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2 #조식다이어리 1661, 1도/대체로 맑음
‘계절이 하는 일과 시간이 맡은 몫을 알 수 있었다’ 김애란 작가의 단편집 ‘바깥은 여름’ 가운데 ‘입동’에 나온 이 문장을 좋아한다. 지금도 틈나는 대로 이 문장을 인용해 가며 글을 쓰고 이야기를 꺼낸다.
지난 주말에 매년 이맘때만 먹을 수 있는 금귤로 콩포트를 만들었다. 그건 계절이 하는 일과 시간이 맡은 몫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재료
금귤 300g, 설탕 100g, 레몬주스 2T, 사워도우, 리코타치즈 조금
조리
1. 금귤은 꼭지를 떼어내고 반으로 썰어 씨를 발라낸다. (참으로 번거로운 일이다.) 금귤 한 개에 대략 3~4개 씨앗이 있다.
2. 냄비에 금귤 300g, 설탕 100g, 물 100ml 붓고 약불에서 졸인다. 설탕은 금귤의 30~40% 정도, 3~4번에 나누어 넣는다. 껍질이 말랑말랑 해지면 레몬주스 2T 넣고 식힌다. (3일 정도 숙성한다.)
3. 사워도우에 리코타치즈 얹어서 먹으면 좋다.
#조식 #레시피 #금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