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 다다오의 노출 콘크리트 호텔
안녕하세요! 알쏠호이! 알아두면 쏠쏠한 호텔 이야기를 들려드리는 호텔 이야기꾼 에디터 모카☕️입니다.
안도 다다오라는 건축가를 아시나요? 콘크리트가 그대로 외부로 노출된 <노출 콘크리트 건축>으로 유명한 일본의 거장으로,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일본 건축사입니다. 학교를 다니지 않고 건축을 독학해 하버드 대학교 교수로도 일한 천재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은 빛의 교회가 아닌가 싶은데요,
오늘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호텔, <세토우치 리트리트 아오나기>를 알아봅니다.
<호텔 소개>
세토우치 리트리트 아오나기는 일본 에히메 현 마츠야마에 위치한 호텔입니다. 마츠야마 공항에서 차로 약 50분 정도 떨어진 외딴 곳에 있는 이 건물은 본래 1998년,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다이오세이시의 영빈관으로 시작했습니다. 기업의 영빈관이었기 때문에 오랫동안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다가 그 후 일부만 미술관으로 오픈하고, 기업이 사회공헌을 논의하면서 안도 다다오와의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지금의 호텔로 변신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히스토리 덕분에 호텔이라는 느낌보다는 별장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호텔 개요>
<객실>
총 4종류, 7개의 스위트만 운영하고 있는 리트리트입니다. 가장 인기있는 The Aonagi Suite부터 4 Bed Suite까지 소개해드릴게요.
The Aonagi Suite는 건물 최고층에 위치해 아름다운 세토나이 섬들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스위트룸입니다. 객실의 높은 통창이 주변 경치를 다 담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169.6 제곱미터, 약 51평 정도의 크기로 4명의 여행객이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다만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는 투숙이 어렵습니다.
Half Open Air Hot Spring Suite는 한국어로 반 노천 온천 스위트로, 객실 내부에 반 노천탕이 딸려 있어 적절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호텔 내부에는 4개의 Half Open Air Hot Spring Suite가 있는데 이 객실도 뷰에 따라 2개의 종류로 나뉩니다. 파노라마 뷰 객실은 호텔 앞의 전경을 바라볼 수 있게 되어 있으며, 포레스트 뷰 객실은 호텔 뒤쪽의 숲을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게 설계되었습니다.
파노라마 뷰 객실에서는 어린이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미취학 아동을 위해 개인실에서 저녁 식사도 제공한다고 하니, 어린 아이가 있다면 고려해볼 객실인 것 같아요.
별관 지하에 위치한 Garden Suite는 초록빛의 가든 전경이 인상적인 객실입니다. 거실이 넓어 독서나 그림을 그리기 좋으며, 테라스도 있어 숲 속에서의 낮잠도 가능합니다. 106.2 제곱미터로 32평 정도의 크기이며 총 3명이 휴식하기에 알맞는 객실입니다. 마찬가지로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는 숙박이 어렵습니다.
4 Bed Suite는 각각의 욕실과 화장실을 갖춘 독립된 침실 2개와 거실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에게 알맞는 객실입니다. 사실상 2개의 호실이 연결된 형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102.5 제곱미터 크기의 객실로 약 31평 크기이며, 넓은 통창으로 세토우치의 풍경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는 숙박이 어렵다고 하네요.
<F&B>
호텔에서는 에히메현산 식재료를 활요한 조식과 석식을 제공하는데요, 아침에는 에히메현산 쌀을 활용한 일본 가정식을 제공하고, 저녁에는 에히메현의 풍부한 자연을 활용한 가이세키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매실과 차조기 잎을 곁들인 도미밥부터 시작해 제철 생선회, 유자 가마구이, 자연산 활 닭새우 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이닝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SPA TREATMENT>
세토나이의 아름다운 바다가 펼쳐지는 곳에서 유자, 귤, 문단 등 자연 재료를 사용한 트리트먼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스파 프로그램을 포함한 숙박 플랜을 예약하면 체크인 전에 스파 트리트먼트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며, 예약을 하지 않았더라도 추가 예약이 가능하고, 숙박하지 않더라도 스파 프로그램은 이용이 가능합니다.
<Pool & Sauna>
세토나이 리트리트 아오나기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인피니티 풀 또한 여름에 한정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30m 길이의 야외 수영장에서 수영하며 여행을 즐기고, 호텔에서 보이는 자연 경치까지 수영장에서 보고 즐길 수 있습니다. 저 넘어로 보이는 바다와 섬이 보이시나요?
여름이 지났다고 하더라도, 실망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사계절 내내 수영할 수 있는 프라이빗 온수 수영장과 정원이 보이는 사우나도 대절하여 이용할 수 있습니다.
<Art Lounge>
호텔 이전에 미술관이었던 것만큼, 호텔 곳곳에 일본 작가들의 예술품들이 걸려 있습니다. 특히나 아트 라운지에서는 와인과 주스 등의 무료 음료를 마음껏 즐기면서 건축, 디자인, 그림 관련 서적들을 자유롭게 열람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노출 콘크리트 호텔 세토우치 리트리트 아오나기를 소개해드렸습니다. 건축계의 거장이 설계한 만큼, 노출 콘크리트의 매력과 함께 자연과 함께하고자 하는 그의 철학이 잘 드러나는 호텔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본을 자주 여행하셨다면, 세토우치 리트리트 아오나기와 같이, 외딴 곳에서의 휴식도 즐기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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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에디터 모카☕️
모아두고 싶은 호텔 공간 이야기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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