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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은 여행을 좋아한다면 한 번쯤 위시 리스트에 넣을 정도로 대표적인 유럽의 도시인데요. 도로를 지나는 빨간색 2층 버스와 유서깊은 궁전, 다양한 문화 예술이 살아넘치는 도시인만큼 반드시 들러봐야할 장소로 가득합니다. 날씨가 오락가락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마저도 때로는 빈티지한 런던의 건물과 조화를 이루며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데요. 3박 4일이라는 일정 안에 돌아볼 수 있는 런던의 명소들을 모아봤습니다. 함께 볼까요?
국회의사당 - 웨스트민스터 사원 - 런던 아이
첫날이니만큼 너무 무리하지 않고 가볍게 런던을 둘러보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합니다. 런던의 역사를 느껴볼 수 있는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장소들을 하나씩 경험해보는 건 어떨까요. 마지막에는 하루를 정리하며 마무리할 수 있도록 관람차를 타고 높이 올라가 런던의 이국적인 경치를 한 눈에 담아보세요.
명칭은 모르더라도 엽서나 여행 책자에 자주 등장한 덕분에 런던을 대표하는 건물의 외관을 떠올리면 국회의사당 건물이 떠오르는데요. 세계 최초로 의회 민주주의를 발전시킨 영국의 상징적인 건물이기도 합니다. 빅벤과 빅토리아 타워를 양쪽에 거느리고 있어 보고 있으면 아주 장대한 분위기가 감돕니다.
영국 왕실의 사원으로, 수많은 왕이나 여왕의 무덤이 안치되어 있으며 중요한 국가적인 행사가 열리는 곳입니다. 성당의 벽면과 바닥에는 셰익스피어와 처칠, 헨델 등의 기념비와 묘비가 새겨져 있고, 왕실 관련 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종교적인 관련이 없더라도 한 번 쯤 들어가서 둘러본다면 영국 왕실에 대해 조금은 느껴볼 수 있지 않을까 해요.
웨스트민스터와 헝거포드 다리 사이의 템즈 강변에 있는 회전 관람차입니다. 영국항공이 영국의 새천년을 기념해서 건축했다고 하네요. 순수하게 관람을 위해 만든 건축물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관람차입니다. 런던의 곳곳을 관람하고 나서 해가 저물었을 때, 런던의 운치있는 야경을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해도 좋겠네요.
세인트폴 대성당 - 테이트 모던 - 템즈강
2일차에는 실제 런던 사람들이 자주 가는 장소를 모아봤습니다. 수많은 셀러브리티들의 결혼식과 의미있는 행사가 진행된 세인트폴 대성당, 예술 트랜드를 선도하고 있는 테이트 모던, 유유히 흐르고 있는 템즈강에서 크루즈를 타며 보내는 시간을 만끽해볼 수 있는 코스입니다.
왕족들이 웨스트 민스터에서 많은 역사를 쌓아왔다면, 서민들은 바로 이 세인트폴 대성당에서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영국 노르만 양식의 영향을 받은 건축물로 워싱턴 국회의사당 건축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하네요. 아름다운 천장의 그림과 모자이크 벽화를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금방 가는 곳입니다.
자리만 차지하고 있던 발전소를 개조한 현대미술 갤러리로, 이곳의 실험적인 예술 작품은 세계적인 문화 트렌드가 되어 많은 예술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미술에 관심이 있는 관람객이라면 반드시 들르는 미술관이기도 합니다. 테이트 모던이 주목하는 예술품이나 작가에 거는 세계의 기대가 큰 만큼 한 번쯤 경험해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서울의 한강처럼 상징적인 런던의 강입니다. 런던아이와 함께 패키지로 묶어 템즈강 크루즈 티켓을 구매하여 관광하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크루즈에서는 영국의 대표적인 건축물을 둘러볼 수도 있고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선상에서의 특별한 관광을 경험할 수 있어요. 낮에는 좀 더 관광에 치중할 수 있고, 저녁에 한다면 야경을 볼 수 있겠죠.
버킹엄 궁전 - 소호 거리 - 내셔널 갤러리
3일차에는 영국 왕실의 단면을 그대로 목격할 수 있는 버킹엄 궁전 앞의 근위병 교대식을 보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붐비는 소호 거리에서 쇼핑 타임을 가져보세요. 런던의 국립 미술관에서 13세기부터 20세기까지의 유럽 미술에 대해 둘러보는 내셔널 갤러리도 한 번 들러보는 건 어떨까요.
런던 버킹엄 궁전은 근위병 교대식이 이뤄지는 곳으로, 외부에서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영국의 특별한 기운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빅토리아 여왕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이곳에서 머문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군악대와 군인들이 제복을 입고 절도있게 진행하는 교대식은 여행 기간 도중 한 번쯤 시간을 맞춰 보고갈만 한 가치가 있어요.
런던 옥스퍼드 서커스 스트리트 역 근처에 있는 소호 거리는 한국으로 따지면 명동처럼 다양한 숍과 레스토랑, 수많은 인파로 넘치는 곳입니다. 유명한 관광 스팟 중 한 곳이기 때문에 항상 2층 버스가 빈번하게 다니고 있고요. 사람이 많은 편이라 돌아다니려면 조금 시간이 걸리는 편이니 여유를 가지고 둘러봐야 합니다.
런던의 국립 미술관으로 우피치 미술관, 프라도 미술관과 함께 세계 3대 미술관으로 꼽히고 있어요. 13세기부터 20세기초까지의 유럽 회화를 중점적으로 전시하고 있고,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좀 더 쉬운 관람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인상파 화가의 작품이 있는 동관, 르네상스 화가의 작품이 있는 서관, 북유럽 화가의 작품이 있는 북관까지 다 돌아보려면 꽤나 시간이 걸립니다.
포토벨로 마켓 - 하이드 파크 - 자연사 박물관
런던의 빈티지 제품을 살 수 있는 포토벨로 마켓을 구경해보세요. 현지에서만 살 수 있는 식재료나 아름다운 꽃, 공예품에 쉽사리 마음을 뺏기게 됩니다. 가는 곳마다 쉴 수 있는 공원이 있는 런던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하이드 파크에서 휴식을 취하고 자연사 박물관의 방대한 표본을 살피는 특별한 경험도 추천드려요.
포토벨로 마켓은 노팅힐 부근에서 열리는 벼룩 시장인데요. 매주 토요일에 열리는 마켓으로, 지리가 익숙치 않더라도 에코백을 들고가는 사람들을 따라가면 쉽게 도착할 수 있을 정도로 현지인에게 일상적인 공간입니다. 신선한 야채나 예쁜 꽃, 손수 만든 공예품, 앤티크 소품을 살 수 있으며 꼭 구매하지 않더라도 구경만으로 기분이 좋아지는 곳입니다.
이 공원은 영국 왕실 소유의 정원을 일반인에게 개방한 곳으로, 숲과 호수, 잔디밭이 어우러진 곳입니다. 정원으로 워낙 유명한 유럽, 그것도 80개 이상의 공원을 보유하고 있는 런던에 왔으니 한 번쯤 방문을 해보는 게 좋겠죠. 동쪽은 버킹엄 궁전으로 가는 정문 형태의 마블 아치가, 서쪽에는 켄징턴 궁과 정원이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1881년 영국박물관에서 분리된 곳으로 화석과 생물 표본, 광석 등을 무려 7000만 점이나 소장한 곳입니다. 박물관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공룡의 거대한 뼈대를 보고 나면 이 박물관의 스케일에 압도당하게 되죠. 지진 시뮬레이션을 경험하거나 생명체의 유기적 관계를 관람하는 특별한 경험이 가능한 곳입니다.
히스로 공항에서 50분 거리에 위치한 이 호텔은 무엇보다 다양한 명소로의 접근성이 좋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타워 브릿지와 템즈강, 런던 탑까지 도보로 15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아 여행하기 편리합니다. 그리니치 천문대로 가는 페리 선착장이 호텔 근처라 이것을 염두해두고 오는 관광객도 많다고 합니다.
총 801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타워 브릿지를 바라보며 잠들 수 있는 뷰를 갖춘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객실 내부의 인테리어는 고풍스러운 런던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벨벳 쿠션과 다크 브라운 컬러의 가구와 커튼 때문에 안정적인 기분이 듭니다. 호텔 내부에는 2개의 레스토랑과 2개의 바를 갖추고 있으며 컴퓨터 스테이션과 피트니스 센터도 이용할 수 있어요.
“창 밖으로 템즈강과 멋진 타워 브릿지가 한 눈에 들어와서 경관이 최고였습니다. 호텔 식당도 꽤 괜찮았고요. 매일 저녁마다 돌아와서 호텔에서 보는 경관 때문에 모든 것이 즐거웠어요.”
“가격 대비 깔끔하고 좋아요. 바로 앞에 스타벅스도 있고 타워브릿지도 있어요. 버스가 있어서 다니는 데 불편함이 없고 주변 편의 시설도 아주 좋은 편입니다.”
“지하철 역에서 멀지 않고 교통이 편리합니다. 직원들도 매우 친절하고 룸 내부도 청결해요. 룸이 작다는 평도 있었지만 생각보다 커서 오히려 만족스러웠고 어매니티도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