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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투잡남 Aug 05. 2019

하루 동안 할 일들을 목록으로 적어야 하는 이유 3가지

적자생존

 시중에는 다이어리도 나와 있고, 스마트폰용 플래너 앱들도 많이 나와 있습니다.

무한경쟁시대를 살아가면서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삶이 변하기에 생긴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해가 바뀌면 많은 사람들이 플래너를 구매합니다.

플래너를 사용하면서 좀 더 나은 하루를 살아가기 위해서죠.


다만, 대부분 3개월... 6개월... 이 지나갈수록 플래너를 활용하는 사람들이 급격하게 줄어들 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래너를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는게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기록하려는 습관 자체가 이득이 되기 때문입니다.


혹시 플래너를 사용중이 아니라면, 내가 할 일들을 목록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왜 할 일들을 목록화 해야하는 것인지, 내가 해야할 일들을 적어 보아야 하는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할 일이 많으면 무엇을 먼저해야 할 지 헷갈리기 때문이다.


  하루하루를 살아 가다보면 해야할 일들이 지천에 깔려 있는 것을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직접 벌려 놓은 일들도 있고, 누군가로부터 부탁받은 일을 처리해야할 때도 있습니다.


일이 너무 많으면, 무엇을 정리해 나가야 할 지 전혀 감이 오지 않게 됩니다.

처리해야 할 것들은 많은데 개개인이 가진 시간들은 지극히 한정적이기 때문입니다.


한정적인 시간으로 인해 조급해지고 이것도 안되고 저것도 안되는 현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점차 시간에 쫓기게 되고, 일을 그르치게 되어 성과하락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게 됩니다.


이와 같은 악순환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내가 오늘 할 일을 적어야 하는 것입니다.

할 일을 적게 되면 조급해 지지 않고 할 수 있는 것들을 정리해 나갈 수 있게 됩니다.

정리가 되기 시작하면 일을 최적화하여 처리할 수 있게 되고 성과를 이루어 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2. 약속하고 잊어버린 일은 없는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입니다.

기억력이 너무나 좋아서 적지 않아도 기억할 수 있는 사람들이 분명 존재합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기억할 수 있는 기억력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일주일 전에 무엇을 했는지 물어보면,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손에 꼽습니다.


아니 어제 무엇을 했는지만 물어도 대답하기 곤란해 하는 사람들이 수두룩합니다.

그마만큼 접하는 정보들이 너무나 많고, 기억해야 하는 일들이 도처에 깔려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단순히 개인의 행동이 기억나지 않는 것은 사실, 그렇게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누군가와 약속을 하고, 기록하지 않아 잊었을 때가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저는 현재 독서지도사로 일을 하고 있는 중인데, 아이들과 부모님과의 약속을 잡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런데 기록하는 것을 잊고 있었던 저는, 토요일에 수업을 놓쳤고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잃었었습니다.


내가 해야 할 일과 약속들을 정리하는 습관이 영업과 사업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지 뼈저리게 깨닫는 사건이었습니다.

그 후로, 그 날 약속한 것들은 다이어리에 적는 연습을 시작했고 현재까지 문제 없이 약속을 잘 이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내가 어떻게 하루를 살았는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록이라는 것은 보통 내가 기억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합니다.

다이어리나 플래너의 경우 약속이나 그 날 그날마다 해야할 업무들을 적고 기억하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그런데 기록물은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기도 합니다.

과거의 내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그리고 현재는 내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비교 분석을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의 나와 예전의 나를 비교하면서 어떻게 달랐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도구가 되는 것입니다.

단순히 내가 오늘 할 일들을 정리하는 것을 벗어나서, 나라는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을 담아내는 실록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모이는 자료를 통해 결국, 나라는 사람이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만들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오늘 내가 무엇을 하며 살아갈 것인지 무엇을 했는지 꼭 기록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저도 제가 해야 할 것들이 너무나 복잡한 것 같아 해야 할 업무들의 목록을 적어보았습니다.

그렇게 적고 나니 신기하게도 무엇을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지 머릿속에서 정리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정리하는 것 자체가 가진 힘이 강하다는 것을 새삼스레 깨닫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하루하루를 지내면서 복잡한 상황에 봉착할 때가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럴 때 종이 위에 해야 할 것들을 끄적여 보는 것은 어떨까요?

여러분도 모르는 사이에 정리가 되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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