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가깝고 모던 깔끔한 제주여행 숙소!
아름다운 섬 제주도의 매력은 꽤나 굉장해서 가도 가도 또 가고 싶어지는 느낌이다. 덕분에 올 여름 휴가도 제주도로 떠나야지-하고 살포시 계획해 봤건만, 계획으로만 그치게 된 것은 역시 성수기 숙박 대란 때문인 것 같다.
아무래도 시즌이 시즌인 만큼 딱 원하던 위치의 숙소를 구하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작 성수기일 것을 감안하고 빠르게 예약해 두었어야 하는데 어렵긴 하다. 그래도 이런 성수기 여행을 결심하게 만들어 주는 ‘가성비 좋은’ 숙소들도 있어 참 다행이라는 생각! 원하는 날짜에는 벌써 매진이라 머물지 못했지만, 가을즈음 다시 제주도를 찾게 된다면 또 예약하고 싶은 제주도 가성비 좋은 호텔 한 곳을 소개할까 한다. (글/사진: 고구마)
오늘 소개할 호텔은 제주 공항 근처의 가성비 좋다 소문난 제주 베니키아 아이진 호텔! 사실 엄청나게 좋은 시설이나 엄청나게 좋은 위치라 하기에는 여러모로 아쉽지만 가격대비 깔끔한 시설과 공항 근처의 착한 접근성은 칭찬할만 하다.
베니키아 아이진 호텔은 공항에서부터 차로 15분이 채 걸리지 않는 곳에 위치해 있다. 제주 여행을 하게 되면 첫 날 혹은 마지막 날은 늘 제주공항 근처의 호텔을 예약하게 되는데 그게 렌트카 반납이나 여행 코스 짤때도 여러모로 편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여하튼 호텔에서 공항까지는 차로 15분 정도 거리, 그리고 10분 정도면 제주 시외버스터미널로 갈 수 있어 동쪽이나 서쪽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에도 편리하다. 호텔에는 지하 주차장이 준비되어 있으니 주차할 공간 있나-하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제주 베니키아 아이진 호텔을 가성비 좋은 호텔로 꼽는 이유 중 하나는 깔끔한 내부 시설 때문이다. 이코노미 스타일의 관광 호텔이어서 넓직한 로비가 준비된 것은 아니지만, 호텔이 어두운 느낌 아니라 화사한 분위기라 첫 인상도 좋았고, 객실도 넓직하고 침구도 푹신하니 만족스러웠다.
호텔 화장실이 불편하거나 문이 요상하게(!) 되어 있는 숙소도 많은데 가족, 친구, 연인 누구와 묵어도 괜찮을 깔끔한 객실 구조라 좋다.
내가 머물렀던 객실은 디럭스 트윈룸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 정도면 아이와 함께 오는 경우에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객실은 올드한 느낌 전혀 없이 모던한 스타일이었고, TV, 냉장고(작지만 성능은 좋다), 화장대, 헤어드라이어, 데스크, 기본 욕실 어메니티 등이 준비되어 있으니 참고할 것. 내가 머물렀던 객실에는 해당사항 없지만 테라스 객실 이상에는 랑방 어메니티 & 무료 이용 가능한 미니바가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예약하는 객실에 따라 추가적인 혜택이 있는지는 미리 확인해 보면 좋을 것 같다.
화장실도 샤워부스만 덜렁 있는 좁은 공간이 아니라 넉넉한 크기여서 답답하지 않았음. 수압도 괜찮았고 청소상태도 흡족했다.
조식은 신청해 두긴 했으나 시간이 없어서 후다닥 한 접시 먹었던 기억만 난다. 추가로 메뉴가 다양하게 갖춰진 큰 호텔 뷔페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먹을만한 것들만 깔끔하게 갖춘 스타일이었고 생각보다 외국인 관광객도 꽤 있었던 것으로 보아 국내외 관광객 모두에게 고루 인기 있는 호텔인 것 같다는 생각!
일단 공항에서 가깝고, 렌트카 이용하기에 위치가 좋고, 제주 시내로 이동하기에도 괜찮고, 객실 깔끔하고 침대도 푹신 편안했고, 전반적인 청소상태도 좋아서 추천! 물론 이 모든 것이 플러스 되는 이유는 착한 가격 때문이 하겠다. 내가 호텔스닷컴에서 이 제주 호텔을 예약할 때에는 세일 가격에 예약할 수 있어서 그랬던 건지 더더욱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어서 디럭스 트윈룸을 예약했었는데, 요즘은 또 모르겠네.
정확한 날짜별 객실 가격을 확인하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 볼 것~! 제주 공항 근처의 모던하고 깔끔한 숙소를 찾고 있다면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