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땠어?

by 호용

<어땠어?>


타인의 눈에 비친 존재

언제나 정돈된 공백


시선으로 광낸 무대 한 편

헐떡이는 하루살이 한 마리

던져진 칭찬 한 번


나선으로 꼬인 날

침두에 몸져누워도

잿빛을 넘긴 기개

잔뜩 발치를 적셔도


아직도

서성인다


그 지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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