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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은 불씨 Feb 19. 2024

키워본 사람이 키울 줄 안다.

먹어본 사람이 맛도 알지

안녕하세요 여러분.

우리가 창업을 하고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며 무엇인가를 키워간다는 것은 우리가 살아감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가 되어가는 세상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여러 회사를 설립해 보고 키워보고 이제는 자식을 키워보고 SNS를 키워보며 느낀 공통점이 있어서 여러분과 한번 공유해 볼까 합니다.


어찌 보면 실행의 중요성을 말하게 되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해 본다는 것이 중요한 이유를 이해하는 것이 어떠한 일을 함에 있어 필수 요소라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나에 부족함을 알게 된다.          

            나에 장점을 알게 된다.          

            결과가 생긴다.          

            결과에 대한 이유를 알 수 있게 된다.          

            욕심이 생긴다.          

            발전하게 된다.          


이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중 지금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은 욕심이 생긴다에 대해서입니다.

 직접 어떤 것을 키워본 사람들을 느끼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육아를 해본 부모들은 처음에 아이가 태어나면 "그냥 아프지만 말고 건강하게만 자라주면 소원이 없겠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학교를 가면 공부를 잘했으면 좋겠고 뭔가를 하면 조금 더 더더더 하며 주변과 비교를 하게 되거나 새로 바라는 것이 생겨납니다.(이런 부분을 나쁘다 말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요즘 마케팅을 해야 하는 사람을 하거나 퍼스널 브랜딩 혹시 부업을 하는 분들이라면 SNS는 하나씩은 다 키우실 겁니다. 그런데 그거 아세요? 한번 키워본 사람이 채널도 더 잘 키운다는걸? 그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처음에 SNS를 하면 팔로워 작업을 하시는 분도 있으실 거고 서로 품앗이도 많이들 하실 겁니다.


저는 첫 SNS가 초기에 선점을 해서 그런지 잘 되었었고 그 이후로는 딱히 집중해서 해본 적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수년 동안 이것저것 테스트해보며 돈을 주고도 키워보고 노가다도 해보고 여러 서비스도 이용해 보았지만 나름의 결론을 내리고 새로 테스트를 하고 그것을 정리하는 중입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도 동일한 사람의 마음이 있었습니다.


저는 소위 요즘 말하는 한 달 만에 수만, 수십만의 팔로워를 모으고 그런 건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 일들이나 방법들도 있겠지만 그냥 기본적으로 나아가며 이야기해본다면 처음 SNS를 시작하고 순수하게 키워나가기 시작할 때 처음 팔로워가 1-10명 늘어나면 신기합니다. 그리고 그게 연속적으로 늘어나는 게 아니라 한 분 한 분 늘어갈 때마다 참 뭔가 짜릿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100명이 넘어가면 '혹시 줄진 않을까?', ' 어떻게 더 늘어나게 할 수 있을까?'," 이제 200명이 되고 싶다. 그리고 1,000명까지만 늘어나도 너무 좋을 텐데.', ' 그리고 막상 1,000명이 되면 이제 10,000명을 한번 만들어 볼까?' 이런 생각들을 하게 됩니다. 이 과정을 거친 사람들은 두 번 세 번을 해도 이제 대부분 잘 할 겁니다.


그 이유는 이런 이야기 들어보셨을까요? "돈도 벌어본 사람이 벌고 성공도 성공해 본 사람이 한다."라는 말이요.


적극 공감하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위 과정 중에서 처음에는 신기하고 '이 사람들이 왜 나를 팔로우 하는 걸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거나 '내가 제공하는 것들이 사람들이 좋아해!'라는 어떠한 확인이 생깁니다. 그래서 그 행동에 더 집중하게 되고 반복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100명 정도의 팔로워가 생기면 두려움과 함께 '어떻게 이걸 더 잘할 수 있지?'라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포기하거나 다음으로 가는 사람이 갈리게 됩니다. 이렇게 100->200->5,00->1,000으로 간다는 것은 내 고민이 나를 찾는 사람들의 니즈와 맞아간다는 증거입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작게나마 성공과 승리 그리고 내 시간에 대한 보상이라는 원리를 이해하게 됩니다. 이걸 머리로 이해하던 본능적으로 이해하던 이 과정을 지나면 그다음부터는 재능과 노력의 영역이 더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얼마큼 크게 확산되냐가 남게 됩니다. 뒤에 이야기하겠지만 이때 내 방향과 목적이 분명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도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이걸 순서로 정리해 본다면

행동(실행)->결과->욕심&기대->분석 or 반복->결과->발전 or 포기->이해->성장 및 확장(+재능, 노력, 운)

이런 정도일까요?


어찌 보면 실행이 중요한 것은 머리로 가 아닌 정말 그 일에 대해 이해를 체감하게 되기 때문일 겁니다. 결과를 뽑아내야 이해를 할 수 있게 내 길이 아니면 포기를 내가 해볼 만하거나 내 성향과 맞는다면 발전을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니까요.


아이를 키우기 전에는 이런 생각을 참 많이 했습니다. 시간이 나면 놀아주고 해달라는 것도 다 해주고 아이는 잘 모르니 잘 알려주고 다독이고 화내지 않고 예쁜 말만 하고 등등등 참 많이 생각했었습니다. 네 생각 말이죠.


아이를 키우고 느낀 건 나 역시 다시 성장하는구나입니다. 멈추었던 제 성장 시계가 다시 돌아가기 시작했고 정말 더 예쁘게 말하려 노력하게 되었고 나도 모르게 화를 내거나 나쁜 말을 하면 후회하고 고치려 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전에는 친구나 다른 사람들이 육아를 하는 것을 보고 '왜 저렇게 키우지?', '저런 것도 못하나?'등등하던 생각들도 이제는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저도 그러고 있는 중이니까 말이죠.


작은 결과를 만들어 내고 그 결과에 감사하고 그 결과를 분석하여 이유를 알게 되는 것이야말로 성공의 정석입니다.


인간은 그리고 우리는 결과와 함께 발전해 나갑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하던 것에 작은 결과가 발생하면 그 결과에 더 집중하고 결과를 키워나가고 그렇게 얻은 경험을 가지고 점차 좋은 기술과 경쟁력을 갖추어 갑니다. 때문에 키워본 사람은 다시 해도 더 유리한 조건에서 시작할 수 있으며 더 좋은 결과를 찾아낼 수 있는 경험을 가지게 되는 겁니다.


첫 창업을 하고 100만 원에 수익이 발생하면 물론 '겨우 이게 뭐야?'하고 실망하는 사람도 생기겠지만 보통 첫 수익을 만든 사람들은 '돈이 벌리네?', '이 돈이 어떻게 벌렸지?', '어떻게 더 벌 수 있을까?'이렇게 더 벌고 심은 욕심과 내가 할 수 있다는 희망이 같이 피어오르며 생각을 하게 되고 이는 뇌의 사고를 확장시켜 주며 더 크게 생각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인간은 이렇게 발전해 나갑니다.


때문에 우리는 네거티브한 생각에서 빠져나와야 합니다. 스스로 부정적인 생각으로 자신을 망치면 결과가 나와도 결과를 무시하고 결과를 키우는 게 아닌 더 큰 결과가 오지 않은 것에 포기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경험과 실력 그리고 결과와 성공의 확장 단계를 거쳐가면서 안정이라는 단계로 갈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타인을 따라 할 때도 내 수준에 맞는 범위 내에서 시작을 해야 지치지 않고 오히려 결과도 좋게 나올 수 있습니다.


창업을 하였다면, 새로운 채널을 키우고 있다면 꼭 체크해 보세요.

            나에 행동으로 어떤 결과가 만들어졌는가?          

            이 결과는 지금 내 행동을 계속해도 되는 이유가 되는가?          

            그 이유와 함께 다시 행동한 결과는 발전되었는가? 아니면 포기해야 하는가?          

            포기해야 한다면 포기 또한 용기이고 경험이며 다음 행동의 가이드이다.          

            발전하였고 그것이 작은 성공이라면 난 그 결과에 대해 이해하고 있는가?          


이 체크 리스트를 반복하여 내 행동에 집어넣는다면 적어도 내가 이루어내고 있는 것들이 왜?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이해하고 그것들을 다른 것들에 적용하는 것이 쉬워지기 시작할 겁니다.


항상 작은 결과라도 만들어 내세요. 그 작은 결과를 더 갖고 싶게 만드는 인간의 본능적인 욕심이 나의 행동과 사고를 발전시켜 줍니다.


여러분은 지금 잘 키우고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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