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니어,
AI 자동화에 도전하다

디지털 시니어의 AI가 바꾼 일상

by 해피매지션 정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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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 학습의 시작

나는 토요일에 지피터스 AI 커뮤니티 학습에 참여했다. 주제는 구글 앱스크립트였다. 구글 앱스크립트는 구글 시트, 지메일, 구글 드라이브 같은 서비스를 자동화할 수 있는 도구다. 평소 단순히 자료 정리나 이메일 확인만 하던 도구를 코딩을 통해 더 똑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신선했다. 그 다음 주 월요일에는 젠스파크 학습이 이어졌다. 젠스파크는 AI 슈퍼 에이전트를 통해 자동화 로봇도 만들 수 있는 유용한 플랫폼이다. 여기서 ‘뉴스 로봇’을 만들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매일 아침 주요 뉴스를 알아서 모아 이메일로 보내주는 자동화 시스템이라면 내 삶을 훨씬 편리하게 해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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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수정의 연속

아이디어는 간단했지만 실제 구현은 생각보다 험난했다. 젠스파크를 이용해 기본 코드를 생성하고, 이를 구글 앱스크립트의 code.gs에 옮겨 붙였다. 앱스크립트는 자바스크립트 기반이라 조금만 문법이 어긋나도 오류가 발생했다. 한국경제신문이나 한겨레신문도 시도했지만 RSS 피드가 열리지 않아 당장은 포기했다. 처음 실행했을 때는 이메일이 아예 전송되지 않았고, 수정하면 또다시 다른 에러 메시지가 나타났다. 구글 시트에 수신자 이름과 메일 주소를 등록했지만, 데이터가 정상적으로 불러와지지 않아 몇 번이고 구조를 바꿔야 했다. 매일경제신문은 다행히 기사 제목과 URL을 잘 가져왔지만, 조선일보는 원하는 기사 주소 대신 국제, 사회 같은 섹션 주소만 뜨는 난감한 상황이 반복됐다. 네이버 화면에서는 제대로 보이던 한글이 구글 인박스에서 깨져 보였을 때는 한숨이 절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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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끝에 얻은 성취

650줄에 달하는 긴 코드를 붙잡고 씨름한 시간이 세 시간은 족히 넘었다. 오타 하나 때문에 프로그램이 멈추고, 작은 설정 오류가 전체 흐름을 막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이메일로 주요 뉴스를 받아볼 수 있는 첫 결과물을 만들었을 때의 뿌듯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여전히 개선할 점이 많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 자동화는 젊은 세대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디지털 시니어로서 나는 소비자가 아닌 창작자의 자리로 옮겨가고 있었다. 실패와 시행착오 속에서도 새로운 것을 배우고, 작은 성취를 쌓아가는 과정 자체가 나를 즐겁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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