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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텔스닷컴 Mar 08. 2017

여행 스타일에 따른 도쿄 여행 코스 TIP

<< 여행 스타일에 따른 도쿄 여행 코스 TIP >>


도쿄는 서울에서 2시간이면 도착하기에 부담 없이 짧게 다녀오기도 좋고, 약간의 불편만 감수할 수 있다면 항공과 숙소 역시 저렴하게 해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다양한 여행 취향을 소화할 수 있는 도시이기에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여행지다. 첫 해외여행으로 도쿄에 다녀오려는 이들을 위해 추천하는 도쿄 여행 코스를 꼽아보았다. 


1. 일본 문화재를 관광하고 싶다면? '아사쿠사 신사'

관음상을 모시고 있는 도쿄에서 가장 큰 대표적인 신사다. 연초가 되면 점을 치고 복을 기원하는 이들로 발 디딜 곳이 없을 정도로 인기 있다. 신사로 가는 길목에는 나카미세라는 상점가가 형성되어 있어 가는 이들의 발목을 잡는다. 나카미세는 에도시대부터 내려온 전통 있는 상점가로 전통 음식부터 기념품까지 모든 것을 살 수 있다. 


2. 일본 전통문화 체험 및 여행 중 들릴 일이 있다면? '도쿄역'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역을 모델로 하여 1914년에 건설된 건물이다. 도쿄 주변 지역으로 가거나 나리타 공항 왕복 등 여행 중 한 번씩은 들리게 되는 곳이다. 관광객이 모여드는 곳이기에 주말이 되면 독특한 이벤트가 열리기도 한다. 도쿄역에서 주관하는 전통 공연을 비롯한 전통문화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도쿄역에서 도쿄 내의 다양한 지역으로 출발하는 관광객을 위한 2층 오픈 버스가 있어 하루쯤 편하게 관광하고 싶을 때 찾아가면 좋다. 


3. 그 누구의 모든 취향도 맞출 수 있는 곳, '오다이바'

오다이바는 도쿄에서 가장 핫한 데이트 성지로 불리는 곳이다. 일본의 다양한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에서 대표적인 데이트 장소로 항상 나오는 곳이다. 우리나라의 드라마에도 여러 차례 나온 적 있는 인공섬이다.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로는 모래가 깔린 인공 해변부터 시작하여 자유의 여신상, 럭셔리한 각종 쇼핑몰, 빈티지 맛집이 다양한 건물에 들어서 있다. 실물 크기 건담, 자동차 테마공원인 메가웹, 초대형 오락실은 남자들의 발길이 멈추게 한다. 게다가 아이들을 위한 온갖 캐릭터로 꾸며진 후지TV 본사가 오다이바에 있고, 비너스 포트 대관람차나 다양한 쇼 프로그램 등으로 하루 종일 오다이바에서만 보내도 시간이 부족할 정도다. 오다이바는 남녀 및 아이들의 취향까지 모두 맞출 수 있는 놀이동산과도 같은 관광지다. 


4. 낭만을 찾아 떠나겠다면? '요코하마'

오다이바보다 조금 더 한적하고 이국적인 데이트를 즐기고 싶을 때 많이 찾아가는 곳이다. 도쿄 중심부에서부터는 거리가 있기에 시간 여유를 두고 다녀와야 한다. 도쿄에서 찾을 수 없는 낭만과 여유를 느낄 수 있다. 오랜 항구 도시이기에 외국인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곳이라 옛 서양 문물의 흔적이 많다.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 머물렀던 영사관 건물들이 그대로 남아 관광지가 된 곳이다. 

밤이 되면 랜드마크타워 전망대에 올라가면 바로 옆의 놀이공원에서 반짝이는 대관람차나 바다 위를 떠다니며 불을 밝히는 유람선이 가슴 가득 낭만을 채워준다. 전망대를 내려와 걸어서 조금만 걸어가면 빨간 벽돌의 아카렌가창고에서 쇼핑과 맛집을 한 번에 해결할 수도 있다. 


5. 도쿄 패션의 중심지 '하라주쿠'

하라주쿠는 개성 넘치는 일본 특유의 보세 옷들을 쇼핑할 수 있는 패션의 중심지다. 패션에 관심 많은 이들이라면 결코 놓치면 안 되는 쇼핑의 거리다. 주말이 되면 발 디딜 틈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기에 가급적 주 중에 다녀오는 것이 좋다. 젊은 패션 위주의 보세 거리이기에 10대부터 30대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쇼핑이 가능하다. 


6. 밤새 술 마시며 놀고 싶다면 '신주쿠'

신주쿠는 꼬치 거리를 비롯 일본 내에서는 몇 없는 밤새도록 술 마시며 놀기 좋은 곳이다. 새벽이 되어도 불이 꺼지지 않는 거리가 많기에 작정하고 밤새 술 마시며 어울리기 좋다. 외국인도 상당히 많이 찾는 곳이기에 주말의 새벽 시간이 되면 거나하게 취한 채 일본인, 외국인 가릴 것 없이 다들 친구처럼 술을 마시며 즐기기도 한다. 심지어 일본어, 중국어, 영어, 한국어까지 능통한 흑인 삐끼를 흔히 볼 수 있는 곳도 신주쿠다. 이 재미난 도시의 뒷골목에서 즐기는 밤의 술 문화는 또 다른 일본을 경험하게 해준다. 


7. 덕후들의 성지 '아키하바라'

피규어, 건담프라모델, 동인지, 만화책, 애니메이션, 게임 등 남자들의 취향과 키덜트 문화에 열광하는 이들이라면 일본 내 최대 규모의 덕후들의 성지 아키하바라를 빼먹을 수 없다. 키덜트가 원하는 그 모든 것이 있는 곳, 그래서 그들에게는 성지로 불리는 곳이다. 이곳에서만 접할 수 있는 메이드 카페를 비롯하여 독특한 이곳만의 문화가 형성되어 있다. 만화나 게임을 좋아하는 경우에도 한 번씩은 꼭 들리면 좋은 곳이다. 


<< 도쿄 여행 추천 맛집 >> 

1. 영화 킬 빌 속 그 식당 그대로 '이자카야 곤파치' 

곤파치는 롯폰기의 대사관 거리 한 옆에 자리 잡고 있는 초대형 이자카야다. 아널드 슈워제네거부터 시작하여 미국의 대통령까지 온갖 유명 인사는 다 들리고 가는 롯폰기의 맛집 중의 맛집이다. 그보다는 사실 영화 킬 빌에서 우마 서먼이 수많은 야쿠자를 상대하며 싸우던 바로 그 식당의 모티브가 된 곳이다. 일본 이자카야 특유의 독특한 분위기가 살아 숨 쉬는 곳으로 맛도 분위기도 그 모든 것이 흡족하다. 


2. 일본 최고의 몬자야키 거리 '츠키시마'

일본 전통 음식 중 최고를 꼽으라면 나는 주저 없이 몬자야키를 꼽는다. 명란젓을 너무나도 싫어했던 내가 명란젓 몬자야키를 우연히 먹은 뒤로 '세상에 이런 혁명이 다 있나?' 싶었을 정도다. 그리고 이 몬자야키는 다른 곳이 아닌 반드시 이곳 츠키시마에 찾아가 먹어야 제맛을 느낄 수 있다. 

츠키시마에 가면 수많은 몬자야키 식당들이 줄지어 있는데 가급적 일본인들이 줄 서서 기다리는 가게들을 추천한다. 물론 아무 가게나 들어가도 우리 입맛에는 솔직히 다 맛있다. 지금껏 10명 넘게 추천해서 보냈는데, 모두가 백 점이라고 했으니 이 정도면 인정할 수 있는 맛집이 아닐까? 



도쿄는 참 다양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 좋다. 다녀오고 또 다녀와도 가야 할 곳, 즐겨야 할 것들이 아직도 한참 남은 곳이다. 도쿄를 한 번 도 다녀오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도쿄를 한 번만 가는 사람은 별로 없다고들 한다. 천의 얼굴을 가진 도쿄로의 여행을 지금이라도 계획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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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 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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