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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투잡남 Jul 22. 2019

지치는 하루, 위대한 폰더씨를 읽다.

힘들땐 독서를

도전은 하나의 선물이고 또 배울 수 있는 기회이다.

역경이 찾아오면 나는 그것을 해결해야 할 문제로 생각하지 않겠다.

단지 선택해야 할 문제가 있을 뿐. 내 생각은 명료하므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역경은 위대함으로 가는 예비 학교이다.

나는 이 예비과정에 입학한다.

왜 하필이면 나지? 나에게는 안된다는 법이 어디 있나?

나는 멋진 일을 해내고 말겠다!오늘 하루는 정말 참 힘들 날이었습니다.

본래 하고 있던 일들이 꼬이기도 했고, 생각처럼 풀리지 않는 하루였습니다.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고,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봅니다.


마지막 수업을 마칠 때쯤 사실, 이미 어느 정도 쿠크다스처럼 무너져 내리는 정신을 부여잡고 집으로 왔습니다.

아무래도 뭐라도 먹어야겠다 싶은 마음에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그냥 잊기 위해 게임을 하며 밥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좀처럼 쿠크다스처럼 부셔져버린 멘탈이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문뜩, 무슨 글을 써야 하나 그리고 어떻게 마음을 위로해야 하나 하다가

책장에 꽂혀 있던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를 꺼내 들었습니다.

20대 초반즈음에 서점에서 구매했었던 책입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제가 서평단으로 활동했던 출판사의 책이었습니다.

책을 꺼내들고 보다보니, 눈에 들어오는 구절이 있었습니다.




도전은 하나의 선물이고 또 배울 수 있는 기회이다.
역경이 찾아오면 나는 그것을 해결해야 할 문제로 생각하지 않겠다.
단지 선택해야 할 문제가 있을 뿐.
내 생각은 명료하므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역경은 위대함으로 가는 예비 학교이다.
나는 이 예비과정에 입학한다.
왜 하필이면 나지? 나에게는 안된다는 법이 어디 있나?
나는 멋진 일을 해내고 말겠다!


 즉, 역경은 위대함으로 가는 학교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왠지 모르게 저에게 있어서 힘이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에게도 마찬가지로 다시 적용해 보고자 합니다.

조금은 버거운 일들이 발생하기는 했지만, 

이것은 단지 제가 위대한 길로 들어서기 위한 단계에 지나치치 않다는 것을 기억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멋진 일을 해내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거듭나고자 합니다.

잠시 이렇게 생각을 했을 뿐인데, 그래도 위로가 되고 힘이 조금 생긴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분명 제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도 힘든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난걸까?'

혹은, '나는 왜 하는 일마다 이모양인걸까?'

'회사 상사가 너무나 싫다' 등등 많은 괴로움과 고통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학생은 학생대로 직장인은 직장인대로, 30대는 30대 나름의 고민이 있을 것입니다.

저처럼 일이 잘 안풀리는 날이라고 생각이 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에게 일어난 일은 그저 더 나은 미래로, 위대한 길로 들어서기 위한 학교인 것입니다.

좌절하거나 낙망하거나 무너져 내려 있을 이유까진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위대한 길로 가고 있기에 다시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쓰러져 있는 상태에서 다시 일어나서 뚜벅뚜벅 걸어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터벅터벅 끝까지 걸어간 길 끝에서 우리는 한 가지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괴로움이 위대함으로, 힘듦이 희열로 바뀌는 기적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도 저도 위대한 하루를, 위대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함께 최선을 다하는 이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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