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일과 관계에서 자신을 과도하게 써버리는 경우가 있어요. 그런데 이렇게 자기 소모가 지나치면 감정적 먹기에 쉽게 빠져들게 됩니다. 음식이 가장 쉽게 그리고 죄책감 없이 나를 위로해주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이런 감정적 먹기는 결국 더 큰 스트레스로 다가오고 맙니다.
이런 악순환의 사이클을 밟고 있다면, 잇큐(Eat Quiely, 평온하게 먹기)를 제안하고 싶어요. 감정적으로 아무거나 막 먹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음식과 건강하게 만나는 것이 바로 '잇큐 식사법'입니다.
우리는 먹지 않으면 제대로 생각할 수도, 제대로 잠을 잘 수도 없어요. 우리의 몸과 마음은 심오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죠. 특히 식사패턴은 몸과 마음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확실한 증거입니다. 음식은 내 몸 안에 들어가서 결국 나의 일부가 됩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음식만큼 확실히 말해주는 것도 없어요. 먹는 음식이나 식습관을 통해서 결국 내가 어떤 사람인지 훤히 드러납니다.
<49일 식사일기>는 나의 몸과 마음을 관찰하고 돌보는 최적의 도구입니다. 그날의 마음일기와 식사일기를 기록하면서 나의 몸과 마음을 돌볼 수 있게 도와줍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솔직하게 하루하루 적다 보면, 미처 몰랐던 나의 마음습관과 식사습관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자, 그럼 마음 챙김 식사를 위해 식사일기를 써야 한다면, 어떤 효과가 있는지 알아볼까요?
그 사람의 하루 일과는 누구와,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먹었는지 하루 세끼와 함께합니다. 식사일기를 쓰면서 일주일 동안의 식사패턴을 살펴보기만 해도 자신의 식습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골고루 제때 잘 먹고 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실제로는 끼니도 거르고 편식하며 기름진 음식을 즐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사일기는 불필요한 식사를 줄이는 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배가 부른데도 계속 먹는 이유는 음식 자체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여기에 식욕과 식탐의 차이를 점검해봐야 합니다. 식욕은 육체적인 허기로 대체로 이때 식사를 합니다. 다만, 식탐은 식욕과 구분해서 ‘가짜 식욕’이라고 부르는데, 가짜 식욕은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자꾸 먹고 싶게끔 자극합니다. 그것은 스트레스나, 우울, 분노, 불안 등 감정적인 문제와 관련이 깊습니다. 이때 식사일기는 식전과 식후 나의 감정 상태를 체크해서 식탐 뒤에 숨은 감정을 찾는 데 효과적입니다.
나의 몸과 마음을 제대로 돌보는 것, 이것이 나에 대한 사랑입니다. 식사일기는 나의 몸과 마음을 관찰하고 돌보는 최적의 도구입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하루하루 기록하면서 내 몸과 마음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먹는 양을 줄이고, 칼로리를 따지고, 채소와 야채 중심의 식사를 하면 정말 다이어트에 성공할까? 매번 작심삼일로 다이어트를 그만두었던 자신의 의지를 탓하는 일은 이제 그만, 나에게 이로운 음식은 무엇일까?
나는 왜 다이어트를 할까?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할까? 식사일기는 나에게 묻고 답하면서 나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게 시간을 가지게 합니다.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나를 더 잘 사랑하기 위해
식사일기에 도전해 보세요.
- <내 몸이 변하는 49일 식사일기> ▶ https://c11.kr/bg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