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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텔스닷컴 Feb 20. 2018

체코 프라하 근교 여행코스 3곳!

체스키크룸로프, 카를로비바리, 드레스덴

중부 유럽을 대표하는 도시이자 수도인 체코 프라하 (Prague, Czech)는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옛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어 과거와 현재를 모두 만나볼 수 있는 멋진 곳이다. 구시가지 주변은 언제나 사람들로 붐비며 유럽철도의 중심지로 유럽 대부분의 나라로 이동하기에 굉장히 편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최근 방송을 통해 많이 알려지게 되었고 살인적인 유럽 평균 물가에 비해 굉장히 저렴한 편이라 여행하기에 부담스럽지 않아 최근 많은 분들이 체코 여행을 떠나고 있는 추세이다.



볼거리가 다양하고 맛있는 먹거리가 많은 체코 프라하를 충분히 감상한 후 시간이 남아 보다 색다른 여행코스를 찾는다면 근교로 떠나보는 일정을 추천한다. 육로를 이용해서 인접한 나라까지 접근성도 좋고 당일치기로도 충분히 다녀올 수 있어 패키지나 투어를 예약하지 않아도 충분히 자유여행으로 다녀올 수 있기 때문인데 지금부터 체코 프라하 근교 여행코스 세 곳을 정리해서 보여드릴까 한다.  (글, 사진 : 지톨)








체코 프라하 근교 여행코스 이용하는 법



먼저 체코 주변의 도시들과 인접한 나라들을 가장 쉽게 다녀올 수 있는 방법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다. 그 중에서 버스가 가장 보편화 되어 있으며 가는 방법은 일단 지하철을 타고 플로렌스(Florence)역에 내려 이정표를 따라 버스 터미널로 이동한다. 버스 터미널에서 각 목적지로 가는 교통편을 이용할 수 있다.



1) 인터넷 예약


다양한 버스 회사들 중에서 가장 쉽게 예약할 수 있는 곳은 GEGIO JET(구. 스튜던트에이전시)이다. 구글 크롬을 통해 한국어로 번역 후 출발지와 목적지를 정하고 원하는 시간대 설정 후 좌석배정까지 끝나면 카드로 결제하면 끝이다. 특히 탑승 1시간 전까지는 시간대 변경이 무료이기 때문에 실제로 드레스덴 일정에서 시간대를 앞당겨 수수료없이 바꿔서 이용하기도 했기에 굉장히 편리했다. 우리나라 버스 사이트 예약과 크게 다른 점이 없어 처음이라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REGIO JET 예약사이트 : https://www.regiojet.com/en



2) 현장 예약


만약 수시로 바뀌는 일정으로 인해 시간대를 정해놓거나 미리 예약하는 것이 제약이 있는 분들이라면 직접 버스정류장에 와서 예약할 수도 있다. 대부분 목적지는 1-2시간에 한 대씩 운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버스 회사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공휴일이나 특별한 일이 아닌 이상은 인기 있는 시간대를 제외하곤 어렵지 않게 예약할 수 있다.








체코 프라하 근교 여행코스 3곳




1. 체스키크룸로프 Cesky Krumlov


프라하에서 버스로 약 3시간 가량 이동하면 도착하는 체코 제 2의 도시인 체스키크룸로프는 보헤미안의 흔적이 담긴 중세도시 그대로의 모습을 하고 있다.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을 만큼 아름답고 동화같은 곳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체스키크룸로프는 도시 자체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먼저 블타바강 주변의 마을을 둘러보며 전체적인 분위기를 감상한다. 마을에는 이발소의 다리와 에곤쉴레 아트센터 등이 있으며 체스키크룸로프 성 관람 및 다양한 뷰 포인트로 이 곳만의 풍경과 매력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절대 놓쳐선 안되는 장소가 체스키크룸로프 성의 망토다리에서 바라보는 뷰이다. 화려한 주황색 지붕의 건물과 환상적인 블타바강의 풍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데 예전엔 주황색 지붕이 민가를 뜻하는 표식으로 전쟁 시 공격을 막는 역할을 했었다고 한다. 이동 시간이 왕복 6시간 정도로 약간은 부담스럽지만 충분히 하루동안 볼 수 있는 체코 프라하 근교 여행코스이다.




* 체스키크룸로프 호텔 보기!






2. 카를로비 바리 Karlovy Vary


프라하에서 버스로 약 2시간 떨어진 카를로비 바리는 독일 국경에 인접한 곳이자 체코 서부에 위치한 온천 마을이다. 14세기 중반 이 곳을 찾은 카를 4세가 보헤미아 숲에서 사냥 중 다친 사슴이 온천물에 들어가 치유하는 것을 본 후로 온천의 효능이 알려졌으며 이후 수 세기동안 온천마을으로 유명해졌다.



마을 곳곳에 위치한 콜라나다에서 솟는 온천물을 직접 마실 수 있고 온천수 전용 컵은 기념품이자 온천수 음용 목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약수이기 때문에 맛은 비리고 탄산 성분이 있지만 효능이 알려진 곳이니만큼 카를로비 바리에 온다면 꼭 온천수 시음은 필수이다.



온천마을로 유명해진 카를로비 바리이지만 사실 도시 자체가 굉장히 이국적이고 아름답다. 그리고 007 카지노로얄의 배경이 되었던 그랜드 푸푸 호텔을 비롯해 맥주스파, 다양한 명품숍 등이 위치해 있어 하루쯤 시간을 내어 다녀올 수 있는 체코 프라하 근교 여행코스로 손색이 없다.




* 카를로비 바리 호텔 보기!






3. 드레스덴 Dresden


유럽은 다양한 나라들이 국경을 맞대고 붙어 있다. 그래서 체코와 맞닿은 독일로의 여행 또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데 그 중 드레스덴은 프라하에서 버스로 약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부담 없는 거리라 근교 여행코스로 많이들 다녀오는 곳 중 하나이다.



한때 독일의 피렌체라고 불렸던 드레스덴은 츠빙거 궁전을 중심으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대부분의 관광지들이 모여있다. 전쟁을 통한 피해가 심각했기에 아직까지도 열심히 복구 중에 있지만 충분히 바로크 양식을 포함해 다양한 문화재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독일을 대표하는 소세지와 맥주 또한 필수 코스이다.



그리고 독일에 방문했다면 꼭 들러야할 쇼핑리스트 중 약국인 dm과 슈퍼마켓인 REWE를 들렀다오는 것을 추천한다. 유명한 젤리인 하리보를 비롯해 발포비타민, 카페인샴푸 등 한국에서 파는 가격의 반 이상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대부분 이같은 쇼핑을 위해서라도 당일치기로 드레스덴을 다녀올 이유는 충분하다.




* 드레스덴 인기 호텔 보기!









체코 프라하에서 2-3시간이면 갈 수 있는 근교 여행코스 3곳을 소개해 보았다. 프라하에서 충분한 매력을 느끼는 시간도 좋지만 실제로 가본 세 지역의 느낌은 모두 달랐고 특별했다. 좀 더 체코라는 나라를 알고 싶거나 일정 상으로 여유가 있다면 당일치기로 체스키크룸로프, 카를로비바리, 드레스덴 모두 들러볼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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