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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텔스닷컴 May 03. 2016

일본 도쿄 여행, 특별한 PATH 추천!

호텔스닷컴


2차 세계대전 이후 형성된 암시장을 중심으로 발전한 키치죠지는 60년 이상 된 오래되고 낡은 모습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의 대형 커피숍과 고층 빌딩까지 들어서며 언뜻 이질적으로 보이는 다른 일본의 모습이 기가 막히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뿐만 아니라, 호수 주변에 지브리 미술관과 동물원, 조각공원까지 품고 있는 아름다운 이노카시라 공원과 미술관, 영화관까지 함께 위치하고 있어 복잡한 도심 여행에 지친 여행자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줄 수 있는 환상적인 여행지라 할 수 있다.


한국인들에겐 하라주쿠, 신주쿠, 

시부야, 긴자처럼 잘 알려진 곳은

아니지만, 숨은 보석 같은 키치죠지의 

매력을 지금 빨리 느껴보자.


키치쵸지 호텔을 알아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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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치죠지 PATH 소개

키치죠지는 크게 이노카시라 공원과 그 주변 맛집과 숍들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여행 순서를 잡아볼 수 있는데, 이노카시라 공원과 그 안의 지브리 미술관을 먼저 둘러본 후, 키치죠지 주변의 맛집이나 숍들을 둘러보는 코스를 추천한다.

물론 그 반대로도 얼마든지 가능한데, 이노카사라 공원과 주변 관광지들이 모두 키치죠지 역에서 내려 출구로 나오면 바로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Tip] 근처 여행지

키치죠지는 신주쿠(Shinjuku, 新宿)와 츄오본선(Chūō Main Line, 中央本線)으로 환승없이 바로 이어져 15분 정도면 접근 가능하기 때문에, 키치죠지 여행을 계획할 때는 신주쿠 근처에서 숙박을 잡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PATH 1

키치조지역 남쪽 출구 -> 이노카시라 공원 -> 지브리 미술관


Inokashira Park  

이노카시라 공원



키치죠지 역에서부터 본격적인 키치죠지 관광을 시작하기로 한다. 키치죠지 역의 출구는 크게 남쪽의 공원 출구와 북쪽의 중앙 출구로 나뉘는데, 공원 출구는 이노카시라 공원 방면으로, 중앙 출구는 번화한 상점가로 이어진다. 남쪽의 공원 출구로 나와 마루이 백화점 옆 골목으로 쭉 걸어가다 보면 스타벅스가 있다. 스타벅스의 오른 편에 있는 내리막길이 바로 이노카시라 공원의 입구.


역에서 공원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10분 정도. 에스닉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의 상점을 구경하다 보니 어느새 공원에 도착했다.공원 입구를 따라 내려가다 보면 고소한 냄새가 발길을 붙잡는다. 바로 스타벅스 맞은편에 위치한 ‘이세야’의 꼬치 냄새! 가격도 착할 뿐더러 부위 별 종류도 다양해 꽤 유명하다. 테이크 아웃하여 공원에서 맥주와 함께 곁들여 먹곤한다.



이노카시라 공원의 봄은 화창한 하늘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벚꽃나무와 더불어 연못의 잔잔한 수면 위에 얼비쳐 떠다니는 자연의 모습이 흩날리는 벚꽃과의 콘트라스트로 알 수 없는 설렘을 전해준다.단풍으로 물들어 고요함과 차분함으로 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든든히 자리를 지켜주는 가을의 나무들과 공원 내 연못에서 겨울을 보내고 가는 철새들을 품어주는 형상이 마치 우리 마음을 위로라도 하는 듯, 시원한 바람과 함께 온 대지를 감싸주고 있다.


이른 아침, 산책을 하기에 더없이 좋은 날씨에 공원으로 길을 나서본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상쾌한 아침 공기를 맞으며 연못 주변을 따라 숲을 가로질러 달리는 사람, 낙엽 소리에 귀 기울이며 걷는 사람까지, 공원의 100년 역사만큼 정말 다양한 이들의 공간이다.



유명 만화 작가와 동화 작가들을 비롯한 많은 예술가들이 이곳에서 영감을 받고 작품 활동에 매진할 수 있다고도 한다.바로 옆에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앉아 있어도 그냥 지나칠지도 모르겠다.


호수를 가로지르는 다리를 따라 걷다보면 오리배 선착장이 보인다. 오리배 사이로는 진짜 오리들도 공원의 풍경을 즐기며 헤엄치고 있다. 주말이면 연못을 둘러싼 공원 길가에서 ‘아트마켓’이 열린다. 장르 불문, 아기자기하고 기발한 작품들에 눈을 떼지 못할 것이다


공원의 곳곳에서는 다양한 퍼포먼스가 진행되어 볼거리도 다양하다. 공원 내의 동물원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산책을 하기에도 좋고, 사랑하는 사람과 커피 한잔 들고 이야기하며 걷기만 해도 두근두근 설레는 로맨틱한 감성 공원이다.




Ghibli Museum  

지브리 미술관



키치죠지역에서 이노카시라 공원을 천천히 산책하다 보면 곳곳에 보이는 이정표로 지브리 미술관에 쉽게 갈 수 있다. 이노카시라 공원을 보러 오는 이들도 많지만 지브리 미술관을 보기 위해 오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니, 일본을 대표하는 스튜디오 지브리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명성을 새삼 다시 느끼게 된다.


현장에서는 티켓 판매가 안되는데, 아쉽게도 미리 표를 사두지 못해 미술관을 들어갈 수는 없었다. 내부에서는 절대 사진 촬영도 안되어서 아무리 인터넷을 뒤져도 야외 사진들밖에 보지 못할 것이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상상력을 직접 보고 느끼고 싶다면 꼭 표를 미리 알아볼 것. 인터넷으로 날짜에 맞춰 미리 예매를 하고 가까운 편의점에서 티켓 인출 기계로 종이 티켓을 받을 수 있는 신기한 시스템을 경험해 보는 것도 작은 재미가 될 것이다. 

키치죠지역을 가로질러 가는 방법 말고도 미타카 역에서 지브리 미술관 행 셔틀버스를 타고 올 수도 있다. 외국인에 한하여 미타카역 부근의 여행사 'JTB트래블랜드'에서 당일권을 구입하는 방법도 있다고 한다. 이 경로로 미술관을 간다면, 미술관부터 둘러본 후 위로 올라가 이노카시라 공원을 산책하고 키치죠지역으로 돌아가 북쪽의 상점가로 가는 코스를 추천한다.



키치쵸지 호텔을 알아보려면? 

http://kee.tips/r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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