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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은 불씨 Jun 05. 2024

내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시청자의 결

본질이 빠진 채널은 운에 의존하게 된다.

인스타그램을 처음 테스트해 볼 때 가장 큰 고민은 어떤 콘텐츠를 제작할지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실 거라 생각해요.


저는 하루 10시부터 19시까지 수업이 있어서 콘텐츠 촬영이 쉽지 않은 환경이었어요. 그래서 예전에 사람들이 많이 봐주었던 "내 맘대로 속담풀이"를 다시 시작해 보기로 했습니다.


첫 성공과 기쁨

처음 목표는 조회수 100, 그리고 1,000이었는데, 올리자마자 2,287이라는 조회수를 기록했을 때는 너무 기뻤습니다. 처음에는 AI를 사용해 글을 읽을지 고민하다가 직접 읽으며 콘텐츠를 제작했어요. 하지만 몇 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예전처럼 글로 읽는 게 아니라 콘텐츠의 재미나 임팩트가 중요했지만 오랜만에 하려니 매력도가 떨어짐

인스타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 부족으로 인해 글씨가 화면을 벗어나고 정돈되지 않음

조회 수가 2000에서 20까지 큰 차이를 보임

창작 콘텐츠를 주기적으로 업로드하기 어려움

따뜻함과 위로를 주는 콘텐츠에 한계가 있음


인스타그램의 교육 자료 활용

그래서 인스타그램과 메타의 공개된 정보들을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보통 유튜브나 블로그를 통해 공부하지만, 인스타그램과 메타에는 더 자세한 교육과 정보가 있더라고요. 저는 현재 메타 자격증 시험을 준비 중입니다.


콘텐츠 종류 정의 및 테스트

우선, 캐러셀(Carousel), 게시물(Post), 릴스(Reels)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각각의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캐러셀(Carousel): 하나의 게시물에 여러 장의 사진과 동영상을 포함하여 게시하는 포스트로, 최대 10개의 이미 지나 동영상을 추가하여 옆으로 넘겨가며 시청할 수 있습니다. 주로 카드 뉴스에 많이 사용합니다.

게시물(Post): 가장 기본적인 이미지나 동영상을 올리는 포스트입니다.

릴스(Reels): 60초 길이의 짧은 동영상을 제작하여 공유하는 기능으로, 인스타그램 채널의 핵심 기능입니다. 추후 10분까지 공유가 가능하게 업데이트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릴스 6~9개당 게시물이나 캐러셀을 1-2개 정도 올리며 테스트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제가 추구하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토닥여주는 채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어떤 콘텐츠가 효과적일지 고민했습니다.


새로운 콘텐츠 아이디어

AI를 활용하여 자료를 만들어 공유하고, 해외 인플루언서들에게 디엠과 메일을 보내 인사이트를 요청했습니다. 그 결과 몇몇 인플루언서들이 채널에 초대하거나 정보를 제공해 주었고, 저는 점점 무엇을 보고 배워야 할지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한 콘텐츠는 다음과 같습니다.

교훈을 줄 만한 이야기

원래의 의미를 비틀어 새로운 영감을 줄 만한 이야기

귀여운 동물과 아기의 모습으로 힐링

행복하게 사는 노인들의 모습

새로운 AI 및 아이템의 정보

AI 관련 전자책 및 가이드북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웃을 수 있는 것들

위의 내용을 바탕으로 CTA(행동 유도)를 적용해 보며 시청자들의 반응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나의 시청자 정의하기

이제 여러분은 어떤 시청자 혹은 고객을 원하는지 먼저 정의해 보세요. 이 답을 찾고, 내가 정의한 고객의 결을 왜 그렇게 정리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다음 시간에는 콘텐츠를 어떻게 생산하고 사람들이 여러 상황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알아보겠습니다.

그전까지 내가 원하는 시청자에 대해 뚜렷한 모습을 만들어 보세요.


나의 채널이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무엇이고
나는 어떠한 결의 시청자를 원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정의가 서있어야 콘텐츠의 방향과 채널의 방향을 잡을 수 있고 일관된 콘텐츠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과 반응이 발생하게 됩니다.


다음 글까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정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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