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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텔스닷컴 Nov 27. 2018

기차 타고 떠나는 여행지 추천 BEST 10!

Lonely Planet이 소개하는 세계에서 가장 놀라운 기차 여행!

기차 여행을 떠나보신 적 있으신가요? 우리나라는 기차로 여행을 갈 수 있는 곳이 한정적이라 대부분 차를 타고 여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만약 통일이 되어 기차를 타고 해외를 갈 수 있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기차로 여행을 하고 싶어 하지 않을까요? 오늘은 기차 타고 떠날 수 있는 멋진 여행지 10곳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해외로 떠나는 기차 여행의 매력을 느껴보세요! 




출처 : Wikimedia


1. 베트남, The Reunification Express


기차가 어느 지역을 지나느냐에 따라서 기차 여행의 컨셉이 많이 바뀝니다. 기차가 도심을 지나느냐, 해안을 지나느냐, 혹은 유명한 역사적 관광지를 지나느냐! 이 모든 조건을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베트남의 'Reunification Express'입니다. 북쪽의 하노이에서 남쪽의 호치민까지 이틀 동안 수천 마일을 지나면서 다양한 지역을 지나고 그 과정에서 여행객들은 베트남의 다양한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출발지 - Ho Chi Minh City
도착지 - Hanoi
운행 횟수 - 매일 
운행 거리 - 1,726km
운행 시간 - 2일




출처 : Wikimedia


2. 미국, Zephyr 


약 3일 동안 시카고에서 시작하여 샌프란시스코까지 가는 이 기차는 북아메리카 대륙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Zephyr은 초원, 사막은 물론 록키 산맥과 네바다를 가로질러 약 4,000km를 달리는 기차입니다. 이 멋진 풍경을 Zephyr에서는 천장부터 바닥까지 내려오는 통 창문을 통해 볼 수 있으며, 멋진 풍경이 더 멋지게 즐길 수 있습니다. 3일간의 시간적인 여유를 낼 수가 없다면, 덴버와 클렌우드 스프링의 사이의 짧은 구간만이라도 즐겨보세요! 야생의 황야를 달리는 기차여행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출발지 - Chicago
도착지 - San Francisco
운행 횟수 - 매일
운행 거리 - 3,924km
운행 시간 - 52시간 40분




출처 : Wikimedia


3. 러시아, Baikal 


러시아의 바이칼은 타이셰트부터 시작하여 러시아의 극동부 지방인 소베츠카야가반까지 가는 열차입니다. 바이칼은 시베리아의 황무지를 지나가는 열차로 겨울철에는 영하 60도까지 떨어지는 극한 지방을 지나가기 때문에 겨울철에 여행하시는 분들은 마음을 단단히 먹으셔야 합니다. 열차 시간이 잘 맞으면 아름다운 바이칼 호수이 모습을 기차 안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하니, 한번 도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출발지 - Tayshet
도착지 - Sovetskaya Gavan
운행 횟수 - 매일
운행 거리 - 4,324km
운행 시간 - 4일 이상





4. 페루, Titicaca Train


이름도 귀여운 티티카카 호숫가에서 알티플라노 고원을 지나 잉카의 수도, 쿠스코까지 약 388km를 지나는 동안 눈이 쌓인 산은 물론 안데스 산맥의 계곡을 지나면서 관광객들에게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Titicaca Train의 가장 좋은 점은 열차 안의 술집에서 술도 마시고,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좋은 카페에서 차 한잔을 마시면서 멋진 풍경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를 승객들에게 원하는 모든 사치를 제공한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 이렇게 고급스러운 사치 한번 즐겨보고 싶지 않으세요? 

출발지 - Puno
도착지 - Cuzco
운행 횟수 - 1주일에 3회
운행 거리 - 388km
운행 시간 - 10시간




출처 : Lost with purpose


5. 이란, Andimeshk to Dorud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가장 아름다운 철도 여행으로 알려진(?) 이란의 철도입니다. 별도의 철도 이름 없이 출발지와 행선지의 이름을 따서 Andimeshk to Dorud라고 불리는데요. 고대 페르시아의 산악 지대를 지나며 Wagros 산책을 통과하면서 계곡, 터널, 협곡, 계단식 폭포 등 멋지고 다양한 자연환경을 마주하게 됩니다. 후제스탄 평야에서 라리스탄의 높은 고원까지 약 1,000m 이상의 높이까지 올라가는 기차로 다른 기차여행에서 볼 수 없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출발지 - Andimeshk
도착지 - Dorud
운행 횟수 - 매일
운행 거리 - 209km
운행 시간 - 5~7시간




출처 : Wikimedia


6. 중국, The Beijing to Lhasa Express (Z21)


중국의 가장 현대적인 도시 베이징에서부터 수도원들이 있는 티베트 남부의 라싸까지 약 3,750km를 달리는 Z21은 중국 도시의 네온 불빛의 천국에서 마음이 여유로워지는 티베트 남부까지 기차로 승객들을 안내합니다. 서쪽으로 갈수록 점점 높아져 세계의 지붕 격인 약 5,000m까지 올라가는 열차입니다. 티베트 고원에 방목하는 야크를 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입니다. 

출발지 - Beijing
도착지 - Lhasa
운행 횟수 - 매일
운행 거리 - 3,750km
운행 시간 - 40시간




출처 : Geograph


7. 영국, Caledonian Sleeper


영국에서 포트 윌리엄까지 약 819km 달리는 이 열차는 복잡한 영국에서 벗어나 스코틀랜드의 맑은 공기와 탁 트인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기차여행입니다.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으로 가는 기차여행의 낭만을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이 기차는 침대가 있는 야간열차로도 운행합니다.

출발지 - London(Euston)
도착지 - Fort William 
운행 횟수 - 매일
운행 거리 - 819km
운행 시간 - 13시간 30분




출처 : Wikimedia


8. 노르웨이, Bergensbanen


오슬로에서 베르겐으로 향하는 이 열차가 지나는 길은 19세기에 지어진 철도 건축물 중에 하나입니다. 19세기에 만들어진 선로가 아직도 운영된다니, 정말 대단한 것 같은데요. 약 490km의 거리를 약 6시간 동안 운행하며 노르웨이만의 화려한 자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겨울에 여행을 계획한다면, 하얀 설원을 가로지르는 기차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출발지 - Oslo
도착지 - Bergen
운행 횟수 - 일 4회
운행 거리 - 496km
운행 시간 - 6시간 30분




출처 : Wikimedia


9. 뉴질랜드, The TranzAlpine


크라이스크 처치에서 그레이 마우스까지 하는 이 열차는 223km에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기차여행으로 다른 기차여행에 비해서 길이가 짧고 시간이 조금 소요되는 열차입니다. 5시간 이내에 가장 경치가 좋은 곳을 볼 수 있는 일일 열차로 유명합니다. 고산지대, 서부 해안의 호수, 시내 및 열대 우림 사이의 터널을 지나면서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출발지 - Christchurch
도착지 - Greymouth
운행 횟수 - 매일
운행 거리 - 223km
운행 시간 - 4시간 30분




출처 : Wikipedia


10. 탄자니아&잠비아, Tazara Railway


탄자니아의 다르 에스 살람에서 출발하여 잠비아의 카피리음포시까지 가는 이 열차는 다른 나라와 달리 일주일에 두 번만 출발하는 열차입니다. 약 1,860km로 2일 동안 계속해서 달려가는 이 기차는 여유로움과 느긋함이 포인트죠! 기차여행을 하면서 매일 창밖을 보면서 이틀을 보내는 것은 물론 열차 운행이 중단되거나 일정이 연기되는 것에 스트레스가 없는 분에게 추천드립니다. 마음의 여유를 찾으세요! 


출발지 - Dar es Salaam
도착지 - Kapiri Mposhi
운행 횟수 - 1주일에 2회
운행 거리 - 1860km
운행 시간 - 46 시간


* 출처 : Lonely Planet - 10 of the world's most amazing train journeys




세계적으로 기차여행을 추천하는 곳 BEST 10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각 지역마다, 그리고 기차마다 특색이 다른 여행이지만, 비행기를 타고 빠르게 다니는 요즘 천천함의 미학을 느낄 수 있는 느긋하고 여유로운 여행이 바로 기차여행이 아닐까 합니다. 다만 시간이 조금 필요하다는 게 포인트겠죠?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빨리빨리 여행 대신 느긋한 기차여행을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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