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있어서 '일'이란?
누군가는 24시간을 기똥차게 관리하고, 일하면서도 엄청난 성과를 만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또, 다른 누군가는 일을 처리하는 양이 생각보다 적습니다.
이는 회사뿐만 아니라 모든 조직이나 개인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나는 모습을 자주 목격하게 됩니다.
분명 같이 시작했거나 비슷한 시간을 들였는데 결과물의 성과가 전혀 다른 것입니다.
물론, 둘 모두 고생고생해서 일을 만들어 냈다는 것 자체는 대단한 성과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분명하게 차이가 드러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일을 잘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생산성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처리해야 할 목록이 많다고 느껴지는 때가 있습니다.
하루 안에 내가 모두 할 수 있는 업무량인가 싶을 때도 있습니다.
혼자 집에서 작업을 할 때도 다르지 않습니다.
도무지 내가 가진 시간 안에 할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몸은 바쁘게 움직이는데 전혀 성과가 보이질 않습니다.
내가 왜 이러고 있나 싶은 마음이 들 때가 많습니다.
만일 그와 같은 생각이 자주 생각난다면, 습관적으로 바쁜 척을 하고 있는 것인지 모릅니다.
그럴 때는 그냥 모든 일을 잠시 단 1분이라도 멈추어야 합니다.
멈추고 숨을 가다듬고 물을 한 컵 마시고 나서 목표와 방향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사람들은 의외로 너무 바쁘다는 핑계로 멈추지 않을 때가 너무나 많기 때문입니다.
무작정 달려나가면 골인 지점이 아니라 엉뚱한 방향으로 달려나가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24시간이지만, 투자할 수 있는 에너지와 시간과 집중력은 한계가 있습니다.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모든 시간을 투자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는 한정적입니다.
가끔씩 해야 할 일을 위해 목록을 적다 보면, 7가지 8가지가 넘어갈 때가 있습니다.
자기계발 서적에서 배웠듯이,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일과 중요한 일을 처리하는 양을 살펴보면 항상 3-5가지를 넘지 않았습니다.
시간적으로도 그렇고, 제가 가진 집중력도 그 이상의 퍼포먼스를 내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익숙해지고 훈련을 하면 더 잘해내게 될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일의 가짓수가 많고 처리하는 것이 끝이 없다고 느껴지면 사람은 금세 번아웃에 이르게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의 목표를 가능한 한 3가지를 선택하여 먼저 처리하는 것이 필요한 것입니다.
저는 흔히 말하는 '일'이 생산적인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에서 업무를 처리하는 것은 과연 정말 '일'인 걸까요?
사전적 의미로는 사람이 생계를 위해 활동하는 모든 것이 일이라고 기재되어 있긴 합니다.
그러나 과연 정말 '일'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노동'과 같은 것일까요?
저는 일과 노동은 같은 의미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노동은 누군가의 일을 위해서 시간을 파는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진정한 '일'이란, 무엇인가를 만들거나 무엇인가 창작품이 탄생하거나,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생기는 작품을 만드는 행위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내가 '일'이라는 것을 했을 때 시간이 지나고 나서도 의미를 갖는지 나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인지 생각해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회사에서 처리하는 '업무'는 사실상 나를 위한 일은 아닌 것입니다.
사장님에게 있어서는 '일'이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노동'에 불과한 것입니다.
생산성이라는 것을 따지기 전에,
여러분에게 있어서 '일'이라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생각해보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산업혁명 시대에는 시간 단축이 '생산성'과 직결되는 요소였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지식노동자가 중요해진 지금의 시대는 시간의 '양'보다는 시간의'질'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한 시간을 투자하더라도 누가 무엇을 하는가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시간을 사용하는가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처리해야 할 리스트가 많다고 느낄 때,
같은 시간을 투자하더라도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고민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을 통해 여러분의 삶 속에 진짜 '일'이 다가올 수 있기를 바라며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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