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6백만원 씩 4%의 고정이율로 이자를 받고 그 받은 이자를 6백만원과 함께 다시 투자하면 10년 뒤에는 ₩72,036,643(약 7천 2백만원) 15년 뒤에는 ₩120,141,526(약 1억 2천만원) 30년 뒤에는 ₩336,509,627(3억 3천만원)이 된다.
매 해 6백만원이면 한 달 50만원이면 된다. 2022년 올 해 30살이 된 사람이 매해 50만원 씩 4%의 이자를 받으며 저축을 하면 나이 60살에는 3억3천만원의 돈이 생기는 것이다. 집 값 대비 3억이면 큰 돈이 안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한 달 50만원, 년 6백만원도 그리 큰 돈이 아니다. 매달 50만원 씩 매해 4%이자를 받아 재 투자하면 30년 뒤에는 3억이라는 돈이 생기는 것이다. 600만원 씩 30년이면 원금이 1억 8천이다.
약 두 배 정도되는 수익을 남길 수 있게 된다. 프렌차이즈 커피를 한 잔 씩만 마셔도 한 달 12만원이다. 50만원이면 그리 큰 돈이 아님이 분명하다. 큰 돈이 없어 투자를 못 한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하루 만원씩만 투자를 해도 30만원이다. 2만원을 투자하면 60만원이다. 매달 60만원씩 매해 720만원을 같은 이자 4%의 이자와 함께 재투자하면 30년 뒤에는 4억이 되어있다.
어린 시절 저금통에 100원 200원 저금했던 시절처럼 하루 1만원-2만원을 돼지저금통에 저축한다는 생각으로 투자한다면 10년 뒤 20년 뒤에는 돼지저금통에 저축했던 돈으로는 살수 없었던 부를 쌓을 수 있게 된다.
직장인에게 돈이 없어 투자를 못 한다는 말은 시간이 없어 책을 못 읽는 다는 말과 비슷하다.
물론 한 달 10만원도 여유자금이 없는 상황에 빠진 사람도 있을 수 있고 그런 상황이 갑자기 생길 수도 있다. 하지만 여유자금을 만들려고 노력해야 하고, 여유자금이 생기는 즉시 단 돈 1만원이라도 저축과 투자 쓸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한다. 지금 당장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투자에 쓸 돈을 휘발성 소비로 없애면 안 된다.
하루라도 빨리 저축이나 투자를 시작해야 30년 뒤의 돈이 지금부터 준비가 되는 것이다.
문제는 저금리 시대를 우리는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예,적금 이자가 1% 후반에서 2% 후반이었다. 이율이 오르는 지금도 제대로 된 4% 적금은 그리 많지 않다. 앞으로 이자가 오른다고 가정할지라도 언제 다시 예적금 이자가 1%-2%대의 이자로 떨어질지 모른다. 은행의 예적금을 시작으로 투자를 시작했다면 은행의 배당을 바라 보는 것이 대안이 된다.
은행의 배당은 4%-6%대를 유지하는 추세다. 금리에 따라 변동하는 예적금 보다는 은행의 배당을 받아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주식을 늘려가면 된다. 아무 은행을 못 믿겠다면 4대은행의 주식에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다. 매달 정해진 투자금액만큼 은행 주식을 매수하고 그에 따른 배당을 매해 받아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이어가면 된다.
4대은행이 휘청거릴 일이 아예 없지는 않겠으나, 4대은행이 휘청거릴 정도라면 이미 대한민국 경제 전체가 흔들린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다. 그리고 4대은행이 휘청거린다면 어차피 그 은행에 들어간 예적금도 큰 의미가 없다. 5000만원 이상은 보호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소득이 있는 사람에게 돈이 없어 투자를 하지 못 한다는 말은 사실 핑계에 불과하다. 단돈 1만원이라도 투자를 할 수 있다면 지금이라도 투자를 시작해야 하는게 맞다.
매번 망할 것 같다는 주식시장도 한 번도 호황이라는 뉴스를 들어 본 적이 없는 뉴스 속에서도 누군가는 은행과 같은 주식회사에서 배당을 받아갔고, KOSPI는 3000을 넘었다. 누군가는 분명 투자를 돈을 벌고 있다. 그게 당신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