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고통 없는 사회>, 한병철 저
<에로스의 종말> 이후 한동안 다른 거 보면서 한병철 교수님 책은 좀 쉬자 싶었는데 어제 새벽에 책장을 째려보다가 또 집어 들게 되었다. 읽다가 최근에 읽은 <연기 인간> 의 저자인 알도 팔라체스키가 나와서 눈이 번쩍 뜨였다! 독파 하면서 연기 인간을 읽게 되어 좋았던 점.
이름을 알아간다는 건 내가 인식하고 이해할 수 있는 세계가 확장되어 간다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그의 작품을 읽었기에, 그 작품에서 고통과 번뇌가 어떤 의미인지 알기에 이 페이지에서 쉽사리 눈을 뗄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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