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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투잡남 Oct 11. 2018

'드림소사이어티' 이야기꾼이 되어라.

이야기가 있는자가 리더이고 크리에이터다.

  현대 시대는 이야기가 없이는 세상을 살아갈 수 가 없게 되었다. 가까운 예로 청년들의 경우 회사에 엄청난 자기소개서를 적는다. 자기소개서를 체크해주고 컨설팅해주는 업체부터 튜터까지 자소서로 인한 시장이 개척되었다. 왜 자기소개서를 적는 것일까? 왜 한국회사들은 자기소개서를 중요시 여기는 걸까. 라고 생각을 해봤다. 지원자의 성격과 성품을 알기 위해서 자기소개서를 중요시 여기는 것도 맞다. 그런데 나는 최근에 읽었던 책을 통해 내가 찾은 본질적인 이유는 이것이었다.


이야기꾼인가?


  라는 것이다. '이야기꾼이라는게 뭐가 그렇게 중요한가' 라고 답하는 이가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지금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세상은 생산과잉, 공급과잉의 세상이다. 모든 것이 필요이상으로 넘쳐 흐르는 세상이다. 무엇이든지 부족한 것 같다고 느끼지만 사실상 우리가 생활하는데 필요한 모든 물품은 대부분의 가정안에 존재하고 있다. 컴퓨터, TV, 소파 식기, 책, 옷, 음식 등등... 기본적인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모든 물품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정말 저렴한 가격으로 소모품들도 구매를 할 수 있는 세상이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물건에 대한 매력을 느끼지 못할 때가 훨씬 많다. 아무리 물건을 싼 값에 떨이로 판매하더라도 구매하는 사람은 드물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부동산으로 인해 여러 요인들로 인해 구매력이 하락한 것도 분명 사실이다. 그런데 내가 생각하기에 대부분의 아이템은 매력이 없는 경우가 태반이다. 상품에 이야기가 담겨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한 가지 예를 들어 보겠다. 대부분 누구나 다 어릴 때 낚서를 해 본적이 있다. 종이에 그림도 그려보고 이것저것 신나게 그려본 경험이 있다. 그렇지만 대부분 누군가가 그린 그림이 비싼 가격에 팔린 적이 있는가? 팔린적이 거의 없다. 반면에 피카소가 어릴 적에 그린 그림은 이야기가 다르고 차원이 다르다. 부르는게 값이다. 이유가 무엇일까? 당시에 피카소는 피카소만의 생각과 그의 조금 남다른 시각이 담긴 생각을 컨텐츠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즉, 피카소가 가질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것이다. 단순히 그림을 그린 것이 아니라 그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굉장히 잘 표현해낸 것이다.


  다른 예도 있다. 몇 년전에 한참 여행을 하고 있을 때 허니버터칩이 엄청난 선풍을 일으켰다. 감자칩은 100년 넘도록 존재해 왔었다. 이미 모든 이들이 감자칩에 대한 존재는 알고 있었다는 뜻이다. 유명한 브랜드를 가진 감자칩들이 사람들의 마음 속에 포지셔닝을 하고 있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런데 '허니버터칩'이 나타나 쑥대밭을 만들었다. 이례적인 상황들도 속속들이 나타났었다. 편의점에 동이 나기도 하고 암거래 시장이(?)있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마케팅이 기가 막히게 잘 들어 맞은 것도 있었다. 감자칩이 짭쪼름한다는 편견을 버리라는 생각의 변화가 만들어낸 결과물이기도 했다. 고가였고 소비자들의 애를 태우기도 했다. SNS가 한몫하기도 했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기에 본질적인 이유는 이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케팅을 통해 '허니버터칩'만이 가질 수 있는 이야기가 생겨났기 때문이다. 허니버터칩이 매진되는 현상과 SNS에서 핫하게 일면서 그에 관한 루머와 이야깃거리가 생겨난 것이다. 맛은 솔직히 허니버터칩보다는 프링글스나 포테이토 칩이 낫다. 감자칩은 단맛보다는 짭조름한 맛이 더 좋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아니지만 허니버터칩에는 이야기가 있었고 사람들은 그 이야기를 듣고 참여하고 싶어 했다.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찾다라는 책의 저자는 지금의 시대를 '드림 소사이어티'라고 명명했다. '꿈의 사회'라고 직역할 수 도 있다. 내가 명명한 단어는 아니기에 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줄 수는 없다. 그래도 한 가지는 전해줄 수 있다. 책에서 말하길 꿈의 사회에서는 이야기를 가진 자가 리더가 되고 부자가 된다는 이야기였다. 상품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상품+이야기'가 더해져서 판매가 일어나는 것이다. 특히나 스포츠관련 상품을 파는 나이키나 핸드폰을 판매하는 애플을 보면 좀 더 실감이 난다. 그들은 성능을 말하지 않는다.  이야기를 소비자들에게 전할 뿐이다. 소비자는 상품을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컨텐츠를 소비하는 것이다.


  그래서 유투브를 검색하고 페이스북을 접속하며 네이버를 찾게 되는 이유인 것이다. 고로 리더가 되고자 하는 자는 이야기를 만들어 내기 위해 나와 함께 다음과 같은 행동을 취해 보면 어떨까.


1. 글을 쓴다(일기, 브런치, 블로그 그 무엇이든)
2. 책을 읽는다(소설부터 다양한 분야의 책)
3. 틈틈이 저렴한 여행을 떠난다(여행하면서 생기는 이야기보다 흥미진진한 것은 없다.) 
매거진의 이전글 '부크크'로 전자책 출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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