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문학이론>, 조너선 컬러 저
조너선 컬러의 <문학이론> 은 이론이란 무엇인지, 문학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문학이론' 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우선 이론이란 무엇인가. 이론은 읽기 행위의 틀을 다져주고 이해에 새로운 관점을 가져다준다는 면에서 유익하다. 물론 다양한 말들이 있으나 결국 문학이라는 텍스트를 비롯하여 세계를 해석하는 틀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문학이란 무엇인가. 역사적으로 literature 은 다양한 문헌이란 말에서 시작되었고, 실제로 '그 어떤 것이든' 문학이 될 가능성이 있다. 저자는 문학을 그 무엇이라고 콕 짚어 정확히 정의 내릴 수 없는 우리 세계를 둘러싼 <잡초> 라고 일컫는데, 이에 따라 문학은 곧 세계 그 자체인 것이나 다름없다.
그렇다면 문학이론을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이론이라는 틀을 통해 문학을 연구하다 보면, 곧 문화로 확장되고, 그 문화가 곧 우리 삶 자체다. 정리하자면 문학이론이란 나를 둘러싼 세계를 분석하는 다양한 틀을 알고, 그 틀에 따라 다층적·다면적으로 세계를 이해하려는 시도일지도 모르겠다.
교유서가로부터 제공받은 도서에 대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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