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아이와 함께 해외여행을 계획할 때 부모들이 가장 많이 걱정 하는 것 중 하나는 비행기를 처음 타보는 아이의 반응일 거에요.
의사표현이라곤 목청 다해 우는 것 밖에 못하는 아이는 처음 보는 낯선 환경에서 당연히 불안할 수 밖에 없을 테니까요. 게다가 비행기가 이착륙할 때 발생하는 강력한 소음과 기압차이에서 오는 귀 통증은 말 못하는 아이를 더욱 힘들어 할 수도 있답니다.
사람에 따라 기압차이에 더욱 예민한 사람들이 있잖아요. 제가 그랬거든요. 처음 비행기 탔을 때 정말 귀가 찢어질 듯 아파서 고생 고생을… 다행이 여러 번 여행을 다니면서 기압차이로 인한 고통은 거의 없어졌지만, 제 아이도 혹시나 저처럼 힘들어 할까 걱정을 많이 했었어요.
그래서 아이와 함께 떠나는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내내 불안했던 것 같아요.저의 이런 걱정을 해결해준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했어요. 바로 예행연습!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3~4시간이 넘는 비행에 도전하기 보단 1시간 정도의 짧은 국내여행을 먼저 시도해보고 해외여행에 도전해 보는 방법이었죠.
아이와 함께 해외여행을 떠나보기 전에 먼저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덕분에 비행기 안에서 아이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미리 체크해보고 혹시나 벌어질지 모르는 상황에 대해 미리 경험해 볼 수 있었기에 아이와 함께 비행기 탑승하는 것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어요.
아이 역시 비행기에서의 즐거웠던 경험을 기억하는 건지 이후에 떠났던 여행들에서도 아주 잘 적응해 주었답니다 뭐든 처음이 중요하잖아요 아이의 첫 기억을 좋게 심어 준 것이 아이가 비행기를 더욱 좋아하고 친근하게 생각할 수 있었던 계기였던 것 같아요.
보통 아이와 해외여행에 대한 정보나 글은 많이 있는데 생각보다 국내여행 즐기기 정보는 많이 없는 것 같아요 본격적인 아이와 함께 해외여행 떠나기 전~국내선 비행기 적응하기 깨알 팁 소개합니다.
국내선 항공권의 경우 만 24개월 미만의 유아는 항공료는 물론이고 공항이용료나 유류할증료까지도 전액 무료에요! 부모의 티켓을 먼저 예약한 뒤 해당 항공사에 전화를 걸어 유아동반 여부를 알리면 바로 예약이 가능하며, 가능하다면 맨 앞쪽 유아바구니 설치 가능 좌석으로도 예약해 둘 수 있어요.
공항에서는 아이의 나이(개월 수)를 체크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이나 여권을 확인 한 후 탑승권 발급이 가능하므로 잊지 말고 꼭 챙겨주세요!
만 24개월이 넘은 소아의 경우 성인요금의 75%에 해당하는 항공요금과 유류할증료, 공항이용료를 지불해야 한답니다. 물론 좌석이 제공되니 부모님 티켓과 함께 구입해야 합니다.
국제선과는 다르게 국내선의 경우 비행기 탑승 일을 기준으로 티켓 구입 여부가 달라져요. 여행을 떠날 때는 24개월 미만이었지만 돌아오는 비행기를 탑승하는 날에는 24개월이 지나버리면 돌아오는 비행기는 편도로 소아 티켓을 구입해야 한답니다. 물론 티켓을 구입하면 좌석을 배정받을 수 있어요.
국내선 비행기는 편도 구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각 항공사 홈페이지를 검색해 각각 최저가 항공권 구입이 가능해요. 열심히 검색할수록 여행경비는 절약 된답니다.
1시간 정도의 짧은 비행이긴 하지만 본격적인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 예행연습이라는 생각으로 해외여행을 떠날 때와 마찬가지로 철저하게 준비 하는 것이 좋아요.
아이의 경우도 처음 경험하는 비행기에서 안 좋은 기억을 갖게 되면 비행기 탑승 자체에 대해 거부 반응이 올 수도 있으니 되도록이면 비행기 안에서의 시간이 최대한 편안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좋답니다.
비행기 이착륙 시 기압차이로 인한 귀 통증은 침을 삼키거나 하품을 해주면 효과가 있어요. 하지만 스스로 침을 삼키거나 하품을 할 수 없는 유아의 경우에는 젖병을 이용해 분유를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면 귀의 통증을 크게 줄여줄 수 있어요.
분유를 졸업한 아이에겐 따뜻한 물을 주며 계속해서 침을 삼킬 수 있도록 도와 주거나 사탕을 입에 물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
이착륙시 나는 커다란 소음은 아이의 귀를 손으로 살짝 막아주는 것도 아이를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모유수유를 하는 아이라면 미리 수유가리개를 챙겨 가면 유용해요!
비행기 화장실에도 아이들 기저귀갈이대가 있으니 걱정마세요!
비행기가 정상적인 궤도에 진입한 다음에는 아이와 함께 기내 복도를 걸어 보는 것도 좋고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들을 미리 챙겨 비행기 안에서의 시간이 평소 집에서 노는 시간과 별로 다르지 않다는 인식을 심어주세요.
시끄럽게 소리가 나는 장난감 보다는 인형이나 미니카 같은 작은 장난감을 준비하는 것이 좋아요. 앉아서 집중할 수 있는 스티커 북이나 퍼즐 맞추기도 유용하답니다.
평소 아이의 스타일에 따라 아이가 좋아할 만한 장난감을 여러 개 준비해 두었다가 하나씩 꺼내주면 집중력이 짧은 아이들에게도 효과적이에요. 따로 기내식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아이가 좋아하는 간식을 몇 가지 챙겨가는 것도 잊지마세요!
동요나 만화를 보여줘야 할 상황이라면 아이용 헤드폰을 미리 준비해 연결해 주세요. 커다란 소리로 동요를 듣는 건 아이만 좋아할 뿐 주위 승객들에겐 고역이니까요.
▶ 고고씽의 블로그 : http://blog.naver.com/wkwmd81
본 글은 블로거의 경험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호텔스닷컴으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