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일자리
제목을 보시고 생소하다는 생각이 드시는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도대체 디지털 리터러시가 무엇을 말하는 걸까?'라고 생각이 드셨을 것입니다.
디지털 리터러시의 사전적 의미는 위키백과에 다음과 같이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디지털 리터러시 또는 디지털 문해력은
디지털 플랫폼의 다양한 미디어를 접하면서
명확한 정보를 찾고, 평가하고, 조합하는 개인의 능력을 뜻한다.
쉽게 말해 여러분이 접하고 있는 SNS나 구글을 활용하고,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합니다. 그렇다면 왜 여러분에게 이와 같은 능력이 필요한 것일까요?
3가지 이유로 여러분에게 말씀을 전해 드리고자 합니다.
정규직이 줄고 있다
첫 번째는 정규직 일자리가 줄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인터넷 모바일 이용자 수가 늘어난 만큼 긱 경제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좀 더 간단하게 생각해보면, 배달의 민족, 쿠팡 이츠, 우버 이츠와 같이 건당 수수료를 받는 디지털 플랫폼들이 더 늘어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 또한 마인크래프트 강의를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하고 있으며 영상편집 강의도 디지털 플랫폼에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판매와 브랜딩 파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 유튜브, 블로그, 브런치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긱 이코노미 경제로 돌아서게 되면서 정규직 일자리들은 점차 줄고 있는 것입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정규직은 전년대비 약 10만 명이 줄고, 비정규직은 64만 명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부분의 회사에서도 이제는 비정규직에 속하는 프리랜서들과 프로젝트별로 계약을 맺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사무실 비용과 부대비용들을 아낄 수 있고, 임금을 필요할 때만 지불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은 더더욱 필요합니다.
비정규직이라는 것은 대부분 계약기간 동안 일을 해야 하거나 프로젝트별로 건별로 일을 하게 됩니다. 즉, 그동안의 포트폴리오와 경력과 경험이 있는지를 물어보고 일을 맡긴다는 사실입니다.
그렇게 될 경우 가장 먼저 보게 되는 것이 바로 SNS와 같은 플랫폼입니다. 일을 맡기고자 하는 사람이 그동안 어떤 식으로 일을 했는지 파악할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제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자신의 브랜딩을 온라인 상에 만들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브랜딩을 만들어야 살아남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저의 예시를 말씀드리자면, 영상편집 강의로 가장 먼저 일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탈잉에서 강의를 시작하면서 후기를 받고 나름의 흔적을 만들었습니다.
그 당시 그와 동시에 진행한 것이 유튜브였습니다. 영상편집 강사로서 브랜딩을 만들어야 향후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을 했습니다.
나에 대해서 내가 어떤 능력을 가진 사람인지 알리기 위해선 직접 유튜브에 강의를 할 필요가 있다고 깨닫게 됐습니다.
그렇게 탈잉에서 유튜브의 링크를 달아 수강생을 받을 수 있었고, 디지털 플랫폼에서 돈을 벌기 시작했습니다. 이때의 경험을 밑천 삼아 투잡 전문가 투잡남을 개설하게 되었고, 블로그와 브런치를 함께 연동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디지털 플랫폼들을 서로 네트워크로 묶어서 하나의 생태계를 구축하게 된 것입니다.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을 갖추어야 여러분만의 브랜딩을 세워나갈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야 정규직으로 취업을 하든지 여러분만의 비즈니스를 세우든지 하다못해 고단가 알바라도 얻을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20년 전, 30년 전에는 일명 인맥을 통해 취업을 하거나 돈을 벌 수 있는 시대였습니다. 시간이 흘러 MZ세대들이 태어나 성인이 되고 소비의 주축으로 자리 잡게 되면서 인맥이 필요치 않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5060 세대의 모습에 질려 인맥보다는 실력으로 승부하려는 MZ세대들은 디지털 플랫폼이 더 친숙해진 것입니다. 그렇다 보니 정말로 '능력이 있는가? 일을 할 수 있는가? 그동안 무엇을 하였는가?'와 같은 흔적을 따라 일을 주게 된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여러분이 디지털 문해력을 통해 여러분의 브랜딩을 세워나가지 못한다면, 여러분은 앞으로 일자리를 잃을 가능성이 높아지게 될 것입니다.
살아남기 위해서
마지막으로 살아남기 위해 여러분은 반드시 디지털 문해력을 길러야 합니다. 대면 일자리가 코감기 사태로 대폭 줄어들면서 산업의 대부분이 온라인으로 넘어가고 있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전통적인 제조업이 4차 산업과 만나면서 이전보다는 사람의 숫자가 그다지 중요치 않게 되었습니다. 저출산 초고령화 사회를 동시에 겪게 되면서 로봇에 대한 투자를 더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품질검사를 사람이 아닌 로봇에게 맡기는 중소기업도 있고, 이미 자동차 생산 라인의 대부분은 로봇이 자동차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하는 일은 지극히 적어지고 있습니다.
또, 우리가 쉽게 생각하던 서빙 알바와 식당 알바도 사라질 수도 있는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2018년도에 배달의 민족이 배달 로봇을 선보였습니다. 4년 정도 흐르니 서빙로봇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을 대신하여 서빙을 할 수 있는 딜리가 나타나게 된 것이죠. 아직까지는 사람보다는 느린 편이라고 볼 수도 있겠으나 이제는 더 빠르게 상용화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을 쓰는 비용을 줄이고, 고객이 직접 그릇을 담게 되면 가격을 할인해주는 가게들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점주 입장에서는 렌탈료도 저렴하고, 고장 나면 수리만 하면 되기 때문에 이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사람을 고용하면 한 달에 2백만 원이 들지만, 딜리는 90만 원에 불과합니다. 1년에 1천만 원 이상을 아낄 수 있다면, 사람을 고용하기보다 렌털을 하고 말 것입니다.
게다가 로봇은 사람과 다르게 고장 이외에 문제를 일으킬만한 요소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즉, 이제는 단순 서비스 일자리는 대부분 사라지고, 지식노동과 브랜딩 파워로 돈을 버는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는 것입니다.
메타버스, NFT, 디지털 플랫폼의 가장 큰 특징은 '놀이'가 결합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게임처럼 코인을 만들고 그 코인으로 디지털 상품을 거래합니다.
또, 실제로 오프라인에 존재하는 식품과 아이템들을 거래하기도 합니다. 마치, 게임에서 접하던 세상처럼 놀이를 하면서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실제로 저는 마인크래프트를 가르치면서 그 중간지점에 놓여 있는 사람 중에 한 명입니다. 이프랜드 이프루언서도 마찬가지로 '놀이'와 '소셜'이 접목된 형태가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놀이가 중점이 되고, 창의력이 중점이 되는 시대는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이 필수적입니다. 내가 노는 모습이나 놀이를 위해 준비를 한 모든 스토리를 온라인 상에 담아 홍보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을 기르시기 바랍니다. 또, 그 능력을 기르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능력인 글쓰기와 독서능력을 갖추어 나가시기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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