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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텔인사이드 Mar 08. 2024

[스팟클립] 고즈넉한 공간, 느긋한 여유 '교동다원'

안녕하세요 호텔 에디터가 클립 한 감각적인 공간 이야기. ‘스팟클립’ 에디터 주디입니다. 전주 지역은 뚜벅이 여행을 즐기기 좋은 여행지에요.  오늘의 스팟클립에서는 전주에서 조용하고 느긋하게 차 한 잔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교동다원'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전주 교동 다원을 함께 만나보아요.


전주 한옥마을에는 전통과 멋의 스토리가 담긴 공간, 교동 다원이 있어요. 한옥마을 하면 떠오르는 교동, 전주 교동에 있는 다원이라고 해서 이름 붙여진 '교동 다원'은 한국의 발표차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한옥마을 메인 거리에서 고즈넉한 골목길로 들어가 보면, 한옥의 외관을 가진 교동 다원이 있습니다.

교동 다원은 두 개의 공간에서 차를 즐길 수 있어요. 두 채의 한옥은 각각 좌식과 입식으로 이루어져 있고, 원하는 공간에서 차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전통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좌식 테이블을 이용했는데요, 한옥 내부는 세월이 느껴지는 여러 가구들로 이루어져 있었고 고요한 음악이 공간의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 줬어요.

한쪽 벽면을 채운 다양한 종류의 전통 다기들을 천천히 보는 재미도 쏠쏠했답니다.

오래된 나무로 만든 테이블과 마당이 보이는 좌석이에요. 내부에 다양한 좌석이 있지만, 저는 햇살을 받으며 차를 즐길 수 있는 이 공간이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교동 다원은 전통차, 발효차를 메뉴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중 황차는 교동 다원에서 직접 개발하여 만든 대 표차로 구수한 향미를 자랑한다고 하는데요. 저는 대표적인 황차를 주문했어요.

아름다운 도자기 잔과, 뜨거운 물이 담긴 보온병, 거름망이 함께 준비되어 나왔고 직접 차를 우리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 주셨어요.

찻잎이 담긴 잔의 3분의 2만  따뜻한 물을 채우고, 뚜껑을 닫아 살짝 돌려가며 우려줍니다. 거름망에 차를 걸러주고, 찻잔에 다시 담아 차를 즐기면 된다고 하는데요. 느긋하게 이 과정을 경험해 보니, 마음의 여유를 되찾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요.

별채에 위치한 입식 공간은 등받이가 있는 의자와 테이블이 놓여 있습니다. 입식 환경이 익숙한 외국인 친구와 함께 방문한다면 별채 공간을 이용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고즈넉한 매력과 느긋한 여유가 있는 교동 다원. 천천히 걸어 다니는 소소한 여행을 원하시는 분들이나, 고즈넉한 여유를 경험하고 싶으신 분들은 전주 한옥마을에 있는 교동 다원을 꼭 한 번 들러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조용하고 느긋하게 차 한 잔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교동 다원'을 소개해 드렸는데 어떠셨나요?. 따뜻한 한국 발효차와 함께 여유 있게 차 한 잔을 즐겨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오늘의 이야기가 즐거우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려요~.다음 스팟클립에서는 더욱 흥미로운 공간을 소개해 드릴게요.


written by. 에디터 주디


 에디터의 클리핑 
1. 천천히 느긋하게 여행을 즐기는 분들
2. 고즈넉한 매력과 여유를 함께하고 싶다면
3. 전통 발효차가 있는 교동다원

[ 전주 "교동다원" ] 

� 전북 전주시 완산구 은행로 65-5

⏰ 일-금 11:00~ 20:00

토 11:00~21:00

(화요일 정기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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