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있는 강릉 카페가 당신을 기다려요 !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 것이 심상치 않다. 올해는 또 얼마나 더울지 벌써부터 시원한 휴가 생각이 간절하다. 국내 여름휴가 하면 떠오르는 곳이 여러 곳 있지만 그중 대표적인 곳이 강원도 강릉이다. 바다, 산, 먹거리 모두 충족되어 1년에 몇 번을 가더라도 질리지가 않는 곳! 젊은 여행자들에게 강릉은 커피로도 유명하다. 향긋 쌉싸름한 한 모금이 파도처럼 입안으로 밀려올때 느껴지는 행복함. 강릉 여행코스에서 방문할만한 카페 5곳을 소개한다. (글, 사진 : 스증스증)
비주얼 갑 ! 산딸기 티라미수
<쉘리스 커피>
시원한 파도소리가 bgm처럼 흐르는 쉘리스 커피에는 조금 다른 비주얼의 화이트 티라미수가 기다리고 있다. 컵을 가득 메우고 있는 하얀 치즈크림, 그 위를 수놓은 새빨간 산딸기가 마치 루비 같다. 비주얼, 맛 어디로 보나 빼어나지만 가격은 조금 콧대 높은 편. 카페 분위기도 좋고 바로 앞에 사천진 해변이 있는데, 해안가를 따라 드라이브 중 잠시 들러 당 충전하기에 제격이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내부가 낮에는 동화 같은, 밤에는 영화 같은 분위기를 풍겨 데이트 코스로 추천한다.
<쉘리스 커피>
주소 :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사천진리 266-31
전화번호 : 033-644-2355
영업시간 : 11:00 ~ 22:00
일본 감성 물씬
<오월 커피>
2018년 초 오픈한 오월 커피는 올해 생긴 신생 카페지만 이미 그 명성은 자자하다. 외관에서부터 뿜어져 나오는 일본식 카페 감성은 강릉의 그 어느 카페도 따라 할 수 없을 정도. 좁은 골목에 위치해 있다 보니 찾아가기가 어려울 수 있지만 들어가 보면 풍겨오는 따스한 감성에 사로잡혀 ‘역시 오길 잘했어!’라는 생각에 사로잡힐지도 모른다.
<오월 커피>
주소 : 강원도 강릉시 경강로 2046 번길 11-2
전화번호 : 033-645-8889
영업시간 : 10:00 ~ 21:30
빵순이 빵돌이 주목 !
<돌체 테리아>
맛집과 카페들이 속속들이 숨어있는 교동택지. 강릉 여행코스에서 알아본 맛집과 카페들이 꽤나 이쪽에 밀집해있는데 돌체 테리아도 그중 한 곳이다. 자신이 빵순이, 빵돌이라면 주목할 것. 꾸덕한 초코케이크, 말차 케이크, 청포도 타르트 등 빵 덕후라면 설레는 빵과 케이크들이 한가득이다. 그중 돌체 테리아만의 독특한 빵은 치즈 스콘! 이름만 보면 흔하지만 이곳의 치즈 스콘은 매운맛이 있다. 매운맛이 나는 빵이라니 다소 상상이 가지 않고 이상할 것 같지만 일단 먹어보면 치즈맛과 어우러지는 할라피뇨의 매콤함이 자꾸만 손을 뻗게 만드는 마성의 맛이다.
<돌체 테리아>
주소 : 강원도 강릉시 하슬라로 206 번길 4-3
전화번호 : 033-643-6688
영업시간 : 12:00 ~ 22:00 월, 화 휴무
한옥의 변신은 무죄
<카페 기와>
강릉의 수많은 먹거리들 중 담백하고 부담 없어 누구나 좋아하는 두부! 초당순두부마을 근처에 한옥을 개조한 감각적인 카페가 있다. 돌담을 지나 펼쳐지는 마당부터 건물까지 전통적인 미가 있으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이 더해져 찾는 사람들이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다. 한 끼 식사로 순두부를 먹을 예정이라면 식후 티타임을 기와에서 가져보는 건 어떨지.
<카페 기와>
주소 : 강원도 강릉시 초당동 초당원 길 54 번길 15
전화번호 : 033-652-9898
영업시간 : 10:00 ~ 22:30
안목해변이 펼쳐지는
<커피 아메리카>
<커피거리로 유명한 안목해변. 수많은 카페들이 해변을 따라 줄지어있지만 조금 더 안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5층 규모의 커피 아메리카가 눈에 띈다. 건물 전체가 카페로 이용되고 있으며 음료 외에도 베이커리, 빙수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2층부터 4층까지는 일반 좌석으로 운영되며 5층의 경우 좌식으로 운영되는데 편한 자세로 안목해변의 시원한 뷰를 만끽할 수 있어 인기가 좋다. 5층에는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들도 비치되어 있어 가족단위가 많이 이용하는 편.
<커피 아메리카>
주소 : 강원도 강릉시 창해로 14 번길 48
전화번호 : 033-653-9876
영업시간 : 평일 09:00 ~ 24:00 / 주말 09:00 ~ 01:00
커피 문화가 자리 잡기 전에는 밖에서 마시는 비싼 커피가 사치처럼 여겨졌지만 이제는 우리 일상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저 이야기를 하고 목을 축이는 공간을 넘어 이제는 여행지에서도 하나의 ‘스팟’으로 여겨진다. 지금 소개하는 카페 외에도 분위기 좋고 맛 좋은 카페들이 강릉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으니 강릉 여행코스에 하나씩 넣어보자. 한 모금 머금는 커피가 강릉의 파도처럼 시원하게 당신의 마음을 적실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