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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2016년 02월 13일 노트
해 질 무렵
하늘이 발갛게 물 들어갈 때
로마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기 시작한다.
건물에 불이 하나 둘 꺼지고
가로등이 하나 둘 켜지고
거리를 배회하던 차들은 도로가에 가지런히 서있다.
고요한 정적에 쌓인
골목 사이를 걷고 있노라면
중세 로마의 바람이 고스란히 내 몸을 감싸기 시작한다.
by 꾸꾸까까세계여행. 호이.
꾸꾸까까 세계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