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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투잡남 Aug 19. 2019

뜬 구름 잡는 이야기를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3가지

좋은 메신저가 되려면

  가끔씩 세미나나 강의를 참석하면, 설득력이 떨어지는 강사를 만날 때가 많습니다.


단 5분만 앉아 있었을 뿐인데 더 이상 듣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 때가 꽤나 있습니다.


도대체 강사가 청중에게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재미도 없고 유머도 없고 상대편에 대한 이해도 없는 이야기를 구구절절이 늘어 놓기 바쁜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강사가 별로라는 생각이 드는 분들은 대부분 '뜬 구름 '잡는 식의 이야기를 늘어 놓을 때가 많습니다.


누구나 다 알법하고 전혀 쓸모 없는 이야기를 하는 경우도 허다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왜 우리가 뜬 구름 잡는 이야기를 하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해 함께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1. 청중의 관심도가 급격하게 하락한다.


  뜬 구름 잡는 식의 이야기를 전하게 되면 청중들은 한 쪽 귀로 듣고 한쪽 귀로 흘리게 됩니다.


언제쯤 지루한 이야기가 끝나나 싶어 계속해서 딴 짓을 하게 됩니다.


청중들은1시간이 10시간처럼 느껴지는 어마무시한 마법을 느끼게 됩니다.


실제로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면, 뇌에서는 시간을 늘려서 받아 들이게 됩니다.


청중의 관심도가 하락하게 되면, 결국 강의로 밥벌이를 하는 강사의 밥그릇이 줄게 됩니다.


이는 강사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동일하게 적용 됩니다.


회사에서 작은 발표를 진행하는 사람도 마찬가지고, CEO로 살아가는 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서비스업 종사자도, 기술자도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상대편에 대한 이해없는 발언으로 인해 청중의 관심도가 떨어지게 되면, 결국 어떤 방식으로든 메신저가 피해를 입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메신저는 청중의 관심도가 하락하지 않도록 청중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메세지를 전달해야 하는 것입니다.


2. 자신의 매력을 깎아 먹게 된다.


  현대 사회는 자신의 매력을 얼마만큼 자유롭게 다양하게 표출할 수 있는가에 따라서 부를 거머쥘 수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유투브가 그렇습니다. 진지한 매력이든 어떠한 매력이든지간에 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아야만 합니다.


시선을 사로잡는 이가 부를 갖게 되기 때문입니다.


만일 뜬구름 잡는 식의 이야기를 전하게 된다면 매력이 넘치더라도 아이돌 가수가 아니고서야 외면당하게 됩니다.


즉, 본인이 가진 매력을 깎아 먹게 되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이미지에 훼손을 입히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결국 '아~ 재미없는 강사'라는 이미지가 각인되게 되는 것입니다.


한 번 각인된 이미지는 다시 회복하기란 참으로 어렵고 힘든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뜬 구름 잡는 이야기를 절대적으로 피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3. 비즈니스에 있어서는 무조건 마이너스다.


  비즈니스에 있어서 뜬 구름 잡는 식의 이야기는 마이너스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가진 에너지와 자원은 한정적인데 명확하지 못한 비젼과 방향에 그 누구도 투자를 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시간과 자원은 비즈니스 세계에 있어서 중요한 것이라는 사실을 누구나 다 잘 알 것입니다.


뜬 구름 잡는 식의 모델을 설명하거나 판매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면 절대로 성공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창업 경진대회에 참석해서 1등을 하는 팀의 이야기를 면밀히 살펴보면 명확합니다.


무엇을 어떻게 팔아서 얼마만큼 수익을 낼 것인지에 대한 청사진이 한 눈에 보입니다.


그 이야기를 스토리에 담아 청중을 휘어 잡는 모습을 보이곤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탈락하는 팀들을 보면 도대체 무엇을 하고자 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을 때가 많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불명확합니다.


그래서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됩니다.


이는 경진 대회 뿐만 아니라 모든 비즈니스 세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깔끔하게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사업은 살아남고 그렇지 못한 사업은 결국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현대사회는 누구나 다 메신저로 살아가야 하는 시대 입니다.


좋든 싫든 자신의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전달해야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내가 가진 매력을 누군가에게 보여주어야만 하는 시대인 것입니다.


그 어느 때 보다도 나의 생각을 깔끔하게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호소력을 가진 메신저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뜬 구름 잡는 이야기를 우리는 더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최소한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정리하는 연습을 해야만 합니다.


그렇게 시도할 때 비로소 이 어려운 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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