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자유여행, 도쿄 가성비 숙소, 도쿄 호스텔, 도쿄 호텔 추천
당장 내일이라도 떠날 수 있는 가까운 여행지 도쿄는, 도심의 활기와 곳곳에 숨은 로컬 맛집, 전통 관광지들을 모두 품고 있는 곳입니다. 가깝고 익숙한 여행지이다 보니 어떤 일정이라도 어떤 여행 메이트와도 언제든 떠나기 좋죠. 물론 혼자 여행도 문제없습니다.
단 한 가지 걱정이 있다면, 비즈니스호텔도 1박에 10만 원이 훌쩍 넘는 도쿄의 비싼 숙박비 정도가 아닐까요? 그래서 준비해봤어요. 맛집과 쇼핑은 포기할 수 없지만 가벼운 지갑 때문에 고민인 분들을 위한! 숙박비 1박 10만 원 이하의 평점도 꽤 괜찮은 도쿄 숙소 3곳입니다.
시부야 중심가에 위치한,
1박 5만 원대 호스텔!
호텔스닷컴 평점 9.0
턴 테이블 호스텔은 시부야 교차로에서 걸어서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시부야역까지 걸어서 10분, 요요기 공원과 오모테산도와도 가깝고 시부야 쇼핑센터도 도보로 15분 내외면 가능하죠.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와 작지만 알찬 게스트하우스 내부, 그리고 저렴한 가격 덕분에 가성비 좋은 숙소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도미토리룸을 살펴보면 침대는 2층 침대로 벙커마다 암막 커튼이 쳐져 있어 독립된 공간을 보장받을 수 있답니다. 침대 내부에는 개인 물품을 넣을 수 있는 작은 수납장이 있고, 열쇠로도 잠글 수 있어 여행을 할 때 잃어버리기 쉬운 귀중품을 보관할 수 있어요. 하지만 따로 캐리어를 둘 수 있는 보관함은 없다고 하니 꼭 캐리어 열쇠나 비밀번호로 잠금장치를 해 두는 것이 좋겠죠.
화장실과 샤워실은 남녀 구분되어 있으며, 기본 샤워 물품인 샴푸, 린스, 바디워시가 모두 갖춰져 있고, 칫솔과 치약, 화장솜 등의 어메니티는 1층 인포메이션에서 제공하고 있답니다. 공용 세면 시설이지만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청결상태도 뛰어나 숙박객의 만족도도 높다고 해요.
도미토리룸 외에 개인룸과 최대 8명이 묵을 수 있는 프라이빗 도미토리룸, 최대 10명이 묵을 수 있는 테라스 스위트 룸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턴 테이블 호스텔에는 다양한 여행객들과의 만날 수 있는 넓은 휴게실이 있는데요. 이 곳에서 게스트하우스만의 매력을 잔뜩 느낄 수 있답니다. 다른 여행객들과의 즐거운 대화로 새로운 경험을 해보세요. 복도도 편하게 앉아 쉬거나 간식과 야식을 먹을 수 있도록 휴게 시설을 잘 갖추고 있어요.
결정적인 건 바로 저렴한 숙박비! 남녀공용 도미토리는 1박 5만 원 이하, 여성 전용은 5만 원 초반대로 예약할 수 있다는 것! 여기에는 1인 아침 식사도 포함되어 있다고 하니 정말 놀라운 가격이죠. 조식은 간단한 일본 가정식 메뉴로 주먹밥, 돈가스, 김, 계란, 장아찌 외 주스, 커피, 차 등을 뷔페식으로 원하는 만큼 덜어 먹을 수 있답니다.
“호스텔 자체는 굉장히 깨끗하고 조용하고 친절했습니다! 다만 어느 호스텔이나 마찬가지로 어떤 사람들과 도미토리를 같이 스냐가 관건일 것 같네요. 저는 다음에도 이용할 예정입니다.”
“싱글룸 이용했어요. 시부야역에서 도보 10분가량입니다. 룸이 깔끔하고 간단한 조식도 포함되어 있어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방음은 조금 미흡하므로 카운터에 비치된 귀마개 사용을 추천합니다.”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스텔. 시부야, 요요기, 하라주쿠를 둘러보기 완벽한 위치에 있다. 숙소 인근에 음식점과 카페가 많았고 일본식 아침 식사가 포함되어 있으며, 바에서 옵션을 추가로 결제할 수 있다.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교통은 편리, 가성비는 뛰어난
1박 10만 원 미만 호텔!
호텔스닷컴 평점 8.6
호텔 홋케 인 니혼바시는 가야바초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 핫초보리역도 15분 내외로 주변에 지하철 역이 많고 도쿄역, 긴자, 니혼바시, 아키하바라로 가기에도 편리합니다. 숙소와 걸어서 10분 내외인 도쿄 시티 에어 터미널에서 나리타와 하네다 국제공항까지 가는 공항 리무진 버스도 이용할 수 있어 자유여행객들에게 접근성이 뛰어난 곳이죠.
객실은 크지는 않지만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신상 호텔이라 룸 컨디션은 쾌적해요. TV, 공기청정기와 에어컨, 난방 시설부터 작은 테이블, 소파까지 간소하지만 꼭 필요한 가구와 편의시설은 모두 갖추고 있답니다. 깨끗하고 편안한 침구와 암막 커튼, 아담한 실내 욕실에도 욕조와 세면도구가 모두 구비되어 있어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 부족함이 없죠.
1층 로비에는 전자레인지와 무료 음료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어 여행 중간 쉬어가거나 야식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인터넷이 가능한 컴퓨터와 프린터기도 사용할 수 있어 언제든 자유롭게 여행 정보를 검색할 수도 있습니다.
세미더블룸은 1인 기준 아침 식사를 포함해 9만 원 이하로 예약이 가능하며, 2인이 묵는다면 1인 5만 원이 안 되는 가격으로 묵을 수 있어요. 무료로 제공하는 조식은 세미 뷔페식으로 간단한 빵과 시리얼, 주스와 커피, 음료 등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답니다.
“위치는 3개 정도의 지하철역에서 500미터씩 떨어져 있어서 접근성이 좋다고는 못하나 여러 개 지하철을 갈 수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방은 다른 일본 숙소들과 비슷하게 작았지만 어느 정도 생각하고 갔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습니다. 조식은 빵과 시리얼 정도이지만 오븐도 있고, 마실 것도 충분히 구비되어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방에 들어가 보니 2인실인데 비품이 1인용 밖에 없어 추가 요청했는데 굉장히 친절하게 응대해주었습니다.”
“동네가 회사 밀집지역이라 저녁에는 조용하고, 동네에 흡연구역이 없어서 굉장히 쾌적합니다. 이 호텔에는 흡연 룸도 없어서 흡연자 분들은 불편할 수 있겠으나, 비 흡연자인 경우 굉장히 쾌적하고 좋습니다. 세탁기 사용료도 저렴해서 좋고요. 아침 식사는 너무 간단하게 빵, 주스, 커피, 우유가 전부이지만, 이 정도 방 가격에 이 정도 식사는 감수해야죠. 관광코스 잡을 때에도 위치가 아주 괜찮은 편입니다.”
우에노, 아키하바라 근처
1박 8만 원대 호텔!
호텔스닷컴 평점 9.0
우에노역까지 걸어서 10분 내외, 오카치마치역까지 걸어서 3분 내외에 위치한 소테츠 프레사 인 우에노 호텔은 오에도선과 긴자선이 모두 가까워 도쿄 자유여행을 계획하기 좋은 곳에 위치한 숙소입니다. 우에노 공원 바로 근처, 아사쿠사, 아키하바라 전자상가와도 멀지 않죠.
소테츠 프레사는 도쿄에서도 롯폰기와 긴자, 우에노 등 일본 전역에 체인점이 있는 비즈니스호텔 브랜드라 믿을만한 서비스와 룸 컨디션을 기대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특히 우에노점은 지은 지 얼마 되지 않아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를 자랑하죠.
신식 호텔인 만큼 객실 상태도 훌륭한데요, 도쿄의 다른 비즈니스호텔과 비교해 비슷한 객실 크기로 좁은 편이지만 화이트 톤의 침구와 우드톤의 가구, 침대의 무드등과 작은 전신 거울 등 심플한 인테리어에 천장도 높아 룸은 비교적 넓어 보이고, 답답해 보이지 않아요.
더블룸과 싱글룸은 1박 10만 원 미만으로, 트윈룸은 10만 원 초반대로 예약할 수 있답니다. 혼자라면 더블룸이나 싱글룸도 충분하지만 둘이라면 트윈룸을 추천드려요. 욕실도 깨끗하고 기본 세면도구도 모두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외 프런트에서 입욕제나 마스크팩, 샤워캡 등의 무료 어메니티가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참고해두세요.
소테츠 프레사 인 우에노 호텔 근처에는 돈키호테, 드럭스토어와 마츠자카야 백화점이 위치하고 있어 늦은 시간까지 쇼핑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숙소 바로 앞에는 아메요코 시장이 있어 야끼니꾸와 다양한 로컬 맛집을 즐길 수 있답니다.
“위치 최고! 우에노역과 가까워 스카이라이너 오가기 좋고 다양한 노선의 전철역이 가까움. 맛집과 편의점도 근처에 많음.”
“지은 지 얼마 안 돼서 인지 아주 깔끔하고 비즈니스호텔 치고 욕실도 넓고 좋았어요. 돼지코 하나 가져갔는데 유에스비 선 바로 꽂을 수 있는 칸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ㅎㅎ 프런트에 추가로 있는 어매니티도 유용했습니다.”
“전철에서 가깝고 주변에 시장과 백화점, 돈키호테, 유니클로, GU 등 쇼핑과 맛집들이 많아서 저녁을 마실 삼아 갈 수 있어서 좋습니다. 특히 아메요코 시장이 볼거리도 많고 먹을 곳도 많아 좋았습니다. 방은 일본 호텔처럼 작습니다. 에어컨으로 히터도 될 수 있어서 밤새 틀고 잤습니다. 춥지는 않았고 청소도 잘해주고 입실 전과 퇴실 후 케리어를 보관해 줘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