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호팀장 Nov 29. 2022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

일잘러101

우리의 현재의 모습은 우리가 가진 습관의 결과이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가진 습관이 미래의 나를 만든다. 필자 역시 습관을 점검하고 개선한 것이 초보에서 프로로 넘어가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필자의 인생책 중 하나는 제임스 클리어의 “아주 작은 습관의 힘(Atomic habit)”이다

이 책을 통해 삶의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 매년 한 번씩 읽으려고 하고 있는데 신기하게도 읽을 때마다 새로운 습관을 만들거나 안 좋은 습관을 찾아내고 고치고 있다.


직접 읽는 것을 강력 추천하지만, 여기서는 핵심만 요약해보자.

습관 전략은 아래의 4가지 영역으로 나눠서 생각해야 한다

신호는 분명하게

열망은 매력적으로

반응은 쉽게

보상은 명확하게


신호는 분명하게

언제 어떤 상황에 무엇을 할지 짜야한다. '책을 많이 읽을래'가 아닌 '지하철을 타면 책을 편다'로 바뀌어야 한다. 또한 신호들을 눈에 잘 띄게 배치해야 한다.


열망은 매력적이게

내가 원하는 습관이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들어야 한다. 긍정적인 느낌을 주는 방법으로는 동호회에 들어가거나 긍정적인 느낌을 줄 수 있는 의식(ritual)을 만드는 방법도 있다


반응은 쉽게

습관은 실행 시간이 아니라 실행 횟수가 만들어 낸다. 마찰을 최대한 줄여서 바로 실행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할지 말 지를 결정하는 그 순간에 좋은 실행을 할 수 있도록 쉬워야 한다. 습관이 형성될 때까지는 2분 이내로 실행하는 방법도 있다


보상은 명확하게

좋은 습관은 지연된 보상환경을 가지게 되어야 만들기 어려운 것이다. 오늘 영어 공부한 것이 바로 보상(영어실력의 성장)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과 같다. 때문에 명확한 보상 체계를 만들 필요가 있다


Stacking & Tracking


그럼 실질적으로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전략은 무엇인가? Stacking&Tracking이 필자에게는 가장 효과적이었다.


Stacking

무의식적으로 하는 여러분에 고착된 습관에 새로운 습관을 쌓는 방법이다. 매일매일 무조건 하는 일들이 무엇인가 노트에 적어보자. 생각보다 많을 것이다. 필자도 돌이켜보니 아침에 알람이 울리면 20~30분의 출근 준비가 항상 물 흐르듯이 진행되는 것을 알았다. 당신의 습관을 점검해서 당신이 원하는 습관을 끼워 넣을 곳을 찾자. 반대로 무의식적으로 하고 있던 나쁜 습관이 있다면 이를 바꿔보자


Tracking

이건 정말 강력하다. 매일매일의 습관 실행내용을 기록하는 것이다. 습관일지는 그 자체로도 보상이 된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다. 쌓인 기록을 보는 것만으로도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습관일지를 기록하는데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습관일지 쓰기'가 마찰력이 없어야 한다. 일을 위한 일로 느껴지면 안 된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방법은 그냥 A4지에 손으로 줄그어서 테이블을 만들고 종이를 눈에 잘 띄는 데다가 놔두는 거다. 필자는 현재 목표로 하는 습관 3개를 다이어리 첫 장에 그려놓고 기록하고 있다.

매번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DataCamp 공부는 주중에만 하고, Anki로 단어 학습은 실패 중이다



필자가 만든 실제 사례를 끝으로 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1. 독서습관

Stacking: 아침에 버스를 탄다(무의식 습관) 그리고 전화기를 가방 안에 넣고(마찰력 올리고) 책을 꺼낸다. 책을 도저히 못 읽겠으면 그냥 잔다. 전화기는 만지지 않는다

Tracking: 사무실에 도착하자마자 책상 한쪽에 놔둔 A4기록지에 날짜와 페이지 양을 기록한다.

결과: 5~6년째 유지하고 있음. 매년 30권 이상 독서를 하고 있음.


2. 글쓰기 습관

Stacking: 장이 튼튼하여 매일 같은 시간에 화장실을 간다(무의식 습관). 화장실에 앉으면 인스타그램을 열지 않고(마찰력 올리고), 에버노트를 열고 무엇이든 쓴다.

Tracking: 자리로 돌아오면 다이어리 첫 장에 만들어놓은 기록지에 날짜를 기록함

결과: 브런치 작가됨. 일주일에 2개씩 포스팅 중


습관을 통해 결국 바꿔야 하는 것은 "정체성"이다. 두 가지 언급한 습관을 통해 필자는 독서가가 되었고, 블로거가 되었다. 


이제 여러분도 습관을 업무에 어떻게 적용해볼 수 있을지 생각해 볼 시간이다.




작가의 이전글 같은 시간 근무해도 앞서 나갈 수 없는 이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