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by 호용

<눈물>


가면이 일상이라 민낯이 실례가 된 세상.

별거 아닌 일에 지치고

하려다 마는 일이 늘어나고

더 나은 내일에 대한 설렘은 숨고

마음의 속삭임조차 벽에 가로막힌 현재.


숨결 사이로 머금은 의문

조용히 기류 속으로 스며들었다.


숨죽인 어깨 위 쌓인 무게

물결처럼 흘렀다.


사진 출처_Kelly Sikkema on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