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여행 코스,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런던 마켓 3곳
마켓도 관광지가 되는 영국 런던!
현대와 과거가 절묘하게 조화되어 있는, 참 멋진 도시 런던. 개인적으로 파리나 로마보다 적절하게 현대적인 모던함과 편의성을 적절하게 믹스한 런던이 여행하기 참 좋았는데요. 런던을 떠나기 전에는 '과연 가면 뭘 하지?' 걱정했지만 의외로 볼거리와 먹거리가 충분했던 런던 여행!
해외여행을 떠날 때마다 그 나라의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살펴보기 위하여 꼭 재래시장을 여행코스에 넣고 있고 있는 저로써 런던 같은 경우는 워낙 많은 마켓이 있어 1일 1 마켓 구경을 했습니다. 다 운영하는 요일과 위치가 달라 마켓을 중심으로 여행코스를 짰던 기억이 나네요. 그중 런던을 떠나는 여행객이라면 꼭 한번 가보면 좋을만한 마켓만 골라 소개합니다! (사진/글 : 와그잡)
런던에서 가장 오래된 재래시장,
<버로우 마켓>
1276년에 문을 열어 런던에서 가장 오래된 마켓으로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마켓. 현지인의 식생활 문화와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재래식 시장입니다. London Bridge역과 아주 가깝고 주말에만 영업하는 다른 마켓과 다르게 일요일을 제외한 모든 날에 영업을 하니 여행객들이 가장 쉽게 찾아갈 수 있는 마켓입니다.
직접 재배하고 기른 채소와 과일을 팔고 싱싱한 해산물과 함께 아침에 막 구운 베이커리를 판매하는 등. 먹거리가 풍부하여 아침을 이곳에서 해결하는 것도 좋은 방법! 특히 런던에서 먹어봐야 할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기에 배낭족들에게는 천국 같은 장소라고 생각됩니다. 피시 앤 칩스나 삶은 달걀을 다진 소시지로 감싼 뒤 빵가루를 묻혀 튀긴 영국의 간식 메뉴 스카치 에그를 추천합니다.
< BOROUGH MARKET >
주소: 8 Southwark St, London SE1 1TL 영국
영업시간: 주중 10:00-17:00 / 주말 토요일 08:00-17:00
홈페이지: http://www.boroughmarket.org.uk
버로우 마켓과 연계해서 가면 좋은,
<테이트 모던>
버로우 마켓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테이트 모던은 런던에서 떠오르는 명소로 원래 화력발전소였던 곳을 2000년에 세계 최대 규모의 현대미술 갤러리로 탈바꿈한 곳입니다. 미술관으로 유명하지만 사실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무료로 즐기는 전망대! 4층 카페에 가면 커피를 마시면서 세인트폴 대성당을 바라보면서 힐링타임을 가질 수 있고 7층에 가면 무료로 360도 파노라마로 펼쳐진 런던 시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홍대의 분위기가 물씬,
<브릭 레인 마켓>
빈티지한 숍이 모여 있어 런던 젊은 층에게 인기가 높은 브릭 레인 지역은 우리나라 홍대와 비슷한 분위기의 장소입니다. 외국 이주민들이 살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나라의 문화가 융합되면서 독특한 문화를 형성하고 있는 지역인데요. 특히 일요일마다 열리는 선데이 마켓과 브릭 레인 벼룩시장은 현지인들에게 인기 있는 마켓이에요.
빈티지한 물건과 함께 다른 마켓에 비하여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젊은 층에게 인기 높은 마켓답게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을 통한 SNS을 홍보를 많이 펼치고 있어 알록달록 인스타 감성의 요리도 쉽게 만날 수 있는데요. 마켓 주변에 현지인들에게 핫한 맛집과 카페도 많아 함께 둘러보면 더욱 알찬 런던 여행코스를 짤 수 있습니다.
주소 : 91 Brick Ln, London E1 6QR 영국
찾아가는 방법 : Aldgate East역 3번 출구에서 브릭 레인 도보 약 5분
영업시간 : 토요일 11:00-18:00 / 일요일 10:00-17:00
홈페이지 : http://www.bricklanemarket.com
노팅힐의 명물, 최고의 마켓
<포토벨로 마켓>
우리에게는 영화 <노팅힐>로 유명해진 런던 노팅힐. 휴 그랜드가 일해서 서점의 간판은 그대로 남아 있고 내부는 기념품샵으로 변했지만 노팅힐을 걷는 것만으로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이 드는 곳입니다.
마켓은 골동품을 파는 앤티크 거리와 신선한 과일과 먹거리가 파는 거리 그리고 잡화가 파는 곳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클래식 카메라 및 고서 등 인테리어 소품과 가구들이 많아 앤티크 한 소품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포트 벨로 마켓에서 5분 거리에는 한국인들에게 큰 사랑받았던 <러브 액츄얼리>에서 스케치북을 들고 주인공이 고백을 했던 그 유명한 신을 촬영했던 집이 있으니 영화를 보셨던 분들은 꼭 가보세요 : )
주소 : Portobello Rd, London W11 1AN 영국
영업시간: 주중 09:00-18:00 / 주말 토요일 09:00-19:00
홈페이지 : http://www.portobelloroad.co.u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