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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호 Oct 19. 2022

연 1200만원을 7%의 복리로 재투자한 결과

매달 100만원씩 총 1200만원을 연간 7%의 이자를 받아 복리로 저축을 한다. 10년이 되면 저축원급은 1억2천만원이고 10년간 받은 배당은 약 5천 4백만원 정도가 된다. 통장잔고에는 약 1억 7천 7백만원 정도 남게 된다.




이를 꾸준히 30년 동안 지속한다면 통장 잔고에는 12억이 넘는 돈이 쌓이게 된다. 30년간 매달 백만원씩 30년을 모으면 원금이 3억 6천이다. 배당 수익 7%를 유지하고 꾸준히 재투자하여 복리수익을 누렸다면, 이자가 8억 5천만원이 된다. 



30년간 쌓은 부의 대부분이 원금이 아닌 이자가 된다. 복리가 마법이 되는 이유다. 



연 7% 수익을 복리로 재투자하는 일은 쉽지 않다. 7%를 보장해줄 적금이 없기 때문이다. 7%의 예적금 이자를 주는 은행을 찾기란 쉽지 않다. 게다가 이자수익에는 15% 정도의 세금도 붙는다. 



10,000원을 저금해 7%의 이자인 700원에서 15%정도를 국가에 세금으로 내야 한다. 약 105원 정도가 세금으로 빠져 나간다. 실제로 이자수익은 6%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그리고 다른 문제는 10년이나 20년을 사람들이 버티지 못 한다는 것이다. 꾸준함이 답이라는 것을 대부분이 알지만 10년 뒤, 20년 뒤의 미래를 보고 투자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어떤 투자에 관해 이야기 했을 때 10년, 20년을 이야기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웃어 넘기거나 진지한 투자방법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단숨에 많은 돈을 버는 방법은 거의 없다. 누군가가 찾아 내도 복권에 가까운 희귀한 확률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인내를 가지고 투자를 해야 한다. 그렇기에 느리지만 확실한 방법을 찾아 투자 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치 앞도 예상하지 못 하는 세상에서 10년 뒤, 20년 뒤를 기다리며 인내심을 발휘할 사람은 드물다. 그리고 상황과 정세가 어떻게 바뀔지는 아무도 모른다. 7%의 수익을 돌려주고 복리로 투자할 수 있는 투자처를 찾았다 할지라도 이 투자처가 10년 20년 뒤에도 똑 같은 수익율을 안겨줄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그렇기에 투자에 있어서는 공부와 연구가 필연적으로 동반돼야 한다. 



7%의 이익을 매해 돌려받고 복리로 투자할 수 있는 곳을 찾고 그 회사가 지속가능한 이익창출이 가능한지 공부하고 판단해야 한다. 



자신의 연구와 공부로 얻은 정보를 통해 확신이 들었을 때 돈과 인내심을 투자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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