의 목표를 우리는 모래성처럼 쌓아서는 안된다.
모래성처럼 목표를 쌓게 되면 일순간에 파도에 의해 무너질 수 있게 된다.
그렇기에 오늘은 개인이 가지고 있는 목표를 왜 흙처럼 튼튼하게 쌓아야 하는지에 대해 함께 나누고자 한다.
흙은 입자가 고와서 물을 뭍히고 단단하게 모이게 된다.
단단히 모인 덩어리를 풀무질을 통해 열을 가하면 그 무엇보다도 단단한 벽돌이 된다.
벽돌로 성을 쌓기도 하고 집을 지을 수도 있다.
파도가 아무리 강하게 치더라도 모래성과는 달리 오랫동안 버틸 수 있는 힘을 갖게 된다.
우리의 꿈과 목표도 다르지 않다. 목표를 이루어 가기 위해 뜨거운 풀무질을 버텨야만 한다.
내가 가진 목표를 이룰때까지 풀무질을 가하는 끈기가 필요하다.
열심히 불을 가하면 벽돌이 되고 그 벽돌을 모으면 성이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내가 세운 목표에 우리는 힘을 쏟아야 하는 것이고 노력을 가해야 하는 것이다.
노력과 힘을 기하지 않은 꿈과 목표는 모래성처럼 무너지고 만다.
꿈이라는 것은 혼자 이루어 갈 수도 있겠지만 함께 이루어 갈 때 가속도가 붙는다.
우리에게는 여러모양의 공동체가 필요하고 조직이 필요한 것이다.
조직이 만일 손에 잡히지 않는 모래알과도 같은 느낌이라면 꿈을 이루어갈 수가 없게 된다.
왜냐하면 따로국밥마냥 여기저기 흩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왜 조직이 흩어지게 되는지 혹은 힘이 둔화되고 약해지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
유심히 관찰하면서 지켜본 결과 한 명의 독단적이고 독선적인 리더나 운영자가 있을 경우 조직이 와해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미 본인이 가지고 있는 생각을 관철시키기 위해 다른 이들의 의견에 대해 반박을 한다.
일대다수로 자신의 논리를 통과시키기 위해 상대편의 의견에 대해서는 들으려 하지 않는 것이다.
이렇게 될 경우 흙을 모으듯 조직을 모을 수가 없게 되어 버린다.
그렇기에 조직의 목표와 꿈을 견고히 하기 위해선 들을 수 있는 귀가 열려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