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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은 불씨 Jul 18. 2024

절망 속에서 태어난 보라색 작은불씨 에스텔

포기하지마 내가 널 끝까지 지킬거야

최후의 보라색 작은불씨 에스텔
내가 계속 살아갈 수 있을까?


에스텔은 사람들의 마음속 깊은 곳, 그 누구도 쉽게 들어갈 수 없는 곳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느 날 마음속 깊이 조용히 있는 것을 좋아하는 에스텔은 밖으로 나올 일이 없었지만 점점 자신의 앞에 있는 불꽃들이 사그라 드는 것을 느꼈습니다.


'코로나가 뭔데 이리들 난리야?', '한국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거래처에서 돈이 들어오지 않는데 연락은 받지 않고 갈 수도 없고 도대체 무슨 일이지?', '이게 도대체 언제 풀리는 거야?', '집 밖으로 나가지 말라고?', '해외 투자 건들은 어떻게 되는 거지?', '도와 달라고? 나도 지금 힘든데.. 얼마나 힘들면 그럴까.. 설마 나쁜 생각을 하겠어?', '왜?? 돈을 입금해주지 않는 거지? 내일까지 입금이 되지 않으면 우리 가족이 모두 길거리에 나앉아야 하는데.', '분명히 집 계약 금은까지는 어떻게든 해준다고 했는데', '돈이 없다면서 왜 둘이 거래를 하고 있는 거지?', '회사가 6개나 있다고?'


내가 가족을 유지할 수 있을까?


에스텔은 끊임없이 들려오는 내면의 소리와 함께 항상 힘차게 활활 타오르는 다른 불꽃 친구들이 하나둘 떠나가는 것을 느꼈어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나니 에스텔은 자신 외에는 더 이상 이 남자의 마음속에 어떠한 불꽃도 남아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이제 에스텔마저 꺼져버린다면 이 남자는 아마도 더 이상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았어요.


그렇게 세상에 나온 에스텔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겨우 남아 있는 불씨들을 꺼지지 않게 지켜주는 보라색 불꽃이 되었습니다.


에스텔이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느낀 것은 세상이 항상 아름답지만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착하고 선한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단 한 명의 악한 사람에 의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상처받고 마음의 불이 꺼져 버렸습니다.


에스텔 역시 여러 사람들의 마음속 어두운 부분을 마주하며 스스로 많은 상처를 입고, 그런 상황에서도 그는 항상 다른 이들에게 힘이 되고자 노력했습니다.


에스텔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준 가장 큰 사람들의 욕망은 단 한 가지였습니다.


그래도, 살고 싶어.


에스텔은 마음의 불이 모두 꺼져가는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가정을 끝까지 돌보고 싶은 가장의 마음, 끝까지 꿈을 이루고 싶은 사람들의 마음, 현실 속에서 오는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고 싶은 사람들의 마음을 보았고 얼마 남지 않은 자신의 불꽃을 나누어 주고 꺼지지 않게 돌보아 주며 자신도 여전히 꺼지지 않기 위해, 그리고 다시 한번 강하게 타오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름 : 에스텔(Estelle)

나이 : 5살

MBTI : INFJ

취미 : 글쓰기와 명상

성격 : 따듯하고, 깊은 이해와 공감을 지닌 성격

탄생 배경 :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더 살고 싶은 마음에서, 끝까지 살아가고 싶은 마음에서 태어난 보라색 불꽃

탄생 스토리 : 가정을 끝까지 돌보고 싶은 가장의 마음, 꿈을 끝까지 이루고 싶은 사람들의 마음, 현실 속에서 오는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고 싶은 사람들의 마음에서 시작됨.

특징 : 사람들의 슬픔과 기쁨, 사랑과 상처를 모두 느끼며 자라나, 그들의 감정을 읽고 필요로 하는 순간에 나타나 따뜻함을 전해줌.

상처 : 여러 사람들의 마음속 어두운 부분을 마주하면서 스스로도 많은 상처를 입었지만, 다른 이들에게 힘이 되고자 항상 노력함.

내면 : 강한 불꽃을 품고 있지만, 그 불꽃은 점점 약해지고 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타오르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지님.


목표

자신의 불꽃이 꺼지지 않도록 끝까지 살아남기          

사람들에게 희망과 따뜻함을 전해주어 그들의 마음에 불씨를 전달하기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한번 강하게 타오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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