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함께 살아가는 법
여러분은 AI를 얼마나 믿으시나요?
저는 AI를 많이 활용하는 편인데요.
ChatGPT와 제미나이를 주로 이용하고요. 쓸만한 비서쯤으로 생각하니 편하더라고요.
재미로 사주 운세를 보기도 하고 투자나 세금 관련한 궁금증도 가끔 물어본답니다.
그러나..
AI를 전적으로(?) 믿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되네요.
자칫 AI만 믿고 잘못된 판단을 할 수도 있겠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ChatGPT는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정보는 재차 확인하세요
(예비) 며느리에게 비과세로 증여를 할 계획이 있어요.
양가 모두 예물 예단 없이 하는 결혼이라서 뭐라도 주고 싶은 마음에서죠.
현금으로 줄 것인가 주식으로 줄 것인가만 결정하면 되는 일이고요.
세무적으로 비과세가 가능한 금액(며느리는 기타 친족으로 1천만 원)을 알고 있었고
절차(증여방법과 증여신고 방법)도 알고 있었지만..
좀 더 정확한 답변을 듣고 싶어서 AI에게 질문을 했죠.
AI와 나눈 질문과 답변 내용입니다.
나 : 나는 예비 시어머니야. 며느리에게 비과세로 천만 원을 증여해 주려고 해.
주식으로 주고 싶은데 주식으로 이체하는 방법과
며느리가 비과세 증여 신고하는 방법을 자세하게 알려줘
AI : 며느님께 주식을 증여하시려는 마음이 참 따뜻하시네요.
며느님은 세법상 '기타 친족'으로 분류되어 10년간 누적 1,000만 원까지
비과세 증여가 가능합니다.
원하시는 1,000만 원은 비과세 한도 내에 딱 맞으므로 세금 걱정 없이
증여하실 수 있습니다. 주식 증여 절차와 신고 방법을 단계별로 정리해 드립니다.
(이하 생략) 여기까지는 O.K AI의 답변이 맞다. 인정
AI : (AI가 추가로 팁까지 알려준다)
팁 '혼인·출산 증여재산 공제' 활용
만약 며느님이 최근(2년 이내) 혼인신고를 했거나 아이를 출산했다면,
기타 친족 공제 1,000만 원 외에도 추가로 1억 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혹시 해당 사항이 있는지 며느님께 확인해 보세요.
혹시 며느님과 작성하실 '주식 증여 계약서' 양식이 필요하신가요?
원하신다면 바로 작성해 드릴 수 있습니다.
나 : 시부모가 며느리에게 비과세로 증여할 수 있는 한도는 1천만 원으로 알고 있어.
1억 원은 무슨 의미로 하는 말인지 이해가 안 되네
AI : 네, 맞습니다!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기본적으로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줄 수 있는 일반적인 비과세 한도는 말씀하신 대로 10년간 합산 1,000만 원이
정확합니다. (세법상 '기타 친족' 적용)
제가 앞서 언급한 '1억 원'은 최근에 새로 생긴 특례 제도인데,
일반적인 상황과는 조건이 조금 다릅니다.
이해하기 쉽게 핵심만 바로잡아 드릴게요.
(이하 답변 생략 )
나 : 며느리는 혼인 특례로 본인의 직계 부모에게 비과세로 1억을 받을 수 있는 거지.
시부모가 며느리에게 혼인 특례로 1억을 주는 건 아니라고 알고 있어.
시부모는 본인의 자녀. 즉 며느리의 남편인 아들에게만 1억을 혼인 특례로
줄 수 있는 것이지.
AI : 정확하게 알고 계십니다.
제가 앞서 '직계존속'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는 과정에서
혼동을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어머니께서 말씀하신 대로 혼인·출산 증여재산 공제(1억 원)는
오직 '직계존속'으로부터 받을 때만 해당합니다.
며느리 입장에서 시부모님은 법적으로 '기타 친족(인척)'이지 '직계존속'이
아니기 때문에, 이 1억 원 특례를 적용받을 수 없습니다.
어머니의 판단이 완벽히 맞으시며, 내용을 다시 명확히 정리해 드립니다.
(이하 답변은 O.K)
결론은 시부모가 며느리(기타 친족)에게 비과세 증여할 수 있는 금액은 1천만 원.
직계존속인 아들에게는 혼인 특례로 비과세로 1억 원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맞다.
답변도 줬다가 칭찬도 해줬다가 오류도 인정하는 AI..
AI를 전적으로(?) 믿으면 안 되는 이유는 명확해졌다.
'주인이 알아야 머슴을 부릴 수 있다'
AI를 잘 활용하고 부리려면 주인인 우리가 잘 알아야 한다는 사실이 중요한 것 같네요.
AI는 AI 일뿐, 인간은 아니니까요.
반드시 중요한 정보는 재차 확인과 체크가 필수라는 사실, 잊으면 안 되겠죠?
여러분은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