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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텔인사이드 Feb 03. 2022

[이비스버젯 앰배서더 해운대] 가성비 좋은 오션뷰 호텔



안녕하세요, 알차고 흥미로운 호텔 이야기를 들려드리는 에디터 조이입니다! '바다'와 '해수욕장'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곳 중 하나가 바로 해운대인데요. 오늘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탁 트인 해운대 오션뷰를 즐길 수 있는 호텔, 이비스 버젯 앰배서더 부산 해운대를 소개하려 해요. 자, 그럼 함께 체크인해 보실까요?




<스테이 지수>

추천하는 대상: 합리적인 가격에 해운대 오션뷰를 즐기고 싶으신 분
키워드: #해운대 #오션뷰 #가성비좋은호텔




이비스 버젯 앰배서더 부산 해운대 알고 가기


해운대 해수욕장 앞에 위치한 이비스 버젯 앰배서더 부산 해운대 호텔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오션뷰를 즐길 수 있는 호텔인데요, 동백 섬과 가까이 위치해 있어 객실에서 부산 웨스틴 조선호텔이 내려다보이는 해운대 오션뷰를 즐길 수 있습니다. 호텔의 부대시설로는 조식 레스토랑과 미팅룸, 비즈니스센터, 코인 세탁실이 있고, 현재는 코로나19로 운영하지 않지만 사우나와 피트니스센터도 있습니다.



이비스 버젯 앰배서더 부산 해운대 호텔 옆은 현재 공사 중으로 높은 건물이 없어 탁 트인 뷰를 즐길 수 있어요. 에디터 조이는 1월 초에 호텔을 방문했는데요, 평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호텔을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복잡하지는 않았고, 오래 기다리지 않고 체크인할 수 있었어요.


사진 출처: ibis Hotels


이비스(ibis) 호텔은 프랑스의 아코르(Accor) 그룹이 소유한 호텔 체인인데요, 이비스 브랜드 호텔은 이비스(ibis), 이비스 스타일(ibis Styles), 이비스 버젯(ibis Budget) 세 종류로 전 세계에 약 1,929개의 호텔이 있다고 해요. 1974년 프랑스 보르도에 2성급 호텔로 문을 연 이비스 호텔 콘셉트의 핵심은 객실과 식당의 크기와 가구를 줄여서 저렴한 가격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었는데요, 1997년에는 세계 최초의 이코노미 호텔 체인으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이비스 스타일 튀빙겐(Tübingen), 사진 출처: Wikipedia

이비스 스타일은 이비스 호텔 체인의 디자인 호텔 브랜드로 시내 중심가나 잘 알려진 명소에서 가까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비스 버젯 호텔은 이비스 호텔 체인의 저가 브랜드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숙박을 할 수 있는 호텔입니다. 이비스 호텔은 해외여행 중 가성비 좋은 호텔을 이용하고 싶다면 어느 지점을 가더라도 평준화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호텔이기도 합니다. 





호텔 외관 및 로비



이비스 버젯 해운대 호텔은 부산 2호선 라인 해운대역에서 도보로 약 12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도보 10분 거리 이내에 동백 섬, 더베이 101, 해운대 해수욕장 등 주요 여행지가 인접해 있어 해운대를 여행하기 좋은 호텔입니다.



리셉션과 로비는 0.5층 정도 올라가야 하기에 호텔 입구에 들어서면 엘리베이터와 계단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비스 버젯 해운대 호텔은 베리어 프리 호텔*로 몸이 불편하신 분들이나 장애인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호텔이에요. 캐리어가 무거운 분들도 엘리베이터를 타고 로비층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에디터의 TMI�: 배리어 프리(Barrier Free)란 1974년 유엔 장애자 생활환경전문가 회의에서 <장벽 없는 건축 설계(barrier free design)>에 대한 보고서가 발표된 이후 생긴 개념으로 장애인들도 편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ㆍ제도적 장벽을 제거하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현재는 적용 대상이 장애인에서부터 고령자에게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리셉션이 바로 나타나는데요, 열 체크와 방문자 확인을 한 후 체크인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비스 버젯 해운대 호텔에서는 체크인하기 전 체크인 시간 확인 전화를 하는데요, 체크인 당일 점심시간이 살짝 지났을 때 지역번호 051로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체크인 확인 전화였어요. 주차 여부와 간단한 안내를 해 주어 체크인 전부터 친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체크인 시 확인을 위한 서류에 서명을 하게 되는데요, 한번 사용한 볼펜은 소독을 위해 펜 꽂이에 넣어 방역을 위해 신경 쓰는 모습이 호텔 곳곳에서 보였습니다. 



간단히 체크인을 하고 나면 객실 키를 받고 설명을 듣게 되는데요, 2022년부터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정부 방침으로 면도기, 치약, 칫솔, 바디 스펀지 같은 일회용품의 무상 제공이 불가하여 자율 기부를 통해 이용 가능하도록 운영하고 있습니다. 호텔 리셉션에서는 배리어 프리 호텔답게 낮은 체크인 부스를 만들어 두어 누구나 불편하지 않게 체크인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었어요.



체크인 후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는 작은 로비를 지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객실로 갈 수 있는데요, 1층에는 리셉션과 로비, 레스토랑 라마티네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레스토랑 라마티네는 현재 조식 뷔페 레스토랑으로만 운영하고 있어요. 에디터 조이가 정말 만족했던 이비스 버젯 해운대 호텔의 조식 뷔페 레스토랑 이야기는 다음 주 부대 시설편에서 자세히 다뤄보도록 할게요!






객실(더블룸)


이번에는 객실로 이동해 볼게요! 에디터 조이가 묵은 객실 타입은 '더블룸'이었는데요, 코너에 위치한 더블룸을 배정받아 탁 트인 오션뷰를 즐길 수 있었어요. 객실은 전체적으로 미국이나 유럽에서 로드 트립 할 때 만날 수 있는 자동차 호텔 느낌이 물씬 들었는데 해외에서 만났던 이비스 호텔의 모습과 비슷해 외국 여행 온듯한 묘한 기분이 들기도 했어요.


<침실>


객실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탁 트인 바다가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해외여행할 때도 자주 만나는 이비스 호텔의 로고와 함께 바다 풍경을 보니 괜히 다른 나라를 여행하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불투명한 가림막이 침대를 일부분 가려주며 공간 분리의 역할을 하고 있었어요.



침대는 더블 베드로 생각보다 컸는데요, 객실은 크지는 않았지만 좁다고 생각되지 않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창가에는 책상과 함께 필요한 객실 용품들이 비치되어 있었고, 옷장은 없었지만 짧은 행거와 많은 개수의 옷걸이가 놓여 있었습니다.



객실 문을 열고 처음 들어왔을 때는 몰랐는데, 객실 안쪽으로 들어와 보니 창이 코너를 따라 넓게 나 있어서 탁 트인 오션뷰를 더 잘 즐길 수 있어 행복했어요. 객실에서 바다를 보는 것만으로도 여행 온듯한 기분이 느껴지더라고요. 역시 호텔+오션뷰는 최고의 힐링 여행인 것 같아요.



침대 옆에는 옷을 걸 수 있는 오픈된 공간과 앉거나 캐리어를 올릴 수 있는 서랍장, 그리고 실내에서 신는 슬리퍼가 비치되어 있었는데요. 이비스 버젯 호텔답게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으면서 필요한 것들만 비치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침대 옆에는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오래된 전화기가 놓여 있었습니다. 이비스 버젯 앰배서더 부산 해운대 호텔은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가 국내에서 두 번째로 선보인 이비스 버젯 호텔로 2014년 12월 10일에 오픈했어요. 그래서인지 호텔이 객실이 오래된 느낌이 들긴 하더라고요. 하지만, 객실과 호텔 전체적으로 관리가 잘 되어 있어 불편함은 전혀 없었습니다.



침대 안쪽 편에는 각티슈와 콘센트, 전등이 있었는데요, 객실 곳곳에 콘센트가 필요한 곳에 잘 위치해 있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욕실>


이비스 버젯 해운대 호텔은 세면대가 바깥에 위치해 있고 샤워실과 화장실이 별도로 분리되어 있었는데요, 2명에서 객실을 이용하기에 편한 구조로 되어 있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샤워실은 보기보다 좁지 않아 샤워할 때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고, 수압은 보통이었지만 뜨거운 물이 잘 나와서 만족스러웠어요. 화장실은 넓지는 않았고 불편하지 않게 이용할 수 있는 정도의 크기였습니다. 세면대가 밖에 있어 2명이서 화장 지우고, 씻을 때 동선이 겹치지 않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의 어메니티는 다회용 용기에 담겨 있었는데요, 사용감은 괜찮았지만, 사용하시는 제품이 따로 있으시다면 별도로 챙겨가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객실 내 용품>


창가의 책상에 전기 포트와 커피, 티백, 컵이 놓여 있고, 리모컨과 TV 채널 안내지가 비치되어 있었어요. 이비스 버젯 해운대 호텔은 전 객실 금연 구역으로 담배를 피우지 말라는 안내 표지판도 함께 놓여 있었습니다.



책상 아래에는 금고와 런드리 백, 냉장고와 2개의 생수가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옆에 객실 쓰레기통이 놓여 있었어요.



객실의 크기에 비해 TV는 크지 않았는데요, TV 크기가 크지 않아서인지 바다의 풍경이 더 아름다워서인지 호텔 객실에서 TV를 안 보게 되더라고요. 확인차 틀어본 TV는 부산 지역의 방송도 함께 볼 수 있어 재미있는 채널들이 있었어요.



옷걸이 아래 서랍장에는 다회용으로 신을 수 있는 슬리퍼가 비치되어 있었는데요, 슬리퍼가 생각보다 무게감이 있었어요. 그래도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헤어드라이기는 유닉스 제품으로 비치되어 있었는데요, 성능은 크게 기대하지 않는 게 좋은 헤어드라이기였어요. 에디터 조이는 헤어드라이기에 머리를 한 움큼 뜯겨 아픔을 느꼈던 슬픈 추억이 있는데요, 가성비 좋은 호텔을 찾을 때 머리카락이 소중하신 분들은 드라이기를 챙겨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객실의 냉난방 에어컨은 침대 방향으로 바람이 나올 수 있는 창문 앞 천장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겨울이라 난방을 틀고 잤는데요, 온도와 날개 방향 조절이 잘 되어 크게 불편하지 않게 난방을 이용할 수 있었어요.





에디터의 TMI



이비스 버젯 앰배서더 부산 해운대 호텔에는 창문에 커튼 대신 블라인드가 있는데요, 에디터 조이가 묵은 코너에 위치한 더블룸에는 두 개의 블라인드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블라인드를 아래쪽을 남기고 내려놓으면 아침에 해가 뜨는 모습도 잠결에 침대에서 보실 수 있어요.



이비스 버젯 해운대 호텔에서의 하루는 오션뷰 덕분에 정말 행복했는데요, 다만 밤에는 해운대여서 그런지 고급 스포츠카의 울리는 소리와 도로의 차량 소리가 많이 들렸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방음이 잘되지 않아 잠귀가 밝은 분들은 불편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히든 인스타그램 스팟 찾기


<호텔인사이드>에서 준비한 코너! 히든 인스타그램 스팟 찾기 시간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이비스 버젯 앰배서더 부산 해운대 호텔에서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는 바로, 객실입니다. 탁 트인 오션뷰가 펼쳐지는 호텔 객실에서 감성 사진 남겨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에디터의 총평

<스테이 지수>

추천하는 대상: 합리적인 가격에 해운대 오션뷰를 즐기고 싶으신 분
키워드: #해운대 #오션뷰 #가성비좋은호텔


에디터의 한 줄 평

조이: 탁 트인 해운대 오션뷰를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좋은 호텔




오늘은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이비스 버젯 앰배서더 호텔을 리뷰해 보았는데요, 다음 주에는 오늘 다루지 않은 이비스 버젯 해운대의 부대시설에 대해 이야기하도록 할게요. 오늘의 호텔 리뷰가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려요 :) 좋은 하루 보내세요!


Written by. 에디터 조이




모아두고 싶은 호텔•공간 이야기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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