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봄꽃 개화시기,
국내 봄꽃 여행지 추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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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쌀쌀했던 초봄이 지나고 나면 진정 완연한 봄을 맞이할 순간이 옵니다. 봄이 오면 가장 좋은 건 푸릇푸릇한 나무에는 싹이 돋아나고,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는 것인데요. 그와 더불어 우리의 옷차림도 얇아지기 때문에 어딘가로 이동하기에도 좋은 시절이 됩니다. 오늘은 봄 꽃 여행지를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거창한 여행 코스가 아니더라도 그저 겨울을 이겨내고 어여쁘게 피어난 꽃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마음이 설렘에 빠져들 게 될 거예요.
2022년 봄꽃 개화시기
해남 보해매실농원, 사진제공(김지호)-한국관광공사
웨더 아이에 따르자면, 올해는 평년보다 개화시기가 3일에서 11일 정도 빠르다고 합니다. 꽃이 개화하는 시기는 말 그대로 꽃이 피어나는 시점이기 때문에 이 리스트를 보시면서 이미 지난 날짜에 아쉬워하지 않아도 됩니다. 꽃이 만개하는 것은 이 뒤로 1~2주의 시점이 걸리기 때문에 시점을 고려해보면서 여행 시기를 잡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국의 봄꽃은 크게 세 개로 생각할 수 있는데요. 개나리와 진달래, 벚꽃이 바로 그 세 가지에 해당합니다. 또한, 개화 시기는 개나리, 진달래, 벚꽃 순으로 이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따뜻한 남쪽 마을부터 꽃이 피어나서 북쪽까지 번지게 되는데요. 가장 먼저, 서귀포에서 개나리가 3월 5일에 피어납니다. 뒤를 이어 여수와 부산, 광주, 포항, 서울, 강릉, 인천까지 3월 22일이 되면 개나리는 전국에 번집니다.
경남 황매산, 사진제공(라이브스튜디오)-한국관광공사
진달래는 3월 7일부터 개화가 시작됩니다. 여수가 3월 12일에 바통 터치를 받고 전주와 대구가 3월 19일, 대전과 서울이 3월 20일, 춘천에서는 3월 30일경 진달래가 피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가장 마지막에 피어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보러 가고 싶어 하는 벚꽃의 개화 시기를 역시나 서귀포가 3월 20일로 스타트를 끊습니다. 광주와 전주는 3월 22일, 여수와 부산은 3월 24일, 포항은 3월 25일, 대구는 3월 26일, 대전과 청주는 3월 27일, 서울은 3월 28일, 강릉은 3월 31일, 인천은 4월 3일, 춘천은 4월 5일입니다.
2022년 봄꽃 여행지 추천
매화나무에 매화꽃이 피어난 제주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사진제공(이범수)-한국관광공사제주 휴애리 자연생활 공원
가장 먼저 봄을 가져온다고 일컫어지기도 하는 매화는 추위를 이겨내고 가장 먼저 피어나는 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게다가 따뜻한 남쪽 마을인 서귀포에서 가장 먼저 피어난다고 하는데요. 매화는 장미과의 갈잎 중간 키 나무인데 나무보다 꽃의 아름다움이 유독 인상적이라 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이 꽃을 보러 여행을 떠나곤 합니다. 휴애리 자연생활 공원에 가서 이 꽃을 만나보세요. 매화가 한껏 피어난 공원을 천천히 걷다 보면 굉장히 안정적인 마음이 듭니다.
다양한 종류의 튤립이 피어난 태안 세계튤립축제, 사진제공(이범수)-한국관광공사태안 세계 튤립 축제
모르는 사람이 많지만 태안은 세계 5대 튤립 도시 중 한 곳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래서 봄이 되면 세계튤립축제가 열리곤 하는데요. 코리아플라워파크에 가면 플라멩고, 람바다, 레드 프라우드 등 다양한 튤립의 종류를 가득 볼 수 있습니다. 총 200여 종에 달한다고 하네요. 튤립과 더불어 루피너스, 유채꽃, 수선화 등도 피어나 있는 데다가 꽃과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조형물 또한 전시되어 있어 이를 함께 보고 올 수 있습니다.
창덕궁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홍매화, 사진제공(류수경)-한국관광공사서울 창덕궁 매화
창덕궁은 서울의 궁 중에서 가장 훼손이 적어 봄에 방문하면 고풍스러운 공간에서 꽃구경을 할 수 있습니다. 왕비의 침전으로 알려진 대조전에 가면 4월에는 앵두꽃이 피어납니다. 홍매화와 진달래도 이와 함께 볼 수 있는데요. 은은한 동양적인 꽃들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삼삼와에는 살구나무가 높게 자라나고 있는데 살구나무에서 피어나는 꽃도 흔히 볼 수 있는 꽃이 아니라 하얗고 소복한 살구꽃까지 보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조각상과 어우러진 파주 벽초지 수목원, 사진제공(김지호)-한국관광공사파주 벽초지 수목원
벽초지 수목원에서는 경기도 파주를 대표하는 봄꽃 축제가 4부터 5월까지 열리는데요. 동서양의 느낌이 담긴 테마의 27개 정원에서는 튤립과 수선화, 아이리스, 다알리아 등의 다양한 꽃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정원보다 한층 화려한 느낌이라 눈이 좀 더 즐거워지는 느낌도 있는 곳입니다. 수목원 내에 있는 갤러리에서는 벽초지 수목원을 관람객이 직접 찍은 사진을 전시하고 있으며 그린 스쿨에서 기지개 씨앗 심기 화분이나 드라이플라워 액자, 스칸디아모스 숨 쉬는 나무 만들기 등을 체험해볼 수도 있습니다.
자생 식물과 외래 식물이 가득한 용인 한택 식물원, 사진제공(김지호)-한국관광공사용인 한택 식물원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한택 식물원에 가면 36개의 테마가 있는 정원을 볼 수 있습니다. 계절별, 테마별로 조성되어 있는 다양한 종류의 식물을 언제라도 관람할 수 있는데요. 자생 식물과 외래 식물이 생태 환경에 맞게 심어져 있고, 봄마다 열리는 봄꽃 페스티벌 기간에 가면 자연스러운 식물원에서 열리는 또 다른 느낌의 꽃 축제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주말에는 해설사와 함께 주제 정원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현장 해설 프로그램도 이용 가능합니다. 형형색색 아름답게 피어난 꽃을 보며 마음도 정화해보세요.
천천히 라이딩하면서 산책하기 좋은 태화강 국가정원, 사진제공(이범수)-한국관광공사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사랑스러운 분위기의 꽃을 가득 볼 수 있는 이 정원은 강변이 꽃 양귀비로 시작해서 수레국화, 작약, 안개초를 포함한 다양한 꽃 6천만 송이 꽃들로 가득합니다. 다양한 꽃을 보면서 봄의 향기를 느껴보고 싶다면 이곳에 오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기에도 좋고, 산책로를 걸으면서 힐링 타임을 누려봐도 좋습니다. 공영주차장에서 자전거를 대여해서 1인승, 커플, 4인용 자전거를 타면서 봄바람을 가르며 정원을 한눈에 담는 것도 추천드려요.
동문 시장 근처 럭셔리 제주 호텔
휴식공간과 침실의 분리된 객실라마다 플라자 제주 오션 프런트
제주 시내에 위치하고 있어 이동이 편리한 이 호텔은 동문 시장과 아라리오 뮤지엄 탑동 시네마, 용연 연못과 가까이하고 있습니다. 객실에서는 산 전망이나 바다 전망, 항구 전망 중 선택해서 뷰를 즐길 수 있어요. 체크인은 오후 3시부터 자정까지, 체크아웃은 정오까지 하고 있습니다. 무료 시설 내 셀프 주차가 가능합니다.
아이를 위한 키즈 객실의 전경
온돌 형태로 되어있는 객실
별도의 요금으로 아침마다 뷔페식 식사를 즐길 수 있고 호텔 내에는 3개의 레스토랑과 2개의 커피, 스낵바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실내 수영장에는 어린이 수영장이 함께 있으며 피트니스 시설, 사우나 또한 갖춰져 있습니다. 객실 내에는 전신 욕조가 함께 있으며 컴퓨터 스테이션에서 간단한 업무를 하기에도 편리합니다.
유러피안 스타일의 실내 수영장실제 투숙객 후기
“공항에서 가깝고 오션뷰인 무난한 호텔입니다^^ 무난하기 때문에 또한 이만한곳이 없습니다. 추천합니다.”
“객실이 넓고 침대가 아주 편안했습니다. 시설이 좀 낡은 듯 했으나 이용에 지장은 없었고 조식 또한 훌륭했어요! 대체적으로 만족합니다”
“일단 위치가 너무 좋습니다. 섭지코지 이렇게 가까이 감상할 수 있는 숙소가 없을꺼에요~ 수영장도 온수 따뜻하게 나와서 아이들이랑 편하게 이용했어요~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다음날 섭지코지 글라스하우스 갈 때는 프론트에 셔틀 요청하니 금방 와서 아이들과 편하게 보고 왔습니다. 또 무료로 셀프 가족사진도 찍을 수 있어 좋았어요.”
라마다 플라자 제주 오션 프런트
* 이 호텔, 객실별 요금은? <클릭!>
이번엔 태안, 용인으로 가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